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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잘 뽑은 LG·kt 1·2위, 부진한 SSG는 바닥권...올 시즌 순위 가른 용병의 명암

2026-06-23 20:07:11

오스틴 '만루홈런 키스'. / 사진=연합뉴스
오스틴 '만루홈런 키스'. / 사진=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외국인 농사에서 가장 환하게 웃는 팀은 1, 2위를 달리는 LG 트윈스와 kt wiz다. 10개 구단이 외국인 3명에 아시아 쿼터 1명까지 4명을 기용하면서 자원 폭은 넓어졌지만, 투타를 압도하는 선수는 사라졌다. 평균을 조금 웃돌기만 해도 '효자'라는 평을 듣는 시즌이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7승 5패)와 아시아 쿼터 라클란 웰스(5승 2패), 타자 오스틴 딘의 활약을 누렸다. 특히 오스틴은 홈런 1위(21개), 타점 2위(65개), 타율 4위(0.345)로 MVP급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kt도 공헌도가 높다. 케일럽 보쉴리(7승 3패)와 맷 사우어(6승 3패)가 13승을 합작했고,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보쉴리를 대신한 대체 투수 로건 앨런이 KIA전 5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샘 힐리어드는 팀 내 최다 홈런(16개)·타점(54개)으로 주포에 올랐다. 데뷔 첫해 제 몫을 하는 선수들이 많아 외국인을 대거 교체한 kt의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삼성도 매닝을 한 번도 못 쓴 아쉬움을 아시아 쿼터 잭 오러클린(5승 3패·평균자책점 3.89)으로 달래며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함께 상위권에서 선전 중이다.

반면 바닥권으로 처진 SSG 랜더스는 흉작의 비애를 겪는다. 타자 에레디아가 버티고 있으나 투수 5명이 합작한 승수가 고작 5승에 그쳤고, 팀 평균자책점은 최하위(5.57)로 추락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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