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홀 연속 버디' 파머, CJ컵 코스레코드 경신

김현지 기자| 승인 2018-10-21 18:30
라이언 파머. 사진=JNA 골프 제공
라이언 파머. 사진=JNA 골프 제공
[서귀포=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라이언 파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7개 홀 연속 버디 등 10언더파를 기록해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웠다.

파머는 21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84야드)에서 치러진 CJ컵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파머는 최종라운드에서 놀라운 샷 감을 뽐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파머는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샷 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파머는 12번 홀(파5)부터 18번 홀(파5)까지 무려 7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종전 대회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를 뛰어넘은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파머는 공동 3위로 기분 좋게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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