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4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01야드)에서 치러진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4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최혜진은 단독 선두 임은빈에 2타 차 공동 5위다.
대회 첫 날, 1라운드는 오전 8시에 첫 조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벙커 결빙으로 인해 60분 지연됐고, 오전 9시 첫 조가 출발했다.
오후 조로 출발한 최혜진은 초반 6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나갔다. 이어 7번 홀(파4)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버디를 낚았고, 7번 홀을 시작으로 9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순항했다.
그럼에도 최혜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시절 KLPGA투어 무대에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다.
루키 신분으로 24개 대회 출전해 16개 대회에서 톱10 등 시즌 2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신인왕뿐만 아니라 대상까지 품에 안으며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25위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최혜진은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도 11위를 차지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부터 여전히 뜨거운 샷 감을 과시하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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