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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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계약 고민?' 삼성 원태인, 2년 연속 10승...6년 연속 140이닝으로 내구성 증명
삼성 원태인이 지난 8월 31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이 승리로 원태인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2(리그 9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특히 6년 연속 140이닝 돌파라는 놀라운 내구성을 과시했다. 경기 중 김인환과 충돌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원태인은 흔들림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후 그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과 꾸준함"이라며 "언제나 상수로 불리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규정이닝 달성이 유력한 원태인의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이 빛났다.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원태인은 만 26세라는 투수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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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4할 돌파' 양의지 vs '42안타' 송성문, 8월 MVP 경쟁 치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8월 월간 MVP 후보 6명을 2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LG 유영찬·톨허스트와 삼성 후라도가, 야수 부문에는 두산 양의지, SSG 에레디아, 키움 송성문이 경쟁한다. LG 마무리 유영찬은 8월 13경기 등판해 9세이브, 평균자책점 0.64로 월간 세이브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팀 톨허스트는 KBO 데뷔 첫 달에 4경기 4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 0.36(1위)으로 LG 상승세를 견인했다. 삼성 후라도는 6경기 선발 등판해 4승(공동 1위)에 41이닝(공동 1위)을 소화하며 팀 순위 경쟁에 기여했다. 두산 양의지는 규정타석 충족 타자 중 유일하게 4할을 넘긴 0.407로 월간 타율 1위에 올랐다. 2022년 8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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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월 첫 경기서 안타, 3타수 1안타로 타격감 회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9월 첫 경기에서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6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0.259를 유지했다. 8월 31일 볼티모어전 3타수 무안타, 전날 결장 이후 사흘 만의 안타 생산이다. 이정후는 2회와 4회 연속 땅볼 아웃을 당했지만, 6회 1사에서 앤서니 몰리나의 5구째 154km 속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8회에는 볼넷을 선택했다. 대만 출신 선발 덩가이웨이는 5⅓이닝 9안타를 맞았지만 8탈삼진으로 2실점에 그쳐 시즌 2승을 챙겼다. 69승 69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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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혼전' 프로야구 3-5위 승차 없다...치열한 '3위 싸움' 돌입
2025 프로야구 시즌이 역대 최고 수준의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막바지 흥행을 이끌고 있다. 1일 현재 3위 SSG, 4위 롯데, 5위 삼성이 승차 없이 근소한 승률 차로 늘어서 있다. 6위 kt는 이 3팀과 0.5경기 차, 7위 NC는 kt보다 2경기, 8위 KIA는 NC와 1경기 차로 '가을야구' 희망을 품고 있다. 5위까지 와일드카드 진출이 가능하지만, 팀들의 진짜 목표는 '3위'다. 같은 승차라도 3위와 5위는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3위는 4-5위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를 기다리는 특권을 누리지만, 5위는 결정전에서 2연승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승차 없이 근소한 승률 차로 5위가 된다면 극도로 억울한 상황이 된다. 3위의 가치는 최근 6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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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김혜성 1개월 만에 돌아온다...어깨 부상 극복하고 다저스 1군 엔트리 복귀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부상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다저스는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부상자 명단의 김혜성과 투수 마이클 코펙을 로스터에 등록했다"며 즉시 출전 가능함을 알렸다. 김혜성은 3일 피츠버그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약 1개월간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 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24에 3타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완료했다. 올 시즌 김혜성은 58경기 출장해 타율 0.304,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다저스는 78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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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배지환, 확장 로스터 문턱서 좌절…김하성은 탬파베이 손절에 애틀랜타행, 김혜성만 웃었다
메이저리그 9월 확장 로스터가 발표됐다. 그러나 한국인 선수들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렸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의 고우석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끝내 확장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빅리그 복귀를 노렸던 두 선수에게는 아쉬움만 남았다.반면, 김하성은 더 큰 시련을 맞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사실상 방출돼 웨이버 공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향했지만, 새로운 팀에서의 입지 역시 불확실하다.유일한 희소식은 다저스의 김혜성이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복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막판 활약을 예고했다.9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운명은 극과 극이었다.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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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때문이라고?' NO! 정해영·이의리·위즈덤, 그리고 부상 악재…KIA 추락 요인은 널려 있다
KIA 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급격한 추락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도영의 부상 공백을 원인으로 꼽지만, 들여다보면 문제는 훨씬 복합적이다. 투수진 붕괴, 외국인 타자의 부진,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까지 겹치며 전력이 송두리째 흔들린 모습이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마운드다. 마무리 정해영은 7차례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최악 수준의 뒷문 불안을 노출했다. 선발 이의리 역시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흔들리며, 이닝 이터 역할은커녕 매번 초반에 무너지는 모습이다. 젊은 투수들이 동시에 부진에 빠지자 불펜 과부하까지 이어졌다.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겉으로는 30홈런을 돌파했지만, 득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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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다음날 말소된 후라도, 삼성의 '관리야구' 승부수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팀의 절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것이다. 후라도는 말소 하루 전인 8월 30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13승째를 올렸던 터라 충격이 더 크다. 후라도는 올 시즌 26경기 171.1이닝으로 리그 최다 이닝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화 폰세를 크게 앞선 압도적 수치다. 8월 7일 SSG전 8이닝 1실점으로 10승을 완성하며 폰세를 제치고 이닝 소화 선두에 올라섰고, NC전에서는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13의 '공룡 킬러' 면모를 과시했다. 주요 기록들도 리그 최정상급이다. 퀄리티스타트 20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13회, 완투 3회, 완봉 2회 등 모든 부문에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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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도박!' 탬파베이, 24경기 뛴 김하성에 153억 원 날려, 경기당 6억 원...구단 "짧고 실망스런 계약 끝나"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시즌 김하성에게 걸었던 기대는 컸다. 2025시즌을 앞두고 구단은 김하성에게 1,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팀 내야의 중심이 될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시즌이 흐른 지금, 이 투자는 냉혹한 실패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단 24경기만 뛰었고, 경기당 비용은 무려 6억 원에 달했다.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부상 이후 회복을 마치고 탬파베이에 합류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복귀 후 오른쪽 종아리와 허리 부상이 연이어 터지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다. 지난 7월 복귀 이후 기록도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에 머물렀다. 경기 내 존재감은 제한적이었고, 팀이 기대한 수비 안정감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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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연봉 때문이냐?' 한화, 부진 엄상백 다시 꺼낸 김경문의 승부수
2025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9월 확대 엔트리 발표와 함께 엄상백의 1군 복귀가 예상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올 시즌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로 부진한 엄상백은 세 번의 2군 강등을 겪었다. 김경문 감독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며 불펜 요원으로의 활용 계획을 밝혔고,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무실점에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팬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수한 불펜진이 포진한 상황에서 호투 중인 이태양마저 2군으로 내려간 것에 대해 '고액 연봉 때문의 기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핵심 타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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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에 평균자책점 1.00?' 채프먼, 나이 무색한 활약으로 보스턴과 185억 연장...최대 2년 추가
MLB 대표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7)이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AP통신은 2일 채프먼이 보스턴과 1년 1천330만달러(약 18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40이닝 이상 등판 시 2027년까지 2년간 총 2천600만달러가 되는 옵션도 추가됐다.쿠바 출신 망명 투수인 채프먼은 2010년 빅리그 데뷔 후 16시즌 통산 855경기에서 59승 47패, 363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는 강속구로 유명한 좌완 마무리 투수다.작년 12월 1천75만달러에 보스턴과 계약한 채프먼은 올 시즌 5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00, 77탈삼진으로 삼십대 후반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크레이그 브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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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로버츠 "부진하면 가차 없이 교체!" 강력 경고...부상 복귀 김혜성, 다저스 외야 위기 속 기회 잡을까?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이 LA 다저스 외야의 고민 속에서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다저스 외야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팀 전력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는 다저스 이적 후 계속 공수에서 부진했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역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타율은 .211에 불과했다.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누구도 예외가 없다.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성적 부진 선수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김혜성에게 이번 상황은 기회이자 동시에 부담이 되는 시점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외야 혹은 내야 어느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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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나와라!' 삼성, 가을야구서 한화와 맞붙으면 승산은?...후라도, 가라비토, 원태인 모두 한화어 강세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가을야구에 진출할 경우, 상대는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다툴 수도 있다.단기전으로 치러질 포스트시즌에서 승패를 가를 핵심은 단연 투수진의 안정감이다. 최근 양 팀 맞대결 기록을 보면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난다.삼성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서 ERA 0.64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 타선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외국인 투수 바라비토는 2경기에서 무실점(0.00)을 기록하며 '위기에서 강한 투수'임을 입증했다.원태인 역시 3경기에서 2.84 ERA로 한화 타선을 제어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따라서 올 시즌 삼성 투수진의 한화전 강세는 단기전에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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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수표면 되겠니?' 한화, 폰세 잡기에 '올인!'...다년 200억원 줄 수 있을까, 외국인 샐러리캡이 발목
한화 이글스가 팀의 '절대 에이스' 코디 폰세(31)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집중적인 스카우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는 현실적으로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를 사실상 평정했다. 성적이 경이롭다. 25경기에서 16승 무패, 평균자책점 1.66. 탈삼진 220개, WHIP 0.88, 피안타율 0.188. 리그 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단순한 1위가 아니라, 리그 역사에 남을 수준의 지배력이다.자연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시선도 집중된다. 최근 대전 등판 경기에는 LA 다저스 스카우트가 직접 방문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뛰는 팀, 월드시리즈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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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그럴 줄 알았다! 잘해도, 못해도 결국 버려… 김하성도 손절
김하성이 웨이버 공시를 통해 팀을 떠나는 순간, 많은 야구 팬들이 떠올린 반응은 '그럴 줄 알았다'이다. 잘하든 못하든, 탬파베이의 답은 늘 같았다. 값이 오르면 팔고, 기량이 떨어지면 버린다.탬파베이는 효율적인 구단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보면 잔혹한 곳이다.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조차 연봉이 오르자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고, 최지만 역시 연봉이 오르자 곧바로 내쳐졌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재정 압박 속에 다저스로 떠났다.그리고 이번엔 김하성이다. 2년 2,900만 달러라는 투자에도 불구하고, 어깨 수술과 허리 부상으로 24경기 타율 .214에 그친 그는 결국 웨이버라는 냉정한 결말을 맞았다.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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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제2의 페디' 되나?…애틀랜타가 감수한 '위험한 도박', 건강+부진 문제 해결 못하면 또 '손절'당할 수도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를 당한 뒤 애틀랜타로 향한다. 부상과 부진 끝에 사실상 '퇴출'된 그를, 애틀랜타가 굳이 품은 이유는 뭘까?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2년 2,900만 달러로 김하성에게 베팅했지만, 성적은 24경기 .214/.290/.321에 그쳤다. 내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재정난에 시달리는 구단이 선택할 카드는 '웨이버 손절'밖에 없었다.애틀랜타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2026년을 내다보고 전력 보강을 택했다. 주전 유격수 닉 앨런이 리그 최악 수준의 공격력을 기록하면서, 김하성 영입은 '급한 불 끄기' 성격이 강하다. 건강만 회복된다면 수비·주루·공격을 두루 보강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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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부상+부진 김하성, 탬파베이에서 그냥 쫓겨났다...애틀랜타가 '도박', 시즌 후 트레이드될 수도, '떠돌이' 신세 되나?
김하성이 결국 웨이버를 타고 애틀랜타로 향한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탬파베이는 사실상 '손절'을 선택했다. 건강과 기량 모두 의문부호가 달린 김하성을 애틀랜타가 굳이 안을 이유가 있었을까. 이 선택은 내년 반등의 희망이 아니라 또 다른 리스크의 시작일 수 있다.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2년 2,900만 달러 계약으로 김하성에게 베팅했다. 하지만 어깨 수술 여파와 잇따른 허리 부상으로 그는 단 24경기에서 .214/.290/.321의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내년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발동될 가능성이 커지자, 재정적으로 민감한 탬파베이는 결국 웨이버라는 극단적 해법을 택했다. 구단 매각과 구장 이전 등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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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 카디네스, 2년 연속 시즌 조기 마감으로 키움 떠날 듯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루벤 카디네스(27)가 부상으로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하게 됐다. 키움은 1일 "카디네스가 지난달 14일 인천 SSG전에서 주루 중 상대 송구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아 미세 골절이 확인됐다"며 "3주간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키움은 정규시즌 17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카디네스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시점이면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다. 작년 삼성에서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던 카디네스는 올해 키움과 계약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86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53(320타수 81안타), 7홈런, 42타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키움은 카디네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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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리베라토 동반 이탈...한화, 핵심 타자 공백으로 선두 추격 동력 상실
한화 이글스가 주요 타자들의 부상으로 선두 추격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화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선두 LG와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가장 큰 문제는 8월 말 핵심 타자들의 연속 이탈이다. 25일 주장 채은성(36)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29일에는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도 어깨 부상으로 말소됐다. 채은성은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99, 19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중심 타선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6년 연속 80타점을 달성한 클러치 히터다. 리베라토는 22일 대전 SSG전에서 수비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키움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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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경기 차에 6개 팀?' 포스트시즌 5강 진출 역대급 혼전...삼성-KIA 뒷문 정비가 5강 진출 열쇠
올해만큼 포스트시즌 5강 진출권이 불투명했던 시즌은 없다. 선두 LG와 2위 한화는 안정권이지만, 3위 SSG부터 8위 KIA까지 6개 팀이 불과 3.5경기 차에 포진해 혼전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 팀의 올 시즌은 역전패 지옥이었다. 삼성 31경기, KIA 30경기로 키움(36경기) 다음으로 많은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최근 뒷문 보강으로 반등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김재윤을 마무리로 재기용한 뒤 최근 15경기에서 1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김재윤은 이 기간 포심 평균구속 148km로 올리며 4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를 남겼다. KIA도 정해영이 1군 복귀 후 조상우-전상현-정해영 삼각편대를 재가동하며 최근 6경기에서 회복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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