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시, CJ컵 2R 단독 선두...5언더파 몰아친 강성훈 공동 15위

김현지 기자| 승인 2018-10-19 15:29
스콧 피어시. 사진=JNA 골프
스콧 피어시. 사진=JNA 골프
[서귀포=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스콧 피어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피어시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 (파72, 7184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2018-2019 시즌 더 CJ 컵 @ 나인브릿지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피어시는 2위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피어시는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피어시는 1번 홀과 3번 홀, 5번 홀, 9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로 대회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피어시는 "경기가 잘 풀렸는데, 특히 퍼트가 좋았다. 짧은 거리 퍼트도 있었지만, 어쨌든 퍼트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라운드의 경우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 경우 공을 컨트롤 하기 힘들다. 1라운드에서 체감이 20마일이라면 2라운드는 10마일 정도였던 것 같다"고 하며 "이정도 풍속이라면 공을 컨트롤하기 쉽다. 어제 코스 난도가 10이라면 오늘은 6.5정도로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CIMB 클래식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한 후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피어시는 "CIMB 클래식부터 샷 감도 올라오기 시작했고, 퍼팅도 잘됐다"고 하며 "샷 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남은 2일도 퍼트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김시우가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로 미끄러졌다. 강성훈은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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