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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3타점 3루타' 빛났지만...이정후 활약, 불펜 붕괴로 빛바랜 역전패

2026-06-26 12:39:36

역전 3루타를 치고 환호하는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역전 3루타를 치고 환호하는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MLB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를 뒤집는 3타점 3루타를 터뜨렸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끝내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타율은 0.332(274타수 91안타)가 됐다.

첫 두 타석을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1-2로 끌려가던 6회 2사 만루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몸쪽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고, 상대 우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놓치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시즌 3번째 3루타이자 역전 적시타였다. 3루에서 주먹을 쥔 그는 후속 타자 빅터 베리코토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보탰다.

6-1로 앞서던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막판 불펜이 붕괴했다. 7회 2점, 8회 1점을 내줘 6-5까지 쫓긴 데 이어 9회 마무리 케일럽 킬리언이 2사 1루에서 볼넷과 단타 3개로 순식간에 4점을 허용했다. 9회말 반격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6-9로 역전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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