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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만 두 번' 사발렌카의 한풀이, 이번엔 될까...오사카 완파하고 BNP 파리바오픈 8강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에 이름을 올렸다.사발렌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오사카 나오미(16위·일본)를 6-2 6-4로 완파했다. 서브 에이스 8-4 우위, 공격 성공 31회를 기록하며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018년 US오픈 16강에서 오사카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셈이다.8강에서는 어맨다 아니시모바(6위·미국)와 빅토리아 음보코(10위·캐나다)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2023년과 2025년 이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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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이스 정의경, 부상 복귀 후 6경기 13골 16도움...핸드볼 H리그 플레이오프 희망 켜다
남자 실업 핸드볼 두산이 11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역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2024-2025시즌까지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어차피 우승은 두산(어우두)'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두산은 이번 시즌 11일 현재 6승 1무 11패, 6개 팀 중 4위에 그치고 있다. 1위 인천도시공사와 승점 차가 19에 달해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두산이 대반격을 꿈꾸는 배경에는 에이스 정의경(1985년생)의 복귀가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정의경은 2월 말 코트에 돌아온 뒤 6경기에서 13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경신 감독은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겠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3위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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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강동궁·최성원, 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동반 탈락...산체스는 첫 16강
프로당구(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국내 3강'이 동반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1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H조 최종전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에게 세트 점수 2-3으로 패하며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강동궁(SK렌터카)은 김재근에게 1-3, 최성원(휴온스)은 응우옌프엉린(베트남)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함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반면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A조 최종전에서 김종원을 3-1로 꺾고 월드챔피언십 첫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는 12일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와 8강 티켓을 다툰다.여자부(LPBA)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팀 동료 김진아를 3-1로 제압하고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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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20] 북한 육상에서 왜 ‘골인’을 ‘결승선 통과’라고 말할까
외래어 ‘골인’은 영어 ‘goal in’을 한국어로 음차한 말이다. 육상 경기 등에서 결승점에 들어섬을 뜻하고, 축구·농구·하키 등 구기 종목 등에선 공이 골에 들어감을 의미한다. ‘1등으로 골인하다’, ‘슛, 골인’ 등으로 표현할 때 쓴다.골인의 어원을 살펴보면 ‘goal’은 중세 영어 ‘gol’ 또는 ‘goul’에서 왔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경계, 끝, 목표 지점’을 뜻하는 고대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원래는 경기의 끝이나 목표가 되는 장소를 의미했다.영어에서 본격적으로 골이라는 말을 쓴 것은 16세기 전반기라고 한다. 결승선 지점이나 목표 또는 노력의 결과라는 확장된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16세기 후반부터는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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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신재준, 전국종별테니스 주니어 부문 동반 제패…세대교체 예고탄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증권 전국종별테니스대회 8일 차, 주니어 테니스 판도를 뒤흔들 두 이름이 각인됐다.16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더욱 눈길을 끈 건 왼손잡이 신재준(양구고)이었다. 그는 김건호(천안계광중)를 2-0(6-3, 6-1)으로 완봉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왼손잡이 특유의 서브 각도와 비대칭 스핀을 무기로 상대의 리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평가다. 전날에는 같은 학교 이관우와 호흡을 맞춰 복식까지 우승, 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18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는 김동윤(건대부고)이 황주찬(서인천고)을 2-0(6-1, 6-3)으로 압도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첫 세트 6-1이라는 스코어가 경기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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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역전 부담 날렸다' 신유빈, WTT 충칭 16강 안착...다음 고지는 세계 4위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4위)이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강적을 꺾고 8강 레이스에 합류했다.신유빈은 1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6 WTT 챔피언스 충칭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12위 하시모토 호노카(일본)를 3-1(11-8, 11-8, 8-11, 11-8)로 눌렀다. 랭킹 역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2게임을 11-8로 연속 선취했고 3게임을 잃었지만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로 4게임을 다시 가져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16강에서 신유빈이 넘어야 할 산은 더 높다. 세계 4위 주위링(마카오)과 20위 잉한(독일)의 승자를 상대로 8강 티켓을 다퉈야 한다.한국의 또 다른 에이스 주천희(세계 17위)는 세계 1위 쑨잉사(중국)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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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한국 여자하키, 잉글랜드에 0-3 완패…이탈리아전 '필승' 아니면 탈락
한국 여자하키가 2026 FIH 월드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3 완패했다. 1승 1패로 골 득실에서 이탈리아에 밀리는 한국은 11일 최종전 필승이 절대 과제다. 8개국 중 3개국만 본선 진출하는 이번 예선에서 1990년부터 이어온 10연속 월드컵 도전의 역사가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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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큐 밸런스랩(MBL), 이종격투기대회 공식 의무팀 파견… 완벽한 메디컬 케어로 '감사패' 수상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컨디셔닝 전문 그룹 '맥스큐 밸런스랩(MBL)'이 지난 7일 서울 도봉구 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7회 도봉구연맹회장배 이종격투기대회(ALLFC)'에 공식 의무 및 컨디셔닝 전담팀으로 참가하여 성공적인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의료 지원은 MBL이 대한이종격투기연맹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MBL 김채현 대표가 연맹의 '의무지원단장'으로 공식 임명된 이후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된 첫 사례다.이날 대회에서 맥스큐 밸런스랩(MBL)은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국가대표 선수촌 수준의 체계적인 '스포츠 메디컬 시스템'을 격투기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며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극한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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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김가영 왕좌 지킬까'...PBA 골든큐 어워즈 2026, 19개 부문 최강자 가린다
2025-2026시즌 프로당구(PBA)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이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시상식은 개인 투어와 팀리그를 아우른 총 1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남녀 대상(시즌 포인트 1위)을 필두로 상금왕·영스타상·베스트 에버리지상·뱅크샷상이 시상되며 팀리그 부문에서는 우승 대상과 남녀 베스트 단·복식과 혼합복식상이 수여된다. 모범상·공로상 등 특별상까지 더해져 한 시즌의 땀과 성과가 한꺼번에 조명된다.가장 뜨거운 관심은 역시 남녀 대상 향방에 쏠린다. 역대 수상 계보를 보면 2023년 조재호·스롱 피아비, 2024년 조재호·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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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19] 북한에선 왜 ‘미터’를 ‘메터’라고 부를까
외래어 ‘미터’는 영어 ‘meter’를 음차한 말이다. 키를 재고, 운동장을 재고, 도로의 거리를 표시할 때, 길이의 기본 단위이다. 약자 기호로 영어 알파벳 ‘m’이라고 쓰며, 1m는 100cm이다.이 단어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의외로 긴 역사와 철학이 담겨 있다. 미터라는 단위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메트론(métron)’에서 시작된다. 메트론은 ‘측정’ 또는 ‘기준’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바로 ‘재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메트론에서 나온 단어는 많다. ‘measure(측정하다)’, ‘metric(측정 기준)’, ’thermometer(온도계)‘ ’barometer(기압계)‘, ’spe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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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2주 만에 우승' 조세혁-조민혁 형제조, 전국종별테니스 18세 복식 정상 등극
부상으로 잃었던 시간이 무색하게 코트 위의 조세혁은 건재했다.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막을 내린 하나증권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8세 이하 남자 복식 결승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소속의 조세혁(2008년생)·조민혁(2009년생) 형제조가 도겸·박우주(안동고) 조를 2-0(6-2, 6-3)으로 완파하며 정상을 밟았다.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타이밍에 있다. 조세혁은 지난 4개월간 발목과 팔 인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있었다. 재활을 마치고 전열에 복귀한 지 불과 2주라는 그 짧은 시간 만에 시즌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경기를 직접 지켜본 윤용일 미래국가대표 전임 감독은 "공 파워가 무시무시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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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vs 오사카, 파워 테니스의 역사가 다시 쓰인다…2018 US오픈 빅매치 '리매치' 성사
인디언웰스 코트에 7년 6개월의 시간이 압축됐다.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16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BNP 파리바오픈(WTA 1000시리즈·총상금 941만5천725달러)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두 선수의 코트 재회는 2018년 9월 US오픈 이후 처음이다.사발렌카는 8일(현지시간) 3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35위·루마니아)을 6-4, 6-1로 완파했고 오사카는 카밀라 오소리오(61위·콜롬비아)를 6-1, 3-6, 6-1로 따돌렸다. 두 '파워 히터'가 나란히 16강 티켓을 손에 쥐며 운명의 맞대결 무대를 만들었다.역대 전적은 1승 0패로 오사카가 앞선다. 2018년 US오픈 16강전에서 오사카가 2-1(6-3 2-6 6-4)로 역전승을 거뒀고 그 기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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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 40년 침묵 깨고 전영오픈 남자복식 2연패 달성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전영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세계 2위) 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18-21 21-12 21-19)을 거두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2연패를 이룬 건 1986년 박주봉 현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과 김문수 이후 꼭 40년 만이다.경기 흐름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1게임에서 줄곧 말레이시아 조에 끌려가던 서승재·김원호는 18-18 동점까지 추격했으나 연속 실점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분위기가 기울 수 있는 순간이었다.그러나 2게임, 한국 조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돌아왔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1-12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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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박지우 19위·정인우 16위…ISU 올라운드 세계선수권, 한국 중위권 '아쉬운 마침표'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빙상장. ISU 스피드스케이팅 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 결과판에는 한국의 이름이 조용히 자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1,500m에서 1분58초65로 22명 중 19위에 머물렀고 최종 종합순위에서도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4개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올라운드 포맷의 냉혹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성적이었다.남자부에서는 정인우(한국체대)가 1,500m에서 1분47초94를 기록하며 21명 중 16위에 올랐지만 최종 종합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최정상급과의 간극은 여전히 뚜렷했다.정상의 자리는 예상대로 노르웨이가 독점했다. 남자부는 산데르 에이트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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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로 지킨 10번의 꿈' 한국 여자하키, 오스트리아 꺾고 2026 월드컵 예선 순항 시작...다음은 잉글랜드
역사적 연속 기록의 첫 관문이 열렸다.김용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026 FIH 여자 월드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완봉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득점은 3쿼터, 단 한 번이었다. 아산시청 소속 김선아가 터뜨린 결승골 하나로 90분을 버텨낸 한국은 무실점 수비라는 또 하나의 성과를 챙겼다. 승리의 방정식은 단순했지만 그 단순함을 관철시킨 집중력은 예사롭지 않았다.8개국이 격돌하는 이번 예선에서 상위 3개국만이 오는 8월 네덜란드·벨기에 공동 개최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잉글랜드·이탈리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1990년 대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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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은 숫자일 뿐'…스롱·김가영 흔들리는 사이, 정수빈만 빛난 왕중왕전 조별리그
제주 왕중왕전이 냉혹한 민낯을 드러냈다. 코트 위에서 과거의 명성은 통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조별리그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고 시즌 랭킹 정상의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도 16강 직행에 제동이 걸렸다.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B조 패자전, 스롱은 이신영(휴온스)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스롱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날리며 2패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김가영 역시 A조 승자전에서 한지은(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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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전영오픈 결승서 왕즈이에 0-2 완패…36연승 마침표·2연패 도전 좌절
버밍엄이 왕즈이의 포효를 기억하게 됐다.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는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2-0(21-15, 21-19)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결과만 보면 이변이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제대로 내주지 않던 안세영이었고, 중국 언론조차 '공안증(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왕즈이의 대안공포는 뿌리 깊었다. 결승 대진이 확정됐을 때 안세영의 2연패를 의심하는 시선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코트 위의 왕즈이는 달랐다. 1게임 초반 1-3으로 끌려가던 왕즈이는 4연속 득점으로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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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의 레저이야기] 두 번 졌는데, 뇌는 왜 또 경기 시간을 검색하는가
3월 7일 토요일 저녁, 오십 년 지기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가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해서 모이게 된 날인데 한일전이 열렸다.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 TV 중계를 보는데 1회초부터 타선이 폭발해 세 점을 앞서가자 모임 장소는 한순간에 들뜬 분위기로 가득 찼다. 그런데 7회, 불펜이 무너지며 두 점을 허용한 채 경기는 6대 8로 역전패로 끝났고, 자리도 그렇게 파했다.다음 날 일요일 낮, 나는 아내와 함께 다시 화면 앞에 앉아 있었다. 대만전이었다. 한 점 뒤진 6회에 김도영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릴 때 그만하면 됐다 싶었는데,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대만의 스퀴즈 번트 한 방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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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18] 북한 육상에서 왜 '레인'을 '주로칸'이라 말할까
스포츠 용어 ‘레인’은 영어 ‘lane’을 우리말로 음차한 말이다. 육상에서 선수들이 달리는 주로를, 수영에서 선수들이 헤엄쳐 가야할 주로를 각각 의미한다. 볼링에선 볼을 굴리는 마루를 뜻한다.레인이라는 말의 뿌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이 단어는 고대 영어 ‘lane’ 또는 ‘lanu’에서 유래했는데, 원래 의미는 ‘좁은 길’ 혹은 ‘골목길’이었다. 마을 사이를 잇는 작은 길이나 사람들이 지나가는 좁은 통로를 가리키던 생활 언어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단어는 단순한 골목길을 넘어 구획된 통로를 의미하는 말로 확장됐다. 오늘날 도로의 차선, 볼링장의 길, 수영장의 구획을 모두 lane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다.근대 스포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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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태경 11골' 충남도청, 포스트시즌 노리는 두산 29-26 제압
충남도청이 8일 충북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두산과 경기에서 29-26으로 이겼다.육태경이 11골을 혼자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100골(104골)을 돌파했다.5위 충남도청은 승점 12로 4위 두산(승점 13)을 1차로 따라붙었다. 3연승을 노렸던 두산은 3위 하남시청과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남자부는 6개 팀 중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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