쭈타누깐은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 6316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쭈타누깐은 3라운드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에서 쭈타누깐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찰리 헐과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은 버디를 6개 낚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 등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7위가 됐다. 선두와는 3타 차다.
만약 박성현이 3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1위는 그대로 박성현이다. 하지만 쭈타누깐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쭈타누깐은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쭈타누깐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박성현이 4위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쭈타누깐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른다.
박성현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자신의 우승이다. 만약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쭈타누깐 역시 우승하지 않는 것이다. 이 경우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전인지가 무려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뒤를 이어 배선우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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