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1회 적시타로 선취점' 이정후 안타 재개...샌프란시스코 5-0 승으로 4연패 탈출
방망이가 하루 만에 다시 살아났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타점까지 보탰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전날보다 1리 내린 0.288이 됐다.기여는 초반에 나왔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1회말 무사 1·3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체이스 번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고, 2·5·8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곁들여진 소식도 있었다.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한국계 셰이 위트컴은 샌프란시스코 이
-
'페라자 또 실패?' 한화는 왜 오스틴, 디아즈, 레이예스 같은 외인 타자 못 찾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향한 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리그를 폭격하던 '복덩이'였던 그가, 어김없이 찾아온 후반기 극심한 타격 부진의 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겪었던 악몽 같은 슬럼프가 올해 똑같이 재현되면서, 구단의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기조를 향한 쓴소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페라자는 2026시즌 전반기 동안 타율 3할을 웃돌고 홈런을 양산하며 한화 타선의 명실상부한 중심축으로 군림했다. 상대 투수들은 그의 빠른 배트 스피드와 정교한 선구안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끄는 일등 공신으로 찬사를 받았다. 팬들
-
'307억원 노시환보다 많이 준다면야'...원태인, 삼성 떠날 이유 사라진다
'노시환보다 많이 준다면야.'이 말은 단순한 몸값 비교가 아니다. 원태인의 미래 선택과 연결되는 중요한 기준점이다.한화 이글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노시환에게 11년 총액 307억 원이라는 KBO리그 역대급 계약을 안기면서 시장의 기준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국내 최고 선수에게 300억 원이라는 숫자는 더 이상 불가능한 영역이 아니다.자연스럽게 다음 관심은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에게 향한다. 만약 삼성이 노시환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다면, 원태인이 굳이 다른 선택지를 고민할 이유는 줄어든다.원태인은 삼성이라는 팀의 현재이자 미래다. 20대 중반에 이미 국가대표 경험을 쌓았고, 매년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수
-
곽빈이 안우진보다 낫다고?…MLB가 보는 '괴물의 조건'은 안우진
2026시즌 KBO리그 최고의 토종 우완 투수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두산 베어스 곽빈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같은 1999년생, 고교 시절부터 한국 야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두 투수가 이제는 '최고의 투수'라는 타이틀을 놓고 비교되고 있다.올해 성적표만 놓고 보면 곽빈이 앞선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정상권을 달리며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좋은 공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경기 운영 능력과 안정감까지 갖춘 완성형 선발 투수로 진화했다. 최고 시속 159km에 이르는 빠른 공은 물론이고, 타자의 성향에 따라 변화구를 조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과거의 '강속구 투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
-
두산 포수 양의지 '폭탄 선언'? 2년 옵션 42억원 포기하고 FA 시장 나오나...3년 계약 가능성 대두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추앙받는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둘러싼 거취 논란이 2026시즌 후반기 야구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이지만, 그가 품고 있는 대규모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택을 내릴지 여부에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양의지는 지난 2022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와 4+2년 총액 152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4년의 보장 기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맞이한 가운데, 그에게는 2년 총액 42억 원 규모의 선수 옵션이 놓여 있다. 이 옵션을 그대로 행사할 경우 그는 만 41세까지 두산의 안방을 지키며 편안하게 현역 말년을 보낼 수 있다.그
-
'아홉수 깨고 10승, 159㎞까지' 곽빈의 완벽투...트리플크라운·MVP까지 넘본다
두산 '에이스' 곽빈이 압도적인 투구로 마침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곽빈은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두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3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4회 나승엽에게 내준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에는 크게 포효했다.기록도 세웠다. 1회 레이예스를 상대로 뿌린 강속구가 159.1㎞로 측정돼, 지난달 8일 세운 개인 최고 구속을 46일 만에 경신했다. 이 승리로 5위 두산은 롯데의 6연승을 저지하고 승차를 8경기로 벌려 사실상 가을야구를 굳혔다.과정은 험난했다. 곽빈은 10승을 눈앞에 두고 아홉수에 걸렸다. 8월 세 차례 등
-
'후반기 홈런 3위' 무명서 20홈런 넘보는 문정빈...LG의 뜻밖의 거포
올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은 KIA 김도영이다. 그는 23일 시즌 38호로 112경기 만에 2년 전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따라잡았다. 2024년 38홈런으로 2위였던 그는 이제 첫 홈런왕에 도전하며, 2위 오스틴 딘과 격차를 6개로 벌렸다.생산력도 최고다. 김도영은 12.9타석당 1홈런으로 이 부문 1위인데, 전반기 13.7타석당 1개에서 후반기 10.6타석당 1개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그런데 타석당 홈런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LG에 있다. 후반기 홈런 3위 문정빈이다. 그는 13.8타석당 1홈런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떨어진 오스틴의 몫을 대신하고 있다.이날도 한 방을 보탰다. 문정빈은 23일 한화전 1회 2사 2·3루에서 박준영의 초구 포크볼을 공략해 시
-
'161㎞는 잠시 내려놨다' 김서현 제구 찾고 부활 조짐...구속은 신경 안 쓴다
간절했던 것은 구속이 아니라 제구였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LG전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이 첫 타자 박해민에게 ABS존 경계선에 걸치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한화 팬들이 그토록 보고 싶던 장면이었다.복귀 후 달라진 모습이 뚜렷하다. 지난해 33세이브의 수호신이던 그는 지난 20일 복귀전에 이어 이날도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아무 데나 던지던 거친 투구가 영점을 찾은 모습이었다. 완벽하진 않았다. 송찬의에게 안타를 맞고 문보경에게 초구·2구가 크게 빠졌지만, 과거처럼 볼넷으로 무너지지 않고 1·3루 위기에서 문정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한화 투수 중 볼넷을 내주지 않은 건 그가 유일했다.올해
-
'방출의 아픔 딛고 친정서 부활' 서건창 8월 타율 0.411...5년 만에 세 자릿수 안타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베테랑이 친정에서 되살아났다. 올 시즌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37)이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8월 들어 안타 23개를 몰아치며 월간 타율 0.411을 기록 중이다.과거의 명성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는 2014년 넥센에서 201안타로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벽을 넘었던 '안타 제조기'다. 그 면모를 오랜만에 뽐내며, 23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이날은 극적인 드라마도 있었다. 2-7로 뒤진 9회말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된 서건창은, 이후 데이비슨의 적시타와 김재현의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완성된 8-7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본 뒤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나
-
'사사키를 보라' 이의리, 선발로 돌아가라...마무리는 성영탁에게 맡겨야
KIA 타이거즈는 당장의 편안함이 아니라 미래를 봐야 한다.이의리가 불펜에서 보여준 위력은 분명했다. 강력한 직구는 짧은 이닝에서 더욱 빛났고, 선발 때 고민이었던 제구 불안도 어느 정도 줄었다. 마무리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하지만 질문은 이의리가 마무리로 잘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과연 그것이 이의리라는 투수의 가치를 가장 크게 활용하는 방법이냐는 것이다.그 답은 사사키 로키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사사키는 지난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온 뒤 선발 복귀가 우선이었지만 상황이 맞물렸다. 이미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자리가 잡혀 있었고, 팀에는 9회를 책임질 마무리가 필요했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무리하게 선
-
'우승 반지를 주러 왔다' 페덱, WHIP 0.76 압도...삼성의 가을 1선발 채비
KBO에서 우승하려면 1선발을 맡길 에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리그를 지배할 투수는 MLB에서도 통하기에 영입이 어렵다. 그래서 구단들은 부진하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에게 눈을 돌리는데, 지난 7월 삼성이 영입한 크리스 페덱(30)이 그런 경우다.이력에는 굴곡이 있었다. 한때 MLB 수준급 선발이던 그는 두 차례 팔꿈치 수술 후 기복이 심해졌고, 올해만 세 차례 방출됐다. 삼성은 부상 대체 선수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그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다.지난 23일 NC전이 그 진가를 보여줬다. 페덱은 8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1회 1점을 내준 뒤 8회까지 내야 안타 하나만 허용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이로써 그의 시즌 성적
-
고우석, 3년 도전·빅리그 경험은 얻었다…LG 복귀는 실패가 아닌 새로운 선택
고우석에게 디트로이트 트리플A는 이상할 정도로 잘 맞는 무대였다. 미네소타와 마이애미에서는 좀처럼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디트로이트에서는 다시 경쟁력을 보여줬다. 같은 투수인데 왜 결과는 달랐을까?가장 큰 차이는 환경이었다. 미네소타와 마이애미에서는 매 순간 증명해야 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이라는 목표, 빅리그 로스터 경쟁, 실패하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부담이 고우석을 조급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공을 믿고 던지기보다 결과를 의식하는 순간, 불펜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자신감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반면 디트로이트에서는 달랐다. 당장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시 자신의 투구를
-
[김기철의 스포츠 브레인] 9회 2아웃, 뇌는 이미 안심하고 있었다... 천려일실(千慮一失)과 구사일생(九死一生)의 뇌과학
9회 초 공격이 끝나고 중계 화면 하단의 승리 확률 표시는 기아 쪽으로 98.8%를 가리키고 있었다. 7대2, 5점 차로 사실상 승부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숫자였다. 그런데 20분도 지나지 않아 그 숫자는 완전히 뒤집혔다. 최종 스코어는 키움이 기아를 상대로 7대8로 역전승했다. 확률상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야구 몰라요'라는 오래된 말이 다시 회자된 하루였다.이 반전의 열쇠는 ‘얼마나 긴장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당히 긴장했는가’에 있다. 뇌과학에는 여키스-도슨 법칙이라는 개념이 있다. 자동차 알피엠 게이지를 떠올리면 쉽다. 알피엠이 너무 낮으면 힘이 안 붙고, 너무 높으면 엔진이 헛돈다. 사람의 각성
-
'기적?' 롯데, 두산이 반타작 하는 동안 무려 승률 0.735 기록해야 가을야구 가능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여정이 험난하기만 하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5위 자리 탈환을 위해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벼랑 끝에 서 있다. 현재 5위 두산 베어스와 6위 롯데의 승차는 무려 8경기에 달한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할 때 자력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매우 까다로운 조건들이 동시에 충족되어야만 극적인 역전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산술적인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롯데가 마주한 현실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다. 5위 두산이 남은 32경기에서 16승 16패, 즉 승률 5할을 기록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롯데는 남은 34경기에서 무려 2
-
한화, 공격 기조의 '대참사'...폰세·와이스 떠나자 방망이 택한 치명적 전력 설계 실패...플랜B도 없어
공격 기조의 '대참사'다.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부진은 단순히 선수들의 부상이나 경기력 저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 시작점에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내려진 전력 구성의 판단이 있었다.가장 뼈아픈 부분은 마운드의 핵심이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이탈 이후였다. 한화는 지난해 강력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두 외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선발진에는 거대한 공백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한화는 무너진 마운드를 먼저 채우기보다 공격력 강화를 선택했다.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강백호를 영입하며 타선의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력 보강의 무게 중심을 옮겼다.물론 강백호 영입 자체가 잘못
-
'7이닝 무실점' 곽빈의 괴력투...두산, 롯데 3-1로 꺾고 연승 저지
에이스가 상대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곽빈이 압도적이었다. 그는 7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8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1∼3회 퍼펙트 투구를 펼친 그는 지난 16일 KIA전에서 호투하고도 패했던 아쉬움을 씻고 시즌 10승(5패)째를 올렸다. 28일 만의 승리이자 2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다.타선도 화답했다. 두산은 3회말 류승민과 박찬호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안재석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
'김현수 2타점 결승타' KT, SSG에 3-1 승...로건 6이닝 무실점 5승
부진하던 베테랑이 믿음에 보답했다. 김현수(38)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김현수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3-1 승리를 견인했다.타순 조정이 배경이었다. 올 시즌 FA로 KT에 합류한 그는 줄곧 2번으로 기용됐으나,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211로 부진했다. 이강철 감독은 5번이 헐겁고 김현수도 살려야 한다며 이적 후 처음으로 그를 5번에 배치했다.화답은 곧바로 나왔다. 김현수는 1회초 2사 2·3루에서 SSG 선발 아빌라를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분위기를 잡은 KT는 2회 권동진의 적
-
'이틀 전 악몽 지웠다' 문정빈·송찬의 스리런 두 방...LG, 한화 12-3 완파하고 3위 탈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LG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을 앞세워 23일 대전에서 한화를 12-3으로 꺾었다.시작부터 몰아쳤다. LG는 1회초 문보경의 적시 2루타에 이어 문정빈이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에도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송찬의의 3점포로 빅이닝을 만들며 2이닝 만에 8-0으로 앞서갔다. 올 시즌 발굴한 두 우타 거포가 나란히 스리런을 터뜨린 것이다.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다. 직전인 21일 한화전에서 LG는 0-9로 앞서던 경기를 내준 아픔이 있었다. 이날도 8-0으로 앞선 3회말 카라스코가 문현빈과 한지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점을 내주며 악몽이 잠시 떠올랐다.베테랑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곧 안
-
'8이닝 볼넷 0' 페덱, 투수전 지배했다...삼성, 박계범 결승 솔로포로 NC 2-1 제압 2연승
창원의 밤은 두 선발의 것이었다. 나란히 8이닝 3피안타로 맞선 투수전, 승부는 홈런 한 방에 갈렸다.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8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 KBO리그 6번째 등판 만의 첫 8이닝이었다. 1회 2사 후 김휘집에게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8회까지 내야 안타 1개만 허용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체인지업을 앞세워 8회 마지막 타자 김주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삼성은 4회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고, 6회 박계범의 시즌 2호 홈런이 결승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키움 김재현, 9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역전 만루포
1천551일을 기다린 한 방이 5점 차를 뒤집었다. 올 시즌 타율 0.100(10타수 1안타)의 백업 포수 김재현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키움 히어로즈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8-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격언을 다시 입증한 경기였다.8회까지 흐름은 KIA 쪽이었다. 3회 리그 홈런 1위 김도영이 시즌 38호 아치를 그렸고, 6회 박재현의 2타점 3루타에 이어 8회 김태군의 2점 홈런과 김선빈의 적시타가 묶이며 7-2로 달아났다.패색이 짙던 9회말, 키움은 권혁빈의 선두타자 우전 안타에 이어 1사 후 서건창·추재현의 연속 안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