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조정민은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두번째 다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한상희가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하지만 한상희는 2번 홀과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9번 홀에서 다시금 보기를 범하며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잃었다.
선두와 6타 차로 출발한 조아연은 1번 홀(파5)부터 3번 홀(파5)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고,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 홀(파4)에서 이글로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선두와 7타 차로 출발한 조정민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3)부터 9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에 올라섰다.
이어 김아림과 김지현, 박지영, 김예진 등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 중 조정민은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어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뒤따라오던 선수들은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조아연과 김아림, 김지현 등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 중 김아림은 17번 홀에서 버디, 18번 홀에서 이글 등으로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아연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조정민과는 1타 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단독 선두로 경기에 나섰던 한상희는 10번 홀에서 더블 보기,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7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잃었고 최종합계 9언더파 단독 7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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