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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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포스트시즌 방식을 바꾸자고?' 지금의 '사다리 구조'가 가장 합리적...정규리그 성적 존중해야, MLB 방식 문제 많아
매년 가을이 다가올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KBO 포스트시즌 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논쟁이다.최근에는 장성호 해설위원이 지난해 제안한 KBL(프로농구)식 6개 팀 진출 방식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하지만 야구의 특성과 리그 철학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사다리식 포스트시즌 구조'가 가장 합리적이다.KBO 리그는 단일 리그 10개 구단 체제로, 144경기 정규시즌을 치른 뒤 상위 5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5위와 4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승자가 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로 올라가는 구조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정규리그 성적의 가중치다. 1위 팀은 바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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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6.2이닝 1실점 5탈삼진..."에이스의 역할" 입증, 데일리 MVP
푸른 피의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삼성 원태인은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실점 5탈삼진 5피안타 1볼넷 1사구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특히 6.2이닝 동안 투구수 105개를 기록했던 투혼은 압권이었다.덤으로 1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고명준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또한 7회초 2사 후에 이승현20으로 교체 되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모습은 하이라이트였다.이 날 활약으로 인해 원태인은 푸른 피의 에이스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이것이 바로 에이스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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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성윤, SSG전 2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작은 거인 신화는 계속 된다
2루수 실책만 아니었으면 3타점을 기록하는 건데 아쉽다.삼성 김성윤은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그 중에서 3회말 2사 1-3루에서 2루수 내야안타로 2점을 낸 것은 압권이었고 5회말 1사 2루에서 적시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특히 3회말 내야안타는 상대 2루수 안상현이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1히트 1에러로 기록되어서 1타점만 인정 되었기에 아쉽다.만약 실책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3타점을 올릴 수 있었기에 더 그랬다.덤으로 3회말 상대 실책으로 빠른 발을 활용해 2루까지 도달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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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7분 비 중단 딛고 SSG 5-3 제압...원태인 6.2이닝 1실점, 김성윤 2안타 2타점
비로 인한 37분여의 중단 사태를 딛고 거둔 승리였다.삼성라이온즈는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신승을 거뒀다.특히 선발로 나온 에이스 원태인이 6.2이닝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김성윤의 2안타 2타점 맹활약은 백미였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5회말 김영웅의 적시 1타점 2루타는 하이라이트였다.선발투수로 SSG는 앤더슨, 삼성은 원태인이 나섰는데 승부의 추는 삼성으로 기울었다.3회말 1사 후 강민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김성윤의 2루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2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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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경기 철인' NC 김형준, 손목 수술대 오른다...2개월 재활 후 스프링캠프 합류
NC는 13일 김형준(25)이 16일 왼손 유구골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2개월로, 연말 훈련 재개가 가능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 합류엔 무리가 없다. 김형준은 올 시즌 127경기(타율 0.232, 18홈런, 55타점)로 데뷔 후 최다 출전과 함께 홈런·타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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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021년 필승조 이승진 포함 11명 방출...강현구도 1군 4경기만 뛰고 방출"
두산이 13일 이승진 등 11명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대상은 투수 이승진·남호·박민제·박연준·조제영·연서준·최세창, 내야수 이민석·김민호, 외야수 강동형·강현구다. 이승진은 2020년 5월 SK에서 영입돼 2021년 47경기(1승 4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필승조 활약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2024년부터 1군 등판이 없었다. 외야수 강현구는 1군 4경기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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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9-10월 월간 MVP...삼성 외국인 선수 첫 수상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 KBO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디아즈 개인 첫 월간 MVP이자 삼성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13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53만365표 중 28만6천323표(54%)를 얻어 총점 69.85점을 기록했다. 2위 오스틴 딘(LG)을 7.39점 차로 따돌렸다. 해당 기간 디아즈는 타율 4할1푼2리(3위), 7홈런(공동2위), 28안타(공동3위), 27타점(1위), 장타율 8할3푼8리(1위), 출루율 5할(공동1위)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9월 25일 대구 키움전에서는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 타자 홈런 신기록(4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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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군 못 밟은 6명과 이별...재계약 불가 통보
13일 LG 트윈스는 로스터 정비 차원에서 선수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수 전준호·백선기·김형욱·최용하, 외야수 강민, 내야수 박건우가 대상이다. 6명 모두 올 시즌 1군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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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변수...삼성, 지난해 KS 악몽 재현되나
'가을장마'가 SSG-삼성 준플레이오프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14일 대구 3,4차전도 비 예보가 있어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삼성은 이미 비 때문에 타격을 입었다. WC 1차전은 40분, 2차전은 45분 늦게 시작되며 후라도와 원태인의 루틴이 깨졌다. 2차전에서 삼성은 단 1안타로 승리하며 PS 최소 안타 승 기록을 세웠다.준PO에서도 영향이 이어졌다. 1차전에서 5-2로 이긴 삼성은 2차전 우천 순연으로 흐름이 끊겼고, 3-4로 패해 1-1이 됐다. 반면 SSG는 하루를 벌며 장염 중이던 앤더슨을 3차전 선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삼성에겐 지난해 악몽이 있다. KS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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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노경은, 준PO 최다 이닝 투수...내년 PS 최고령 기록 도전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구원 투수는 SSG 랜더스의 노경은(41)이다. 9일 1차전에서 1회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노경은은 11일 2차전에서 2과 3분의 1이닝(2안타 무실점)을 책임지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두 경기 모두 선발이 일찍 무너졌다. 1차전 미치 화이트는 2회(6안타 3실점), 2차전 김건우는 3과 3분의 1이닝(3안타 2실점)만 버텼다. 1차전은 2-5로 패했지만 노경은이 장시간 투구한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고 148km 직구와 포크볼·슬라이더·커브를 구사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한 노경은은 2018년 FA 자격 획득 후 새 팀을 찾지 못했지만, 2022년 SSG에 합류하며 30대 후반 전성기를 맞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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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안현민 대표팀 합류...타율 0.334+22홈런+출루율 1위
KBO가 12일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 35명(투수 18, 포수 3, 야수 14)을 발표했다.신인왕 후보 안현민(KT)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년 입단 후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주전으로 자리잡은 안현민은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 1.018을 기록했다. 출루율 1위, 타격 2위에 오르며 KBO 상위 클래스 타자로 인정받았다.2025년 드래프트 신인 투수 김영우(LG)·정우주(한화)·배찬승(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성영탁(KIA),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건우(SSG), 내년 롯데 복귀를 앞둔 한동희(상무)도 선발됐다.구단별로는 LG가 7명으로 최다, 한화가 6명이다.내년 3월 WBC를 앞두고 C조 편성국인 체코·일본과 평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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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승자 PO 확률 100%" SSG vs 삼성...홈런 싸움이 승부처
SSG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가 홈런 대결로 흘러가고 있다. 13-14일 대구에서 3·4차전이 열린다.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7번 중 7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1차전에서 이재현이 PS 최초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고, 김영웅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삼성이 승리했다. 2차전에선 김성욱의 9회말 끝내기홈런으로 SSG가 1-1 균형을 맞췄다. 고명준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대구구장은 좌우중간 펜스 거리가 107m에 불과해 홈런이 나오기 쉽다. 박병호(PS 14홈런), 최정(13홈런), 디아즈(50홈런), 한유섬(8홈런) 등 거포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3차전 선발은 앤더슨(SSG)과 원태인(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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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200억. 못잡으면 큰일' 노시환 '꽃놀이패' 한화가 안 잡으면 튄다...포스팅으로 MLB 진출 또는 타 팀 이적할 수도
한화 이글스는 2026년 FA 자격을 앞둔 간판타자 노시환과의 비FA 다년 계약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 올 시즌을 통해 노시환의 시장가치가 급등하면서, 구단 내부에서는 '놓치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노시환은 올 시즌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은 KBO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기록이다. 노시환의 시장가치는 빠르게 상승 중이다. 젊은 나이에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사례는 극히 드물며, 우타 거포라는 점이 강력한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이미 좌타 거포보다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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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맞붙 예상' 뒤집혔다...삼성, 마운드 힘으로 1승1패...평균자책 2점 낮춰
와일드카드를 통과한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투수진의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NC를 꺾고 올라온 삼성은 SSG와 인천 원정 2경기에서 한 승씩 나눈 뒤 13일 대구로 돌아와 3차전에 나선다. 정규시즌 삼성은 장타력과 출루율에서 리그 최고를 기록했지만, 투수진 방어율은 4.12로 중간 수준인 5위였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정규시즌 4위에 오른 만큼 가을야구에서도 타격에 의존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실제 경기 양상은 달랐다. 투수진이 예상을 깨고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선발진이 견고한 모습을 보였고, 구원진도 박진만 감독의 유연한 기용으로 위기 관리에 성공했다. NC와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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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시즌' LG 신민재 골든글러브 유력...박민우보다 230이닝 많아
KBO가 골든글러브 후보 83명을 발표했다. LG가 12명으로 최다 배출했다.LG에서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2루수 신민재다.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463타수 145안타) 1홈런 61타점 15도루 OPS 0.777(출루율 0.395, 장타율 0.382)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홍창기 부상으로 리드오프를 맡은 신민재는 5월까지 2할대 초반에 머물다 6-7월 맹타로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렸다.최대 경쟁자는 NC 박민우다. 117경기에서 타율 0.302(404타수 122안타) 3홈런 67타점 28도루 OPS 0.810(출루율 0.384, 장타율 0.426)을 기록했다. 홈런·타점·도루·장타율·OPS에서 신민재를 앞서지만, 안타·타율·출루율에서는 신민재가 우위다.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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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조병현 신뢰 vs 삼성 불펜 고민...마무리 투수가 준PO 승부처
SSG 조병현과 삼성의 마무리 전략이 준PO 향방을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삼성은 11일 인천서 열린 2차전에서 선발 후라도를 9회말 불펜으로 투입했다. 1차전 김재윤을 9회에 쓴 정공법과 달리, 2차전엔 김재윤을 7회에 올리고 후라도를 뒤에 대기시켰다. 후라도는 3-3 동점 9회말 등판했지만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반면 SSG는 1, 2차전 모두 조병현을 9회 마무리로 기용하며 안정적 운영을 펼쳤다.조병현은 올해 KBO리그 최고 마무리다. 69경기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세이브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로, 이닝당 출루 허용률 0.89도 최고 수준이었다.그러나 삼성전엔 다소 주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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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거포 안현민 태극마크...KBO, WBC 대비 대표팀 35명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가 12일 다음 달 체코·일본과 치를 야구 대표팀 평가전 'K-베이스볼 시리즈'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KBO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같은 C조에 편성된 체코·일본과 평가전을 마련했다.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와 2경기를,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경기를 치른다.KBO는 "이번 대회는 대표팀 승선 선수 옥석을 가릴 중요한 무대인 만큼 정규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및 성장 가능성을 종합 고려했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올 시즌 차세대 거포로 자리매김한 안현민(kt)이다. 안현민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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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입단 동기 4명이 핵심"...SSG, 준PO 2차전 승리 주역은 김건우·조형우·고명준·조병현
2002년생 동기 4명의 활약 속에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를 거뒀다.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준PO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2021년 입단 동기인 김건우·조형우·고명준·조병현이었다.올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SSG는 '안정적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와이번스 마지막 신인으로 뽑힌 이들이 SSG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것이다.SK는 2020년 8월 24일 1차 지명에서 제물포고 왼손 투수 김건우를 선택했다. 같은 해 9월 21일 2차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광주일고 포수 조형우, 2라운드 세광고 내야수 고명준, 3라운드 세광고 투수 조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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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움직임' 롯데, 강백호 영입 시도는 나승엽에게 위험 신호...반등 절실
한국시리즈 경험이 풍부한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7위에 머물렀다.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기록하며 김 감독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샐러리캡 한도 증액과 래리 버드 룰 도입으로 FA 영입 여지가 생긴 롯데는 유격수 보강을 위한 박찬호와 장타력 강화를 위한 강백호 영입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두 선수 모두 영입은 어려워 보인다.강백호 영입의 핵심 변수는 나승엽의 성장이다. 김 감독이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신임하고, 우익수 윤동희와 지명타자 전준우가 있어 강백호의 포지션이 마땅치 않다. 나승엽이 반등한다면 강백호 영입 대신 다른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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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막판 다크호스' SSG 김건우, 내년 선발 앞자리 기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건우(2002년생)가 선발 등판해 3.1이닝 3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포스트시즌 엔트리 첫 등록 후 2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김건우는 볼넷 없이 공 49개 중 스트라이크 34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다.1-2회 타자 6명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KBO 신기록을 작성했다. 1회 첫 타자부터 6연속 탈삼진은 포스트시즌 및 준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이다.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김건우가 첫 포스트시즌이라 부담을 가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김건우는 3회에도 삼진을 잡으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SSG는 고명준 홈런과 최정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4회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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