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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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드라마 무너지나, 하락하는 시청률
방송사가 다양해지고 OTT가 보편화된 요즘, 거의 유일하게 30%의 시청률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KBS 주말극이 휘청거리고 있다. KBS의 새 주말드라마인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첫 회 시청률 20.5%에서 점점 하락하더니 5회엔는 16.9%까지 추락한 것이다.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주말 시간대에 야외 활동이 늘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KBS 주말드라마의 딜레마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는 조금은 구닥다리에 다소 틀에 박힌 드라마 클리셰의 익숙함과 자극적 설정을 덕에 높은 시청률을 보장하지만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즉, '잘 쓴 드라마'라고 하긴 어렵다. 그렇다고 현재의 트렌드에 맞는 형태로 변화시키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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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글로벌화 가속...블랙핑크 유튜브 96% 해외서 시청
K팝이 전 세계에서 고루 인기를 누리면서 걸그룹 소비층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10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2022년 현재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콘텐츠 조회 수 가운데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그쳤다. 유튜브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이 K팝을 소비하는 주요 창구여서 조회 수를 국가별로 들여다보면 어느 나라에서 해당 K팝 그룹을 즐겨 듣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인도가 10.0%로 비중이 가장 컸고, 태국 8.4%·인도네시아 6.9%·필리핀 5.8%·멕시코 5.5%·베트남 5.1% 등이 뒤따랐다. 브라질은 4.5%, 미국은 4.1%였다. 2019년에는 블랙핑크의 유튜브 조회 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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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넷플릭스 톱10 중 9개는 韓드라마
올해 들어 일본인들의 한국 콘텐츠 애정이 강렬해졌다. 일본 넷플릭스의 TV드라마 인기 차트를 한국 콘텐츠가 싹쓸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24일 깆누 올해 일본 넷플릭스 상반기 인기순위 톱10에 한국콘텐츠는 9개였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 콘텐츠라는 것이다. 작년 톱10에는 6개의 한국 콘텐츠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일본인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K-드라마가 일본 넷플릭스 차트를 점령했다.2020년 초 국내에서 방영한 '사랑의 불시착'이 2년이 지난 현재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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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교통사고, '컴백' 차질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26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5일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탑승한 차량에 교통하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멤버들과 함께 탑승한 구성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고 빠르게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멤버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주기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멤버 5명은 며칠간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27일 컴백 스케줄 소화는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오는 27일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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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안 보겠다'vs'기대된다' 尹 당선인 '유퀴즈' 출연
윤석열 대통령 당성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14일 '유퀴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전날 오후부터 당일 오후까지 총 3000여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부분 윤 당선인 출연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었다.글을 올린 시청자들은 "대통령 당선인 출연은 프로그램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 "예능은 편히 보고 싶다." "예능이 정치에 관여하면 어떤 사단이 나는지 깨닫게 될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언론 장악', '프로그램 폐지' 등의 단어를 사용하고 MC 유재석을 비난하거나 동정하는 글도 종종 보였다.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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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바꿔놓은 드라마 추세 '16부작은 너무 길어'
드라마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드라마는 무조건 16부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속도감 있는 전개로 12부작 내로 종용하는 것이 트렌드다.최근 TV 드라마 '사내맞선'(SBS), '서른, 아홉'(JTBC),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SBS) 모두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이들은 빠른 전개와 높은 몰입감으로 인기를 끌었고 그 중 사내맞선은 11.4%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짧은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던 과도한 회상신, 남발하는 PPL 등의 문제가 최소화 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컴팩트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는 몰입감을 더 높여준다. 트렌드의 시작은 넷플릭스였다. 넷플릭스 인기의 물꼬를 터 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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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는 왜 이런걸 못 만들지?", OTT 콘텐츠가 강세인 이유
2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년범 재판부를 다룬 드라마 '소년심판'이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마지막 공식 예고편 영상은 무려 62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작중 인물들의 '사이다' 대사는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 최근 소년범죄와 관련 법을 향한 국민의 관심사가 높은 상황에서 시기적절한 소재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최근 '오징어 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장르물에 치중했던 넷플릭스가 장르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시청자들이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지 못하는 국내 방송업계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상파에서는 왜 소년심판과 같은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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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처럼 많이 먹는 먹방 스타들, 건강은 괜찮을까
많이 먹을수록 인기를 끄는 먹방 스타들이 있다. 4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은 라면 18봉지와 새우 100마리를 한번에 먹어치웠다. 약 1만 칼로리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보다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이들은 어떻게 살이 찌지 않는 것일까? 건강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먹방 유튜버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먹은 만큼 고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일부는 1일 1식을 해 방송할때만 음식을 먹는 간헐적 단식을 고수한다고 한다.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고유한 성질을 나타내는 체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데이터부 배광호 박사는 위장에 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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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韓 콘텐츠 25개 쏟아낸다
넷플릭스가 18일 한국판 종이의 집 등 올해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총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0편 늘어난 것이다. 가장 먼저 1월 28일 <지금 우리 학교는>을 공개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이야기다. 이어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에 대한 이야기인 <소년심판>을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의 연기로 만나볼 수 있다. 범죄극으로 세계인의 화제를 모았던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올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하일권 작가의 웹툰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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