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이탈리아 거포 안드레아 콤파뇨 영입으로 2025시즌 새 희망 모색

이신재 기자| 승인 2025-01-25 09:21
전북현대, 이탈리아 거포 안드레아 콤파뇨 영입으로 2025시즌 새 희망 모색
전북현대가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콤파뇨가 2025년 12월까지 전북과 자유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1996년생 195cm의 오른발잡이 공격수 콤파뇨는 독특한 성장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 시절 4부리그에서 월 400유로(약 60만원)를 받으며 생활할 때는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계산기를 챙겨야 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의 축구 인생은 2019년 산마리노 리그의 트레 피오리로 이적하면서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2시즌 동안 41경기에서 놀라운 37골을 터트리며 축구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후 루마니아 2부리그 크라이오바에서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스테아우아에서는 32경기 16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예비 명단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중국 톈진 진먼후에서 29경기 1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입증했다. 특히 그의 큰 키(195cm)를 활용한 제공권과 강력한 슈팅 파워, 헤더 능력은 전북 공격진에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사령탑 거스 포옛 감독 선임과 함께 콤파뇨 영입을 앞둔 전북현대는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좌절을 딛고 일어설 채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각국 리그, 그리스 대표팀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콤파뇨의 영입은 전북현대의 2025시즌 재도약을 상징하는 핵심 transfer로 평가된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성장해온 그의 모습은 팀에 새로운 도전 정신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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