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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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공수 큰 힘' 에레디아 SSG 4년차, 내년 136안타면 로맥 기록 추월
기예르모 에레디아(34)가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며 SSG 랜더스와 재계약했다. 2023년 KBO리그에 온 에레디아는 2026년까지 4시즌 연속 SSG에서 뛴다.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SSG에서 가장 오래 뛴 외국인 타자는 제이미 로맥(40)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시즌 활약했다. 에레디아는 로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뛴 외국인 타자가 된다. 내년에도 재계약하면 로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에레디아는 SSG 3시즌간 354경기 타율 0.342 46홈런 248타점 OPS 0.893을 기록했다. 2023~2025년 타율 1위, 출루율·장타율 5위에 올랐고 3년 연속 좌익수 수비상을 받았다. 올해는 오른쪽 허벅지 모낭염으로 6월 3일에야 1군 복귀해 96경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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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사이트 한국 WBC 7~8위권 평가…저지·오타니 출전 미국·일본 우승 후보
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들이 2026 WBC 한국 대표팀을 7~8위권 전력으로 평가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월 일본에서 열리는 C조에서 일본·대만·호주·체코와 경쟁한다. 윌리엄힐·벳365·드래프트킹 등 주요 베팅 사이트가 지목하는 우승 후보 1위는 모두 미국이다. 에런 저지(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폴 스킨스(피츠버그) 등 MLB 핵심 선수를 불러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2위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합류가 예정된 일본이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순으로 3~6위 예상도 일치했다. 한국은 윌리엄힐(25/1)·드래프트킹(+3,500)에서 단독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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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 불리!' 김하성도 재수했는데...김범수, FA 재수할까?
메이저리그 김하성은 FA 다년 대박 계약을 따내기 위해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시장은 냉담했다. 4년 4800만 달러 제의가 있었다. 결국 김하성은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올해 30세다. KBO 리그 김범수도 FA 다년 계약을 노리고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요구액을 맞춰주겠다는 구단이 없다. 자칫 FA 미아가 될 수도 있다. 사실 김범수는 2025 시즌에서만 반짝했다. 73경기서 48이닝을 던지며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송성문이 2년 반짝하고 6년 120억원에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송성문이 메이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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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크라테스 버린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위즈덤 실패, 카스트로 물음표...아쿼 데일 선택은 '위험한' 도박
누가 봐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재계약은 유력했다. 2024 시즌 그는 타율 0.310, 홈런 26개, 타점 97개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336이었다.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를 보자. 그는 2025 시즌 타율 0.326, 홈런 13개, 타점 107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375였다.롯데는 홈런 능력이 부족함에도 레이예스와 재계약했다.그러나 KIA 타이거즈는 홈런 부족을 이유로 소크라테스를 내쳤다. 대신 빅리그 3년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한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다.위즈덤은 35개의 대포를 쐈다. 그러나 KIA는 그도 버렸다. 득점권 타율이 형편없기 때문이었다.KIA는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는지 몰라도 소크라테스를 부르지 않고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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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태극마크 달까? 한국계 화이트, 본인은 아직 고심 중...SSG "출전 막지 않겠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김재현 단장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며 "화이트가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겠다고 하면 선수 뜻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대 한국계로, 부모 혈통을 통해 한국 대표팀 자격을 갖췄다. 2026시즌 미국 복귀 대신 SSG 재계약을 선택해 소속팀 반대 변수도 사라졌다. 2025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회복 후 24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한 그가 합류하면 대표팀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다만 화이트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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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화이트·타율 0.339 에레디아 재계약...SSG 외국인 구성 마무리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9일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재계약을 발표했다.화이트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10만달러로 총액 120만달러에, 에레디아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20만달러로 총액 13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SSG는 이달 초 새 외국인 투수 드루 버하겐(총액 90만달러)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재계약으로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2025시즌 SSG에서 활약한 투수 드루 앤더슨은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1년 최대 1700만달러에 계약하며 팀을 떠났다.화이트는 지난 시즌 24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고, 에레디아는 96경기 타율 0.339에 1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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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은 해답 아니다' KIA, 김도영 6번 포지션 전향 시동 거나...이범호 감독 "가능성 열어둬"
최형우가 삼성으로 옮기고 내야 핵심 박찬호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KIA 타이거즈의 상징은 이제 김도영 한 명이다. 2026시즌 최대 관심사는 '박찬호 이후'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 유격수 기용설'을 일축하지 않았다. "그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고 포지션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카스트로와 데일이라는 용병을 데려왔지만 이들은 '해답'이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을 오키나와에서 직접 살펴본 뒤 "글러브 능력만큼은 박찬호나 오지환 수준"이라고 봤다. 그러나 용병은 활약하면 더 높은 곳으로 떠나고, 부진하면 방출이다. 한화도 리베라토로 중견수를 메웠지만 결국 구멍이 났고, 롯데는 마차도 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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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억원 '꿀꺽'한 키움이 셀캡 하한제 무서워 대형 FA 영입한다고?...제재금 피할 범위에서만 투자할 듯
키움 히어로즈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포스팅비로 무려 700억 원 이상 챙겼다. 올해 역시 송성문 포스팅비 44억원을 받게 됐다.키움은 이에 앞서 송성문과 6년 120억 원에 계약했으나 송성문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함에 따라 계약이 파기돼 120억 원을 고스란히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합계 164억 원이 새로 생긴 셈이다.하지만 키움은 외부 FA를 전혀 영입하지 않고 있다. 2차 드래프트서 안치홍(35)을 영입한 게 다다. 하지만 연봉과 옵션을 더해 2026년 4억원, 2027년 7억원만 부담하면 된다.KBO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키움 의 2025 시즌 연봉 상위 40인 합계는 43억 9756만 원이었다. 2027시즌부터 시작하는 경쟁균형세 하한액(60억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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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에 최소 3년 140억원 줘야 잡을 수 있어...메이저리그선 2년 800만 달러 가능
삼성 라이온즈가 이제 원태인 잡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원태인은 2026 시즌 후 FA가 된다. 삼성은 미리 손을 써 잔류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 시즌 최소 10승을 보장하는 투수를 놓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문제는 원태인이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이나 미국 메이저리그가 그의 목적지다.삼성이 그런 그의 마음을 돌리게 할 수 있는 무기는 단 하나다. 돈이다. 원태인이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그렇다면 얼마가 적정선일까?대만 투수 쉬러시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그는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은 15억 엔(14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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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경우가 있나?' 졸지에 乙이 된 손아섭, 조상우, 김범수, 홍건희...버틸수록 불리, 자칫 FA 미아될 수도
2023년 오프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이른바 'FA 빅4'가 있었다.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맷 채프먼, 코디 벨린저가 그들이었다.그들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 그는 '기다리기 전략'으로 계약을 미뤘다. 하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구단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비싸다며 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결국 보라스는 백기를 던졌다.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했다. 황재균은 kt wiz와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FA 시장에는 손아섭, 조상우, 김범수, 홍건희가 남아있다. 예상과 달리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수는 많이 달라고 하고 있고, 구단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내세우며 난색을 표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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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026 시즌 폭발적 성장을 할 선수" 다저스 내이션 "빅리그 구속에 적응. 2년차로의 도약 충분히 가능"
김혜성(다저스)에 대한 다저스 팬들의 기대는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다저스 내이션은 28일(미국시간) 김혜성을 2026 시즌 폭발적인 성장을 할 3명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매체는 "김혜성은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면서 다소 특이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며 "그는 트리플A에서 콜업되자마자 엄청난 출발을 보여주었다. 빠른 공을공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잠잠해졌고, 김은 몇 달 동안 타율 .300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이어 "하지만 상대 팀들이 적응하면서 김의 성적과 팀 내 비중은 급격히 떨어졌다. 시즌 후반에는 사실상 대타 출전보다는 주로 수비 교체 요원으로만 나섰다. 그의 삼진 비율(30.6%)은 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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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제2의 콘포토 될 수 있어! 1700만 달러 콘포토, 0.199 타율에 500만 달러 가치로 추락
다저스는 2025년 잘 될 거라고 확신했는데, 정반대로 폭발적으로 망해 버린 쓰라린 경험을 뼈저리게 겪었다.마이클 콘포토 이야기다.콘포토는 2014년 뉴욕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5년에는 MLB 파이프라인 기준으로 메츠 내 5위, 전체 100인 유망주 중 82위에 올랐다. 오리건 주립대 출신으로 드래프트된 지 1년 조금 넘어서 빅리그 데뷔를 했다.2017년, 콘포토는 24세의 나이에 27홈런을 터뜨리고, wRC+ 147, 109경기에서 fWAR 4.3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0년까지 그는 평균 이상을 훌쩍 뛰어넘는 타자로 활약했으며, 이 기간 그의 wRC+는 119에서 158 사이를 기록했다.하지만 28세이던 2021년, 절정의 기량에 도달해야 할 시점에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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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FA 시장 철수…샐러리캡 여유분 원태인 다년 계약에 집중
삼성 라이온즈가 강민호 계약을 마무리하고 FA 시장에서 빠진다. 남은 샐러리캡 여유분은 에이스 원태인 다년 계약에 투입할 방침이다.이종열 단장은 "FA 시장은 관망하고 원태인과 다년 계약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조만간 선수 측과 만나 원하는 조건을 듣겠다"고 밝혔다.삼성은 올겨울 박세혁 트레이드, 최형우 FA 영입, 내부 FA 김태훈·이승현·강민호 잔류 계약까지 마쳤다. 올해 연봉 상위 40명 합계 132억700만원으로 10개 구단 1위이며, 샐러리캡 상한액(137억1,165만원)과 5억465만원 차이다.이 단장은 "오승환·박병호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이 은퇴해 여유가 생겼다"며 "내년부터 상한액 증액과 지출 총액 감소로 원태인에게 연평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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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올랐지만 세이브 꼴찌…삼성 최대 약점 불펜, 마무리 고민 스프링캠프까지
스토브리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보강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FA 최형우 영입과 내부 불펜 투수 김태훈·이승현 계약, 강민호 협상 마무리 단계까지 진행됐지만 투수진 보강은 아쉬움이 남는다. 선발진은 후라도·매닝·원태인·최원태까지 5선발 자리만 남겼다. 반면 불펜은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 합류 외에 큰 변화가 없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김범수·홍건희 영입 가능성도 언급된다. 2025시즌 삼성의 팀 세이브는 25개로 10개 구단 최하위였다.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마무리 보강은 최대 숙제로 떠올랐다. 김재윤이 13세이브 3홀드로 팀 내 최다였고, 이호성이 9세이브 3홀드로 뒤를 이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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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안타가 홈런" 미국 MLBTR, 황재균 은퇴에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
미국 매체 MLBTR도 황재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MLBTR은 28일(한국시간) "황재균은 지난 8시즌 동안 KBO KT 위즈에서 뛰었다. 그는 2007년부터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해왔다"고 했다.이어 "황재균은 KBO에서 10년을 보낸 뒤 2017년 MLB에 도전했다. 그는 그해 1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98경기에서 타율 .285, 홈런 10개, 도루 7개를 마크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몇 차례 콜업됐지만, MLB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18경기에서 52타수 8안타를 기록했으며, 그 중 첫 MLB 안타는 홈런으로 장식했다.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카일 프리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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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뛰게 됐다' 강민호, 삼성과 네 번째 FA 계약…최형우와 우승 도전
베테랑 포수 강민호(40)가 삼성 라이온즈와 네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28일 삼성은 강민호와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역사상 4차례 FA 계약을 성사시킨 선수는 강민호가 처음이다.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2014년 롯데와 4년 75억원, 2017년 삼성과 4년 80억원, 2021년 삼성과 4년 최대 36억원에 계약했다. FA 계약만으로 최대 총 211억원을 벌어 KBO 다년계약 총수입 4위에 올랐다. 1위 최정(302억원), 2위 양의지(277억원), 3위 김광현(257억원), 4위 김현수(255억원) 뒤를 잇는다. 40세에도 2025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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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등용문 키움…이적료는 벌고 팀은 꼴찌, 송성문 공백 메울까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면서 키움이 벌어들인 이적료는 최소 44억원, 옵션 포함 최대 78억원이다. 앞서 5명의 야수를 미국에 보낸 키움은 누적 이적료 약 77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등용문'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러나 3년 연속 리그 최하위를 맴도는 키움의 전력은 더 약화될 전망이다. 송성문의 올해 팀 승리 기여도(WAR)는 KBO 전체 1위로 한화 폰세보다 높았다.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아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안치홍이 3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수를 팔아 팀을 운영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키움은 내년 샐러리캡 하한선 충족도 어려워 보인다. 올해 연봉 상위 40명 총액 43억9,756만원으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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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 MLB 최장 150.3m 홈런 영광...'시속 52km 삼진' 굴욕도 함께
미국 MLB닷컴이 28일(한국시간) '2025 스탯캐스트 명장면 15선'을 발표하며 애슬레틱스 신인 내야수 닉 커츠를 집중 조명했다.아메리칸리그 신인상·실버슬러거 수상자 커츠는 9월 14일 신시내티전에서 비거리 150.3m(493피트)짜리 만루포를 터뜨려 시즌 최장 홈런 주인공이 됐다. 트라우트(에인절스)의 147.8m를 제쳤다. 그러나 9월 7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야수 출신 투수 스콧 킹거리의 시속 52.3km(32.5마일) 초저속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MLB닷컴은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느린 탈삼진 결정구"라고 전했다.오닐 크루스(파이리츠)는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5월 26일 밀워키전에서 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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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들어가다 시즌 끝' 가르시아→'벌칙 훈련 중 어깨 인대 파열' 안우진...MLB·KBO 황당 부상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28일(한국시간)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발생한 황당한 부상 사례들을 정리해 보도했다.일상에서 다친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미네소타 내야수 호세 미란다는 4월 대형마트에서 생수 더미를 들다 놓치면서 왼손을 다쳐 4주간 IL에 올랐고, 결국 시즌 후 방출됐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은 4월 자택 욕실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10일간 이탈했고, 무키 베츠도 5월 화장실 가다 가구에 발을 부딪혀 4경기를 쉬었다. 토론토 지미 가르시아는 7월 경기 후 회복 욕조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발목 염좌로 시즌을 마감했다.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다친 경우도 있다. 필라델피아 맷 스트람은 개막 전 딸에게 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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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FA에 186억 역대 최고액 지출…지갑 연 승부수 통할까
FA 시장에서 소극적이던 두산 베어스가 이번엔 과감하게 움직였다. 시장 개막과 동시에 핵심 매물 박찬호를 4년 80억원에 확보했고, 이영하 4년 52억원, 최원준 4년 38억원, 조수행 4년 16억원으로 잔류 FA 전원을 붙잡았다. 총 186억원은 2000년 제도 시행 이후 단일 시즌 구단 투입 금액 신기록이다.과거 '화수분 야구'로 불리며 자체 인재 양성에 집중했던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올라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몸값이 오른 핵심들을 지키지 못하고 주전들의 기량 하락이 겹치며 2022년 9위로 미끄러졌다. 올해도 9위에 그치자 이승엽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1000만 관중 시대가 열리고 같은 잠실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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