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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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완전히 망가진, 페디를 품는다고? 애틀랜타, 페디 방출
2023년 KBO리그를 지배했던 에릭 페디(32)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그리고 결국 방출이라는 초라한 결말을 맞이했다.페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전에서 구원 등판해 4⅓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5.76까지 치솟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를 더 이상 지켜보지 않았다. 하루 뒤인 24일, 구단은 페디에게 방출 통보를 내렸다.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ERA 2.00으로 MVP와 투수 3관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끝판왕 투수'의 몰락은 빠르고도 처참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첫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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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들 심장 쫄깃' 유영찬 9회말 만루 위기 넘기며 KIA에 2-1 짜릿한 승리
선두 LG 트윈스가 극적인 9회말 수비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LG는 KIA 타이거즈를 2-1로 제압했다. 경기는 1-0으로 뒤지던 6회 1아웃 상황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9번 타순 박해민이 올러 투수의 슬라이더 실투를 깔끔하게 받아쳐 좌중간으로 안타를 연결했다. 뒤이어 신민재가 3루타를 날리며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문성주의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LG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마무리 상황에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유영찬은 위즈덤을 삼진으로, 나성범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상황이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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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40홈런 + 4타점 폭발...삼성, 키움 제압하며 3연승 완주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강타 위력에 힘을 얻어 주말 연속 3경기 완승을 달성했다.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디아즈가 맹활약하며 4개의 타점을 기록했다.연속 3승을 기록한 삼성(7위)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끈을 이어나가게 됐다.경기 초반 삼성은 1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디아즈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나왔다. 이어 김성윤의 내야 땅볼과 류지혁의 희생플라이가 추가되면서 4-0으로 앞서나갔다.키움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어준서가 솔로포를 날린 뒤 송성문이 2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3-4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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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다! 롯데 22년 만 12연패 탈출...NC전 17-5 대승
롯데 자이언츠가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17-5로 대파하며 길고 긴 연패의 터널에서 탈출했다.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는 16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롯데의 승리는 지난 6일 부산 사직구장 KIA전 이후 18일 만의 귀중한 성과다. 롯데는 7일 사직 KIA전을 시작으로 23일 창원 NC전까지 무려 14경기 동안 승리의 단맛을 보지 못했다. 7일부터 15일까지 사직 삼성전에서 8연패를 당한 뒤, 16일 삼성과 8-8 무승부를 기록했고, 21일 잠실 LG전에서도 6-6으로 비기며 10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22일과 23일 NC전을 연달아 패하면서 롯데는 2003년 7월 8일 수원 현대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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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DNA 되찾았다' 한화, SSG에 5-2로 역전승...와이스 시즌 14승+노시환 역전 투런 홈런
6연패 끊고 다시 한 번 연승 시작하나?한화이글스는 8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23일 경기에서 6연패를 끊은 뒤 이 날은 2연승을 달렸기에 기쁨이 컸다.그 중에서 선발 와이스의 6이닝 2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거둔 와이스의 호투는 압권이었다.덤으로 노시환의 5회말 역전 투런 홈런은 백미였고 그 이닝에서 4득점 빅이닝을 기록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송영진, 한화는 와이스가 나섰고 와이스의 우세가 점쳐졌었다.뜻밖에 이 날 경기도 이전 두 경기와 더불어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되었고 선취점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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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무득점에서 대역전' KT, 8회 장진혁 대타 홈런으로 두산 격파...주말 3연전 싹쓸이
장진혁의 역전 대타 3점 홈런을 앞세운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았다.KT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59승 57패 4무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리고 중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KT는 두산 선발 콜 어빈에게 7회 1사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7회 대타 장성우가 박치국을 상대로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날렸다.하지만 0-1로 뒤진 8회,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민혁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현민의 내야 땅볼 후 2사 2루 상황이 됐다.두산이 강백호에게 고의볼넷을 주자 KT는 대타 장진혁을 투입했다. 장진혁은 고효준의 카운트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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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50홈런 가능할까?' 삼성 디아즈, 40호 기록하며 박병호 이후 첫 도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디아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김연주의 체인지업을 좌측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4-3으로 쫓긴 상황에서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한 솔로홈런이었다.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한 디아즈는 2위 패트릭 위즈덤(30홈런·KIA)과 10개 차이로 벌어지며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이제 관심사는 50홈런 돌파 여부다. KBO리그에서 50홈런을 돌파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 2015년 53개)뿐이다.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째 50홈런 타자가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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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레전드' 정수빈, 두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 1795경기 신기록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34)이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정수빈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며 통산 1795경기 출전의 구단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은퇴한 김재호의 1794경기였다.2009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2차 5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첫해부터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 중견수로 나서며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발로 '두산 육상부'를 상징하는 선수가 됐다.올 시즌에도 팀의 주전 중견수로 잠실의 드넓은 외야를 책임지고 있다.정수빈은 "프로 원년부터 쌓인 베어스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겨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매 시즌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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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역사적' 연패에 정치인도 관심...조국 전 대표 "롯데는 12연패를 해서, 롯데 팬의 고통은 언제까지인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월 24일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향에 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불행히도 롯데는 12연패를 해서, 롯데 팬의 고통은 언제까지인가"라고 농담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발언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역 출신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연패를 언급한 것으로, 예상치 못한 방식의 유머로 받아들여졌다.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12연패에 빠지며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8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하면서 연패를 이어갔으며, 현재까지 57승 58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12연패는 구단 역사상 장기 연패 기록 중 하나로, 팬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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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00타점 코앞' 문보경, LG 토종 선수 최초 기록+개인 신기록 동시 노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2년 연속 100타점 달성과 개인 신기록 경신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문보경은 22일 광주 KIA전에서 5타점, 23일 KIA전에서 1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99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1개만 더하면 지난해(101타점)에 이어 2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오른다.LG 소속으로 2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타자는 아직 없다. 김현수가 2018년(101타점), 2020년(119타점), 2022년(106타점) 등 '2년 주기'로 세 차례 100타점을 넘겼을 뿐이다. LG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132타점)을 보유한 오스틴 딘은 2023년 95타점, 올해는 부상으로 66타점에 그쳤다.문보경이 LG 토종 선수 최초 2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하면 곧바로 개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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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이 무색하다' KIA, 총체적 난국에 팬들 한숨만...내년은 더 걱정
작년 통합우승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로 KIA 타이거즈의 현재가 암울하다.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한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올시즌뿐 아니라 내년 전망도 어둡다는 점이다.외국인 투수 네일과 올러가 버텨주고 있지만, 국내 선발진은 붕괴 직전이다. 베테랑 양현종은 후반기 반등했지만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 없고, 젊은 축인 김도현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10.18을 기록하며 신뢰를 잃었다. 좌완 기대주들의 상황은 더욱 절망적이다. 윤영철은 제구 불안과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이의리는 수술 후 복귀했지만 평균자책점 9점대에 머물고 있다.전상현이 4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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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였나?' 김주원, 눈부신 성장으로 NC 핵심 선수 등극...후반기 타율 0.405+도루 34개
NC 다이노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며 골든 글러브 수상과 WBC 승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김주원은 8월 23일 기준 113경기 전 경기 출장하며 타율 0.298을 기록했다. 2022시즌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타율이 올해 크게 도약했다. 타율과 wRC+ 모두 유격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선구안 향상이 눈에 띈다. 예년 대비 30경기가 남았음에도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은 줄고 볼넷은 늘었다. 데뷔 이래 헛스윙 비율도 가장 낮아 컨택과 선구안을 모두 개선했다.지난해 포심 타율이 0.208에 불과했던 김주원은 올 시즌 0.294로 크게 상승했다. ABS 존 도입으로 위력이 더해진 커브 상대 타율도 데뷔 초 1할 미만에서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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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못 막겠다...LG, '출루머신' 홍창기 9월 복귀로 독주 체제 완성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이탈 중인 '출루머신' 홍창기(32)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9월 중순 복귀가 유력해진 것이다.LG는 8월 23일 기준 72승 43패 3무, 승률 6할 26푼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한화와의 격차는 5.5게임에 달하며, 최근 KIA를 6-2로 완파하는 등 5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LG의 강력함은 공수 양면에서 나온다. 문성주-오스틴-문보경으로 이어지는 최상급 센터라인과 치리노스 등 뛰어난 투수진 덕분에 수비 효율(DER) 0.747이라는 비현실적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가 될 확률이 25.3%에 불과하다는 의미다.홍창기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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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이다' 롯데 12연패 늪, 벨라스케즈 "13연패만은 막아달라" 간절한 외침
롯데 자이언츠가 12연패 늪에 빠져 '역대급 DTD' 위기에 몰렸다. 한때 상위권을 달리던 팀이 공동 5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신규 영입 외국인 벨라스케즈의 활약이 절실하다.롯데의 연패는 극심한 타선 부진에서 시작됐다.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이 실종됐고, 득점권 타율 저조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주장 전준우의 햄스트링 부상은 타선 전체에 치명타를 입혔다. 믿었던 선발진과 불펜까지 흔들리며 연패를 끊을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롯데는 우승을 향한 승부수로 터커 데이비슨 대신 메이저리그 38승 경력의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입단 전 불펜 투구에서 묵직한 구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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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다' KIA 김석환, 154km 강속구에 무릎 직격탄...극심한 고통에도 경기 완주
KIA 김석환이 아찔한 부상 위기를 극복하며 안도감을 안겼다. 23일 광주 홈경기에서 LG와의 8회말,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석환은 김영우의 154km 강속구가 오른쪽 무릎 근처를 강타하며 극심한 고통에 쓰러졌다. 순간 구장이 조용해졌지만, 김석환은 곧바로 일어나 1루로 향했다. 이후 좌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줬다.김석환의 부상 우려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1군 복귀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던 핵심 선수였기 때문이다. 퓨처스리그에서 8월 타율 4할 29푼을 기록한 김석환은 1군에서도 타율 3할 57푼의 맹타를 과시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원준·이우성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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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도 속수무책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 경질론 급부상...구단 "다각도 평가 중"
롯데 자이언츠가 22년 만의 11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면서 김태형 감독 경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롯데는 8월 들어 11연패를 기록하며 2003년 백인천 감독 시절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연패 역사를 다시 썼다. 특히 20일 잠실 LG전에서 3-5 패배로 연패가 이어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 시즌 전반기 3위까지 올랐던 팀이 8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면서 기대감은 좌절로 바뀌었다.김태형 감독은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2015, 2016, 2019)과 통합우승 2회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명장이다. 하지만 롯데 부임 후 11연패 수렁은 그의 커리어에 큰 오점이 됐다. 연패 기간 동안 투수 교체 타이밍의 문제점과 함께 선수들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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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 13이닝 무실점 행진, 광주서 KIA 스윕 완성 도전...올러가 막을 수 있을까?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 완성에 도전한다.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 팀 경기에서 LG는 톨허스트(2승 0패, 평자 0.00)를, KIA는 올러(9승 4패, 평자 3.51)를 선발로 내세웠다.데뷔 후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톨허스트는 포심-커터-포크 조합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13이닝 13탈삼진에 WHIP 0.69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관건은 KIA 좌타 핵심인 최형우, 나성범 상대로 포크볼을 낮게 구사할 수 있느냐다. 커터가 높게 뜰 경우 장타 허용 위험이 있다.시즌 평자 3.51로 안정감을 보이는 올러는 LG 상대로도 2.08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이닝 소화와 볼넷 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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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연패의 민낯' 균형 붕괴와 패배주의가 덮쳤다...반등의 희망은 남아 있어
롯데 자이언츠가 12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단순히 운이 나쁘거나 한두 경기의 실수로 생긴 일이 아니다. 구조적 약점과 전략적 부재, 그리고 심리적 추락이 겹쳐 팀 전체를 무너뜨린 결과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문제는 투수진의 불안정이다. 선발 마운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터커 데이비슨 교체 이후 새 외국인 투수도 기대만큼 버텨주지 못했고, 국내 선발들도 일정한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며 불펜에 과부하를 안겼다. 매일 혹사당한 불펜은 힘을 잃었고,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됐다.타선 역시 깊은 침체에 빠졌다. 주자가 꾸준히 출루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가 나오지 않는다. 12연패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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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황준서, 6이닝 무실점+연속 삼진쇼로 5선발 도전..."엄상백 자리는 내 것"
다시 한 번 5선발 자리에 도전하나?한화 황준서는 8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3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특히 1회초 박성한에게 안타, 안상현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음에도 상대 중심타선 최 정-에레디아-한유섬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압권이었다.더욱이 이전까지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던 볼넷과 사구가 하나도 없엇다는 것은 백미였다.또한 1회초와 4회초를 제외하면 4이닝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것과 5점대로 올랐던 평균자책점을 4점대로 내린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최근 한화는 폰세- 와이스-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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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생애 첫 타이틀 향해' LG 김진성, 40세 나이에도 홀드 부문 선두
LG 트윈스 김진성이 데뷔 21년 만에 생애 첫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김진성은 현재 27홀드로 KBO리그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번의 방출을 경험한 베테랑이 40세의 나이에 홀드왕 등극을 노리고 있어 화제다. 김진성은 SK, 넥센, NC 등 세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9개 구단에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트 기회를 요청하는 끈기를 보였다. 이런 노력 끝에 LG에 합류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노경은이 40대 홀드왕에 올랐지만, 김진성이 더 나이가 많아 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최고령 홀드왕 기록 경신 가능성이 있다. KBO 관계자는 "최고령 기준이 따로 없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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