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5] 바둑에서 왜 ‘반집승’ ‘반집패’라고 말할까
15일 전북 전주시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2국.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은 신민준 9단을 맞아 328수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반집’으로 희비가 갈렸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반집은 말 그대로 집 차이가 0.5집이라는 뜻이다. 반집승(半집勝)의 어원은 비교적 단순하다. 절반을 뜻하는 ‘반(半)’, 영역을 세는 단위 ‘집’, 그리고 승리를 뜻하는 ‘승(勝)’이 합해진 말이다. 반집패는 패배를 뜻하는 '패(敗)'가 '승' 대신 들어간 것이다. 바둑에서 반집이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덤 제도와 관련이 있다. 원래 바둑은 흑이 선착의 이점을 갖기 때문에 백에게 일정한 보상을 주는데, 이를
-
'13점 차 뒤집은 명승부' 조명우, 앙카라 월드컵 제패...아시아 최초 통산 5승
13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 한 차례의 폭발로 뒤집었다. 조명우가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세계랭킹 1위 조명우는 14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를 21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50-49로 꺾었다. 이로써 그는 1986년 월드컵 출범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는데, 이는 1999년 한국계 미국인 이상천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현역 선수 중 6번째 5승 달성이다.승부는 결승다운 명승부였다. 조명우는 초반 8이닝까지 8-21, 13점 차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공에서 하이런 20점을 폭발시키며 28-21로 단숨
-
'페라리 이적 후 첫 승' 해밀턴, 2년 만에 정상...안토넬리 6연승은 머신 이상에 무산
41세 베테랑이 2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그것도 새 팀에서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해밀턴은 15일 스페인 몬트멜로의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2026 F1 7라운드 바르셀로나-카탈루냐 GP 결승에서 1시간 32분 28초1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024년 7월 벨기에 GP 이후 2년여 만에 거둔 통산 106승이자, 지난해 메르세데스에서 페라리로 옮긴 뒤 처음 맛본 우승이다.승부의 열쇠는 타이어와 전략이었다. 트랙 온도가 5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대다수가 미디엄 타이어를 택했으나 해밀턴은 접지력 높은 소프트로 출발했고,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자 가장 먼저 피트인해 하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4] 왜 바둑에서는 '실수'가 아니라 '실착'이라고 할까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제1국. 신민준 9단은 중앙에서의 집 승부에서 중국 왕싱하오 9단의 ‘실착(206수)’을 놓치지 않았다. 신민준은 이 국면에서 차분하게 끝내기를 이어가 반집 차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실착(失着)’이라는 표현이 낯설 수 있다. 축구에서는 실수, 야구에서는 실책, 체스에서는 블런더(blunder)라고 하는데, 바둑에서는 "이 수는 실착이었다"는 표현을 즐겨 쓴다. 실착은 한자어로 '잃을 실(失)'에 '둘 착(着)'을 쓴다. 직역하면 ‘잘못 둔 한 수’ 또는 ‘가치를 잃어버린 착점’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手)'가
-
육사 출신 노장들 무주서 '경락품세' 전파… "노인 수련 대중화 초석 마련"
"전국에 건강하고 활기찬 실버 태권도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은 ‘화랑 시니어 태권도팀’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경락품세 세미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시니어 세대의 신체 균형과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 경락품세 수련회 성격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상기 WCTU 총재(영산대 동양무예학과 석좌교수)가 지난 3월 출간한 '태권, 道를 만나다' 공동 저자인 김종업 기(氣) 박사, 권경식 경락품새연구소장 등이 교육을 맡았다.핵심 프로그램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경락품새다. 전통 태권도 동작에 한의학의 경락 이론을 접목한 수련법이다. 연맹 측은 초고령사회에
-
이창호도 신진서도 못 한 'LG배 2연패'...신민준, 결승 1국 반집승
신민준 9단이 메이저 세계기전 LG배에서 사상 첫 2연패를 눈앞에 뒀다.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은 1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1국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상대로 6시간여 접전 끝에 308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이로써 신민준은 남은 두 판에서 1승만 더하면 통산 세 번째 LG배 우승이자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을 이루게 됐다.30차례 열린 LG배에서는 이창호 9단(4회)과 신진서 9단(3회) 등 여러 다관왕이 나왔지만, 2연패에 성공한 기사는 아직 없었다.흑을 쥔 신민준은 중반까지 실리에서 밀렸으나 두터운 세력을 바탕으로 균형을 맞췄고, 치열한 계가 끝에 반집을 남겼다.신민준은 대국 후 왕싱하오가 워낙
-
김민재, 보은단오장사대회 우승...통산 20번째 장사 등극
백두급 최강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에 올랐다.김민재는 14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백두급(140㎏ 이하) 결정전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완파했고, 백두장사 17회와 천하장사 3회를 합쳐 통산 20번째 꽃가마를 탔다.이번 우승의 무게는 준결승에서 더해졌는데, 김민재는 지난달 평창오대산천장사대회 16강에서 장성우에게 0-2로 져 20연승 행진(한국 남자 씨름 최다)을 마감한 바 있다.그 장성우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그는 2-1 역전승으로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고, 서남근을 상대로는 잡채기·밀어치기·들배지기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한 판도 내
-
김률, 양구 ITF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우승...김서현은 여자 단식 정상
김률(천안중앙고3)과 김서현(전일중2)이 2026 ITF 하나증권 양구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남녀 단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김률은 14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오동윤(양구고2)을 2-0(6-2 6-3)으로 제압했는데, 국내 대회 남자 단식 우승과 인연이 없던 그는 주니어 마지막 시즌에 비로소 한을 풀었다.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앞서 네팔 카트만두 ITF J60에서 우승한 김서현이 이예린(군위중3)을 2-0(6-1 6-3)으로 완파하며 올 시즌 두 번째 국제주니어대회 정상을 차지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못 이긴 예린 언니를 꺾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복식에서는 남자부 김시윤(울산제일중3)-김영훈(서울고3) 조가, 여
-
세계랭킹 1위 조명우, 당구 월드컵 8강서 브롬달 꺾고 준결승 안착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앙카라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준결승에 올라 통산 5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조명우는 1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앙카라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8강전에서 '당구 4대 천왕'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26이닝 만에 50-32로 완파했다.5이닝 만에 10-3으로 달아난 조명우는 25-10까지 앞서갔지만, 노련한 브롬달이 거세게 추격해 17이닝에 26-26 동점을 만들었다.위기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린 조명우는 18이닝부터 23이닝까지 21점을 몰아쳐 흐름을 되찾았고, 같은 구간 2점에 그친 브롬달을 꺾으며 50-32로 승부를 매듭지었다.준결승에서는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베트남의 바오 프엉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3] 바둑에서 왜 ‘패착(敗着)’이라는 말을 쓸까
바둑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얘기할 때, '패착(敗着)'이라는 말을 한다. 한자를 풀어보면 패착은 '질 패(敗)'와 '둘 착(着)'의 결합으로 ‘패배를 부른 한 수’라는 뜻이다. 패착은 원래부터 바둑 전용 한자는 아니다. 중국과 한국, 일본의 전통 문화에서 '착수(着手)'는 "수를 두다"를 뜻했고, 여기서 한 수를 가리키는 말로 '일착(一着)', '묘착(妙着)', '악착(惡着)', '호착(好着)' 같은 표현들이 생겨났다. 패착도 이 어휘군의 하나였다. (본 코너 1812회 '바둑에서 왜 '착수(着手)'라는 말을 쓸까' 참조)어원적으로는 중국 바둑 용어에서 비롯된 한자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본 바둑계에서도 같은 한자 ‘敗着(はいちゃく, 하이차쿠)’를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2] 바둑에서 왜 '착수(着手)'라는 말을 쓸까
바둑에는 '착수(着手)'라는 말이 있다. 한자어 ‘붙을 착(着)’과 ‘손 수(手)’를 써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손을 댄다'는 뜻이다. 원래는 어떤 일에 손을 대어 시작한다는 일반적인 의미를 가졌지만, 특히 바둑에서 돌을 놓는 행위, 즉 "한 수를 둔다"는 뜻으로 널리 사용된다 ..착수라는 한자어는 조선시대부터 썼다.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착수라는 단어는 국역 10회, 원문 149회 등 총 159회 검색된다. 오늘날처럼 사업이나 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어떤 일에 손을 대고 직접 처리하거나 행동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사용됐다.우리나라 언론은 개화기 이후 일제강점기 때에도 착수라는 말을 썼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
최정만, 보은단오 금강장사 등극...통산 25번째·올 시즌 2관왕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25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최정만은 1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금강급(9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황성희(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단양대회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25번째 금강장사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내용도 완벽했다. 첫판을 발목걸이로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한 최정만은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 기술로 앞서갔고, 셋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황성희를 쓰러뜨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섰다.
-
신민준, LG배 4강서 양카이원 꺾고 결승행...2연패 도전
신민준 9단이 LG배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은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중국 양카이원 9단을 186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25회·30회 우승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자,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된 것이다. 30차례 치러진 LG배에서는 이창호(4회)·신진서(3회) 등 다회 우승자가 있었지만 2연패를 이룬 기사는 아직 없었다.이날 백을 잡은 신민준은 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상변에서 나온 양카이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흑진을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불리해진 양카이원은 40여 수를 더 두며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돌을 던졌다.반면 네 번째 우승을 노리던 신진서
-
4년 만의 복귀, 단 한 경기로 끝났다...윌리엄스, 복식 파트너 부상으로 HSBC 챔피언십 8강전 기권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4·미국)의 복귀 대회가 한 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복식 파트너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의 부상 탓이다.윌리엄스-음보코 조는 11일(현지시간) 런던 퀸스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WTA 투어 HSBC 챔피언십 복식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페르난데스(캐나다)-지게문트(독일) 조와 맞설 예정이었으나, 음보코가 전날 단식 16강 플리스코바(체코)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복식에 나설 수 없게 됐다.윌리엄스는 지난 9일 2022년 US오픈 이후 1천376일 만에 공식 대회에 복귀해, 음보코와 나선 복식 1회전에서 멜리차-마르티네스(미국)-라우틀리프(뉴질랜드) 조를 2-0(7-6<7-2> 6-2)으로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1] 왜 바둑에서는 ‘불계’라고 말할까
요즘 한중 최강의 기사들이 막판 경쟁을 벌이는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흑 불계승’, ‘백 불계승’이라는 뉴스를 자주 듣는다. 2연패를 노리는 신민준 9단은 8강전에서 중국의 구쯔하오를 160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고, 세계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을 167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는 소식이다.바둑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선 용어이다. 축구에서는 몇 대 몇, 야구에서는 몇 점 차 승리라고 한다. 하지만 바둑에선 ‘불계(不計)’라는 말을 사용한다. ‘不計’의 어원은 한자어로 ‘아니 불(不)’과 ‘셀 계(計)’의 합성어이다. 계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일본 바둑계의 ‘후케
-
'6개월 만의 탈환' 윤필재, 첫판 내주고도 역전...통산 15번째 태백장사
첫판을 내주고도 끝내 뒤집은 끝에, 윤필재가 15번째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의성군청 윤필재는 1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 결정전에서 김진용을 3-1로 꺾고 통산 15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지난 단양대회에서 5위에 그쳤던 그는 6개월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고, 2년 만의 탈환을 노리던 김진용은 그 벽을 넘지 못했다.승부는 뒷심에서 갈렸다. 첫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윤필재는 두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균형을 맞춘 뒤, 셋째 판과 넷째 판에서 연거푸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김진용을 눕히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신진서·신민준 나란히 LG배 4강 진출...한국 4연패 노린다
한국의 LG배 4년 연속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주인공은 입단 동기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이었다.한국랭킹 1위 신진서는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에서 중국 1위 딩하오 9단을 167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중앙 수 싸움에서 우위를 잡은 결과로, 딩하오 상대 4연승이자 통산 13승 4패가 됐다.디펜딩 챔피언이자 랭킹 3위 신민준도 구쯔하오 9단을 160수 만에 불계로 눌렀다. 초반부터 유리한 형세를 만든 완승이었다.반면 29회 우승자 변상일 9단은 양카이원 9단에게 졌고, 생애 첫 세계대회 8강에 올랐던 박하민 9단도 왕싱하오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12일 4강은 신진서-왕싱하오, 신민준-양카이원의
-
안세영, 배드민턴 사상 첫 누적 상금 45억원 돌파
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커리어 누적 상금 300만 달러(약 45억7천700만원) 고지를 밟은 주인공은 '세계 최강' 안세영이었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안세영이 배드민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상금 3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BWF 공식 대회 집계 기준으로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기세는 거침없다. 올해 출전한 8개 대회 가운데 전영오픈(은메달)을 빼고 모두 정상에 올랐고, 단체전인 아시아·세계여자단체선수권도 포함됐다.특히 최근에는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제패했다. 2주 연속 강행군 속에서도 금빛 스매시를 이어간 끝
-
NFL 머홈스, 5억달러 계약 조정...2033년까지 캔자스시티 잔류
총액 5억달러(약 7천625억원)를 넘어서는 초대형 계약 조정의 주인공은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였다. 이로써 그는 2033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머홈스와 캔자스시티가 기존 계약에 2년을 더하고 총액을 5억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38세가 되는 2033시즌까지 뛰게 된 그의 기본 보장액은 5억475만달러,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5억2천225만달러(8천억원)까지 늘어난다.배경에는 시장 변화가 있었다. 프레스콧, 러브, 버로 등 정상급 쿼터백들이 잇따라 대형 계약을 맺자, 캔자스시티는 간판스타를 재조정해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그 결과 머홈스는 연평균 6천310만달러(9
-
'캄보디아 특급' 스롱, 여제 김가영 꺾고 LPBA 통산 10승...10개월 만의 정상 탈환
LPBA 역사에 두 번째 '10승 고지'를 새긴 주인공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였다. 상대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었다.스롱은 1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LPBA 결승에서 김가영을 4-2(11-5 11-8 6-11 3-11 11-8 11-10)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3차 투어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자, 4차 투어 결승 패배를 갚은 설욕이었다.데뷔 후 49번째 투어 만에 거둔 10승으로, 김가영(19승)에 이어 LPBA 두 번째 10승 주인공이 됐다. 누적 상금도 4억2천342만원으로 두 번째 '4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승부는 명승부였다. 스롱이 1·2세트를 잡자 김가영이 3·4세트로 맞받았고, 5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