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 AAC는 오는 26~29일 상하이 시산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2020 마스터스 출전권과 함께 로열세인트조지스에서 열리는 제 149회 디오픈에 출전권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는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권을 준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총 2차례 우승했다.
2009년 중국 미션힐스에서 개최한 첫 대회의 초대 우승자는 한창원이다. 이어 2013년 중국 산둥성의 대회에서 이창우가 우승했고, 이창우는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들이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도 라이브 방송으로 볼 수 있으며, 공식 사이트(www.AACgolf.com)와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목, 금요일은 상하이 시간으로 오후 1시(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2시)부터 중계가 시작되며, 상위 60명 동위의 선수들이 가려지는 주말 이틀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한국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날은 경기를 마친 뒤에 3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가 제작 방영된다.
케이 무라츠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회장은 160개국 라이브 방송에 대해 “AAC는 시작하면서부터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골프 게임을 육성시키고 선수의 기량을 키운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대회의 라이브 중계는 역내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그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다. 우리의 많은 방송 파트너들의 덕분에 AAC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되었고, 실제로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시청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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