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일본 첫 PGA 정규 대회 출격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4-25 17:50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을 예고했다.

우즈가 출전을 예고한 ZOZO챔피언십은 일본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로 올해 10월 24일부터 27일 까지 도교 외곽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예정이다.
총 상금은 9백 75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로 내년 한국에서 치러질 PGA투어 제 3회 CJ컵 앳 나인브릿지와 동일하다.

ZOZO챔피언십은 종전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 CIMB클래식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던 CIMB클래식은 일정상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였지만 내년부터 치러지지 않는다.

이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CJ컵이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이며, 뒤를 이어 ZOZO챔피언십, 중국에서 치러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아시안 스윙이 구성됐다.

ZOZO챔피언십의 경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 대회로 일본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보다 많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는데, 직전 년도 페덱스컵 상위 60명, JGTO 소속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8명 등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는 지난 2006년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약 13년 만에 일본에 방문한다.

타이거 우즈는 “10월에 열리는 ZOZO 챔피언십의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일본에 다시 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10월이 될 듯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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