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타율은 0.332(274타수 91안타)가 됐다.
첫 두 타석을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1-2로 끌려가던 6회 2사 만루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몸쪽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고, 상대 우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놓치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6-1로 앞서던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막판 불펜이 붕괴했다. 7회 2점, 8회 1점을 내줘 6-5까지 쫓긴 데 이어 9회 마무리 케일럽 킬리언이 2사 1루에서 볼넷과 단타 3개로 순식간에 4점을 허용했다. 9회말 반격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6-9로 역전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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