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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정상...꼴찌에서 역전 우승
최가온(세화여고)이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땄다. 12일 중국 장자커우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결선에서 92.7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008년생 최가온의 월드컵 우승은 2013년 12월 미국 대회 이후 두 번째다.예선 93.00점으로 1위 통과한 최가온은 결선 1차 시기에서 23.75점에 그쳐 7위로 밀렸다. 2차 시기 직전에는 하위권 선수들이 모두 역전하며 최하위 10위까지 떨어졌다. 예선 2위 구도 리세(일본)가 2차 시기 90.25점으로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최가온은 마지막 순서로 나서 92.75점 고득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최가온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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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펜싱 유망주 집결' 익산 국제선수권대회 16일 개막...7개국 1000여 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코리아 익산 인터내셔널 펜싱선수권대회'가 16~21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12일 밝혔다.세계 펜싱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U20, U17, 초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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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월드컵 16위 마감…남아공에 0-5 완패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대표팀이 FIH 월드컵을 16위로 마쳤다. 1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15-16위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5로 패했다.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6위에 그쳤다. 16개국 체제로 치러진 2023년 대회(11위)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3-4위전에 진출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결승은 13일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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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신성의 탄생’ 13기 김도휘, 2025 그랑프리 경정 우승!
2025년 경정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랑프리 경정’이 지난 12월 10일과 11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총집결하며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세대교체의 선봉으로 주목받던 13기 김도휘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첫 우승을 그랑프리에서 달성하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평균득점 상위 30명만 서는 ‘꿈의 무대’이번 그랑프리는 여느 대회와 달리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다만 출발위반 후 6개월 이내 선수들(어선규, 주은석, 이용세, 김종민) 등은 규정에 제외됐다.대회 첫날인 12월 10일에는 13~17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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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MBN배’, 출전마 중 가장 어린 ‘태양의전사’ 여유로운 우승
12월 7일 일요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에는 ‘제12회 MBN배’가 개최되었다. 국산 4등급, 1200m, 연령 및 성별OPEN, 총상금 6천만 원으로 치러진 이번 경주 우승은 ‘태양의전사’와 이동하 기수가 가져갔다.경주 시작 전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한 경주마는 ‘마니노다지’로, 단승식(우승마 추리) 2.7배, 연승식(3위 내 입상마 1두 추리) 1.3배를 기록했다. ‘태양의전사’는 단승식 4.6배, 연승식 1.7배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경주가 시작되고 총 11두의 경주마가 출발대를 나섰다. 9번 게이트에서 무난한 출발을 한 ‘태양의전사’는 순조롭게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3위 자리에서 앞선 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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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0m 한 장만 놓쳤다...한국 쇼트트랙, 밀라노 올림픽 출전권 대거 확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남자 500m 한 장만 빼고 모두 확보했다. ISU는 11일(한국시간) 월드투어 1~4차 대회 결과에 따른 국가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공지했다.한국은 남자 500m 2명, 1000m와 1500m 각 3명, 여자 500m·1000m·1500m 각 3명이 출전한다.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도 출전권을 따냈다.과거 대회와 비교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한국은 2010 밴쿠버 대회 여자 1000m, 2014 소치 대회 남자 500m·1000m, 2022 베이징 대회 남녀 500m에서 각각 출전권을 놓쳤다. 홈 이점이 있던 2018 평창 대회에서만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이번 밀라노 대회는 평창을 제외하면 밴쿠버 이후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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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스키, 극동컵 남녀 대회전 동반 제패...신정우·김소희 나란히 1위
신정우(하이원)와 김소희(서울시청)가 FIS 극동컵 알파인 대회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신정우는 11일 중국 장자커우 완룽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08초 92로 우승했다. 2위 세바스티안 헤이건(노르웨이·2분 09초 45)을 0.53초 차로 제치며 생애 첫 극동컵 정상에 섰다. 신정우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S컵 대회전에서도 우승해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부에서는 김소희가 2분 17초 6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시즈카 유이(일본·2분 18초 89)를 1.20초 차로 따돌리며 개인 통산 7번째 극동컵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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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위→30위 급상승' 바체로, ATP 기량 발전상 수상...조코비치 격파 파란
ATP 투어가 11일(한국시간) 2025시즌 기량 발전상 수상자로 발렌틴 바체로(31위·모나코)를 선정했다. 1998년생 바체로는 올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에 세계 랭킹 204위로 출전해 당시 5위였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ATP 투어는 올해부터 기량 발전상(MIP), 신인상, 컴백상을 '브레이크스루상'으로 통합했다.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거나 세계 랭킹이 크게 오른 선수,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후보 자격을 얻는다. 나이 제한은 없으나 차세대 젊은 선수에게 초점을 맞춘다.바체로는 올해 랭킹 260위대까지 떨어졌다가 30위권으로 급상승하며 브레이크스루상 초대 수상자가 됐다. 후보 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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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머신 30kg 경량화+DRS 폐지...섀시·엔진 규정 대변혁
2026년 F1 월드챔피언십이 섀시와 엔진 규정의 전면 개편으로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2025시즌은 맥라렌이 드라이버·제조사 챔피언을 모두 석권하며 27년 만의 더블을 달성했다. 랜도 노리스(영국·26)가 시즌 7승, 423점으로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421점)을 2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고, 오스카 피아스트리(호주·24)도 7승을 보태 맥라렌의 2연속 제조사 챔피언을 이끌었다.그러나 2026시즌은 대규모 규정 변경과 신규 팀 합류로 우승 예측이 어려워졌다. 머신 무게는 768kg으로 30kg 감량되고, 폭은 2,000mm에서 1,900mm로, 축거는 3,600mm에서 3,400mm로 줄어 전체적으로 소형화된다. 다운포스 30%, 항력 55%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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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재훈, 아시안유스패러게임 자유형 200m 금메달…"첫 국제대회 기뻐"
수영 김재훈(S14·고림중)이 2025 두바이 아시안유스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10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유스부(12~16세)에서 2분7초45로 우승했다. 첫 국제대회 출전인 김재훈은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내일 자유형 100m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손지원(S14·김해은혜학교)은 주니어부(17~18세)에서 2분2초77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 마키야마(일본·2분2초67)와 0.1초 차이였다. 그는 "기록 단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손지원은 5월 멕시코 월드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땄고, 지난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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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느꼈을 것" 알카라스 스스로 득점 반납…ATP 스포츠맨십 어워드 2회 수상
ATP 투어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를 받았다. ATP는 10일 알카라스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오픈 16강 벤 셸턴(미국)전에서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상대 패싱샷을 몸을 던져 막아 포인트를 얻었지만 "라켓이 공에 닿는 시점에 라켓을 놓쳤다"며 스스로 득점을 반납했다. 테니스에서 라켓을 던져 공을 맞히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그는 "밝히지 않았다면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1977년 창설된 이 상은 국제테니스기자협회가 후보를 정하고 전·현직 세계 1위 선수들이 투표한다. 페더러가 13회로 최다, 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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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 두 번째 수상…"여성스포츠 발전 위해 힘쓰겠다"
은퇴한 '배구황제' 김연경(37)이 10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0년에 이어 5년 만의 두 번째 대상으로, 임시현(양궁)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회 수상자가 됐다. 김연경은 "선수로서 코트는 떠났지만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쇼트트랙 김길리(21)가 받았다.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5관왕,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금 2개·은 2개를 따내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기대주로 떠올랐다. 우수상은 세계선수권 우승 역도 박혜정, 양궁 강채영이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골프 정윤지, 챌린지상은 전국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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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 레전드바둑리그 창단 3년 만에 통합 우승…최명훈. 이창호 꺾고 역전승
효림이 레전드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수소도시 완주와의 3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종합 2승 1패로 창단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1국에서 서봉수 9단이 권효진 8단을 293수 만에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2국에서 완주 주장 이창호 9단이 효림 주장 최명훈 9단의 대마를 잡아 AI 예상 승률 99%까지 치솟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이창호가 수읽기 착각을 범하자 최명훈이 대마 반쪽을 기적처럼 살리며 형세를 뒤집었다. 이창호의 맹추격에도 최명훈이 1집 반 차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명훈은 2·3차전 연속 이창호를 꺾으며 우승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상대도 실수해 운 좋게 이겼다. 효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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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아일랜드에 석패…15-16위전으로 밀려나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대표팀이 월드컵 15-16위전을 치르게 됐다. 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13-16위 결정전에서 아일랜드에 1-2로 졌다. 0-2로 끌려가던 4피리어드에 박서연(한국체대)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24개국 참가 대회에서 한국은 12일 남아공과 15-16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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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승 후 결선리그 3연패…한국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23위 마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23위로 마쳤다.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네덜란드 공동 개최 대회 결선리그 일정이 종료되며 32개 참가국 중 순위가 확정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카자흐스탄을 35-17로 꺾어 1승 2패를 기록했고, 결선리그에서 브라질·스웨덴·체코에 연달아 패했다. 2021년 14위, 2023년 22위에 이어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아시아 최고 성적은 13위에 오른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를 25-19로 이기고, 결선리그에서도 8강 진출팀 헝가리와 비기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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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중국 5-4로 꺾고 24개국 중 19위 마감
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9위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인도 마두라이에서 열린 19-20위전에서 중국을 5-4로 물리쳤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023년(16개국 중 13위)보다 순위가 내려갔다. 이민혁(한국체대)이 2골을 넣었고, 박재원(조선대)·김동건·이경후(이상 한국체대)가 1골씩 보탰다. 결승은 10일 스페인과 독일이 맞붙는다. 아시아 최고 성적은 3-4위전에 진출한 인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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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오청원배 결승서 최정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천재 소녀의 대관식"
한국 여자 바둑의 신예 김은지(18) 9단이 세계대회 정상을 밟았다. 9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을 223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총 전적 2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 입단 후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12월 한국 여자랭킹 1위에 오르며 국내 대회 9회 우승을 기록한 김은지였지만, 세계무대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3국에서 김은지는 흑으로 실리를 취하며 세 귀를 먼저 차지한 뒤 좌변 백 세력에 과감히 뛰어들어 맥점을 짚으며 유리한 형세를 구축했다. 우상귀에서 변화를 시도한 최정에게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집 차이를 벌렸고,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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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MVP' 허츠, 한 플레이 2턴오버...NFL 역사상 최초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제일런 허츠가 NFL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9일(한국시간) LA 차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 플레이에 두 번의 턴오버(공격권 상실)를 저지른 것이다.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단일 플레이에서 2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선수는 NFL 역사상 허츠가 처음이다.2쿼터 8분 30초, 3-7로 뒤진 상황에서 허츠의 패스가 차저스 수비수 드숀 핸드에게 가로채졌다. 그러나 동료가 핸드를 쫓아가 공을 떨어뜨렸고, 운 좋게 허츠의 손에 다시 들어왔다. 하지만 공격권 회복의 기회는 곧바로 사라졌다. 허츠가 상대 태클에 또다시 공을 놓쳤고, 차저스가 최종 확보하며 플레이가 종료됐다.지난 시즌 슈퍼볼 MVP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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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13기 진짜만 남았다! … 올 시즌 존재감 확실하게 증명
2025년 시즌이 이제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결과가 정리되는 이 시점. 가장 눈에 띄는 기수는 단연 13기다. 초기엔 약체 중의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만 남아 이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출발은 미약했다. 2014년 13기 9명 경정 입문, 첫해 고작 13승13기의 출발은 확실히 미약했다. 9명이 경정에 입문하여 9명의 선수가 거둔 성적은 모두 합쳐 고작 13승, 분명 미약한 출발이었다. 신인들의 공통적인 한계인 실전 경험 부족이 뚜렷했고, 경주 운영 능력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다만 출발 반응 속도가 빨라‘그래도 약간 가능성은 있다.’라는 것이 당시 13기 전반에 대한 평가였다.■ 5명 은퇴, 남은 4명은 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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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 핀란드 모굴 월드컵 8위...이틀 연속 톱10 진입, 동계올림픽 청신호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FIS 모굴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핀란드 쿠사모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남자부 경기에서 76.99점으로 58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5위에 오른 데 이어 호성적을 이어가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정대윤은 올해 2월 카자흐스탄 월드컵 은메달, 3월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모굴 월드컵·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바 있다.6일 중국 내몽골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는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넥센)가 예선 2위, 결선 9위를 기록했고, 베이징 여자 빅에어에서는 유승은(용인성복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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