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시즌까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2부투어)에서 활약하던 챔프는 7월 웹닷컴 투어 유타 챔피언십에서 프로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첫 승을 포함해 톱10에 5번 이름을 올린 챔프는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6위로 2018-2019시즌 PGA 1부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챔프는 출전 두번째 대회에서 덜컥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PGA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올해 세계 랭킹 1057위에 불과했던 챔프는 1년 만에 무려 962계단을 뛰어올랐고,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 랭킹이던 222위 역시 훌쩍 뛰어넘었다.
챔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도 올해 세계 랭킹을 무려 643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1199위로 복귀전에 나섰던 우즈는 올해 656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올해 여러차례 우승 경쟁을 치른 끝에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만에 통산 80승째를 쌓은 바 있다.
이에 현재 세계 랭킹은 13위로 1년 만에 643계단을 끌어올리며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엿보고 있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에서 가장 큰 변동을 보인 선수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다. 올해 초 세계 랭킹 99위로 시작한 디섐보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는 등 시즌 3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역시 디섐보는 맹활약하고 있는데, 11월 막을 올린 2018-2019 시즌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발 빠르게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1년 만에 세계 랭킹 5위까지 94계단을 뛰어올랐다.
반면, 세계 랭킹 2위로 출발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16위까지 미끄러졌고, 9위 헨릭 스텐손(스웨덴)도 25위로 미끄러졌다. 뿐만 아니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세계 랭킹 5위에서 27위로 밀려났다.
100위권내에서 200위권 밖까지 밀려난 선수도 있는데,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은 세계 랭킹 67위에서 281위로, 김찬(미국)은 76위에서 266위로, 송영한(한국)은 98위에서 278위로, 윌리엄 맥그릿은 87위에서 275위, 허드슨 스와포드(미국)는 93위에서 298위 등으로 고전했다.
한편, 세계 랭킹 100위권 내에 한국 선수는 총 3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97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52위까지 순위를 45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김시우는 42위로 출발해 60위로 순위가 18계단 하락했다.
지난 시즌 웹닷컴투어 상금왕으로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149위에서 9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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