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온통 외국인?' MVP 디아즈, 폰세, 앤더슨 3파전 양상...디아즈 50홈런 페이스, 폰세와 앤더슨 ERA 막상막하
사실상 3파전이다.KBO 리그 2025 시즌도 어느듯 반환점을 돌았다. 팀 간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상 최고 영예인 MVP 경쟁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27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볼 때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디아즈는 27홈런, 82타점으로 이들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은 50개 페이스다. 폰세는 16경기에서 10승 무패를 기록했다. 101.2이닝 동안 141개의 삼진을 잡았고, 2.04의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다승 부문은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은 단독 1위다.앤더슨은 15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
'20년 한결같이' SSG 최정, 부상에도 굴복 안 한 철인...KBO 최초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SSG 랜더스의 베테랑 타자 최정(38)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0-5로 뒤진 3회말 2사 1·2루 상황, 한화 선발 엄상백이 던진 직구를 정확히 포착한 최정은 좌중간 펜스를 넘나드는 시원한 3점 아치로 응답했다. 이는 그의 올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지난달 28일 NC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침묵을 지켜온 최정의 홈런포가 30일 만에 다시 화력을 뿜어냈다. 이로써 그는 20년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홈런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위업을 완성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
-
'퇴근길 무섭네!' 1안타 빈공에 뿔난 삼성 팬, 버스 타는 삼성 선수들 향해 험한 말 뿜어대...양도근은 노려봤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단 1안타로 1-0 승리를 거뒀다. KBO리그 최소 안타 승리 타이기록이었다. 삼성이 1안타를 치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9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기 때문이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1안타만을 기록하고 4득점했으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4-5로 역전패했다.삼성의 3회초 공격. 선두타자 박승규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류지혁이 평범한 좌측 방면 뜬공을 쳤는데, 키움 좌익수 임지열이 이를 놓쳤다. 실책이었다. 양도근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되자 김지찬도 볼넷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뽑았다. 이재현은 삼진을 당했고, 구
-
'너무 닮았다' '엄상백=뷸러, 심우준=콘포토' FA 3개월 '실패작'...투수 ERA 6점대, 타자 타율 1할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워커 뷸러라는 선발 투수가 있다. 보스턴이 1년 약 306억 원을 투자하고 영입한 선수다.그런데 성적이 형편없다. 13경기 평균자책점이 6.29다. bWAR은 마이너스 1.2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FA 투수 엄상백을 4년 78억 원에 영입했다. 그런데 성적이 형편없다. 13경기 선발로 등판, 6.1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스탯티즈 기준 WAR은 0.25다. 메이저리그 다저스는 오프시즌 때 FA 마이클 콘포토와 1년 약 230억 원에 계약했다.그런데 성적이 바닥을 친다. 27일(한국시간) 현재 0.176이다. bWAR은 마이너스 0.8이다.KBO 리그 한화는 오프시즌 FA 심우준을 4년 50억 원에 영입했다
-
LG 박동원, KIA 상대 첫 홈런이 '전구단 정복'...디아스 이어 두 번째
LG 트윈스의 강타자 박동원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성공시킨 타자 반열에 올랐다. 박동원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5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특별한 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개 팀을 상대로는 이미 홈런을 기록했지만 유독 KIA만은 정복하지 못했던 박동원이 마침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0-2로 뒤처진 6회말 2사 1·3루의 절체절명 상황, 박동원은 KIA 선발 양현종이 던진 체인지업을 정확히 잡아내며 좌측 담장을 넘나드는 짜릿한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이번 홈런으로 박동원은 KBO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한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전구단 상대 홈런을 가
-
'또 다른 FA 실패작?' 58억 김재윤, 마무리→중간계투→2군까지...삼성 불펜 '먹구름'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불펜 김재윤이 올 시즌 첫 2군 강등 조치를 받았다.삼성은 대신 외야수 이성규를 11일 만에 1군으로 불러올렸다고 발표했다.김재윤은 올해 35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4패 5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68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작년 삼성과 4년 최대 58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은 전 시즌 4승 8패 1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4.09의 기록을 세웠다.시즌 초 마무리로 출발한 김재윤은 계속된 부진으로 중간 계투 역할로 밀려났고, 결국 2군 강등까지 당하게 됐다.한편 키움은 이용규를 1군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1군 코치로만 등록했다. 올해 4월 키움의 플레잉코치로 임명된 이용규는 그동안 선수와 코치
-
이종범 다음은? 강정호에 쏠리는 '눈'...강정호, "코치나 방송 프로그램 섭외 있었냐?" 질문에 "있었다!"
이종범이 야구 예능 프로그램 감독으로 가면서 다음은 누구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누가 이종범과 함께 할까?강정호의 지난 3월 발언에 눈길이 간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한국 야구 코치나 방송 프로그램 섭외가 있었냐는 이택근의 질문에 "있었다"며 "그러나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야구 코치인지 예능 프르그램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예능 프로그램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강정호는 현재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년은 맹활약했으나 이후 음주운전 파문으로 인한
-
감독 하고 싶으면 정통 야구 팀에서 해야지, 갑자기 예능 프로 야구감독?...kt에 대한 예의 아냐, 가더라도 시즌 끝나고 갔어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아버지 이종범 kt wiz 타격 코치가 야구 예능 프로그램 감독이 되기 위해 갑자기 kt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프로팀 지도자가 시즌 중에 방송 출연을 위해 사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kt는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핵심 보직을 맡은 프로팀 1군 코치가 시즌 중에 방송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첫째, 가더라도 시즌이 끝난 후에 갔어야 했다.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저간의 사정이 어찌 됐든 이종범 코치의 사임은 경솔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는 kt에 대한 예의가
-
롯데 데이비슨 교체? 애매할 땐 그대로 가는 게 '상책'...문제는 박세웅이야!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 교체를 요구하는 롯데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데이비슨은 시즌 초 '언히터블'이었다. 3월 2경기 평균자책점이 2.03이었다. 4월에도 2.29였다.5월도 괜찮았다. 2.70이었다. 하지만 6월 들어 부진하다. 4경기 7.71이다. 승은 없고 3패했다. 데이비슨의 갑작스런 부진에 롯데 수뇌부는 물론이고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성미 급한 팬들이 교체를 촉구하는 이유다.하지만 롯데 수뇌부는 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이는 옳은 판단이다. 데이비슨은 초반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섣불리 교체할 수 없다. 초반 호투를 무시할 수도 없다. 반등할 수
-
문동주, 이번엔 쾌투, '퐁당퐁당' 투구 이제 그만, 꾼준함 보여야!...26일과 비슷한 투구 계속 한다면 한화 우승 확률 더 높아져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쾌투했다.문동주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2이닝 1실점 4탈삼진 5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다.지난 15일 LG 트윈스전에서의 부진을 털어내는 투구 내용이어서 더욱 값졌다.디만, 문동주가 올시즌 '퐁당퐁당'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문동주는 26일까지 총 12차례 등판했다. 이 중 평균자책점 3점대 이하로 던진 경기는 7차례다. 5차례는 5점대 이상이었다. 18.00을 기록한 경기도 있었고, 11.57을 기록한 경기도 있었다. 잘 던질 때는 '언히터블'이지만 좋지 않을 때는 정신없이 두들겨맞았다.한 두 차례 잘 던진 후에는 부진한 경우도 많았다. 투수가
-
'미래의 별' 찾기 시작...KBO, 2026 신인 드래프트 접수 개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년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 참가 희망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KBO에 따르면 접수 기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월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등록 선수 중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와 KBO 규약에 따라 지명 참가가 허용된 선수들이 신청할 수 있다.특히 4년제 대학교(3년제 포함) 2학년 재학생도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활용해 드래프트에 도전할 수 있다.신청 희망자는 KBO 신인 지명 대상 선수 등록 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본인인증과 회원가입을 완료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 시에는 기본 신청서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
-
삼성 가라비토 합격? 롯데 감보아와 180도 달랐던 데뷔전...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대체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KBO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뱐로 등판한 가라비토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가라비토는 이날 최고시속 155㎞의 빠른 공과 함께 슬라이더와 투심,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가라비토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3경기에 등판한 이력을 갖고 있다.5회까지 15타자만 상대하며 62개의 공을 뿌린 그는 첫 등판인 점을 감안해 6회초 김재윤과 교체됐다.첫 등판임에도 호투하자 찬양 일색이다. 롯데 자어언츠가 최근
-
21년 원클럽맨 두산 김재호, 7월 6일 잠실서 은퇴식...베어스 역대 최다 출장
두산 베어스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유격수 김재호를 위한 은퇴식을 7월 6일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kt wiz와의 홈경기 후 성대한 은퇴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구단은 은퇴식 콘셉트를 '베어스 올 타임 넘버 원 유격수'로 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처음 입은 김재호는 21시즌 동안 1천793경기 출장하며 통산 타율 0.272(4천534타수 1천235안타), 54홈런, 600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김재호는 두산에서만 활약한 진정한 '원 클럽맨'으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격수 포지션에서 최다 안타, 타점, 홈런 등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은퇴식 당일 두산 선수들은 특별
-
'기대했던 3연승 물거품' KIA, 양현종 vs LG 타선 관전 포인트
3연승을 노렸던 KIA 타이거즈가 고척 원정에서 아쉬운 1승 1무 1패로 마무리한 뒤 잠실로 향한다. KIA는 27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 나선다. 최근 급상승세를 탔던 KIA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기세가 꺾였다. 지난달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던 KIA는 6월 들어 팀이 안정을 찾으며 6연승을 포함해 지난주까지 12승 1무 5패의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2할대 승률로 부진한 키움을 상대로 스윕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실은 달랐다.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9 패배를 당한 KIA는 이튿날 6-3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26일 경기에서 5-5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
-
롯데 외국인 명암 갈려...감보아 4연승 vs 데이비슨 6월 무승, 김태형 감독 "운영 능력 아쉬워"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들 중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새로 영입한 감보아는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지만, 시즌 초 에이스 역할을 했던 터커 데이비슨의 부진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교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알렉 감보아는 25일 현재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 데뷔 당시 투구 전 허리를 깊이 숙이는 독특한 루틴으로 걱정을 샀지만,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개인 4연승을 달성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도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 0.343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안타 107개로
-
'올 시즌 최고 투수전' 28일 폰세 vs 앤더슨 재대결...류현진은 29일 복귀전으로 한화 선발진 완전체 구축
왼쪽 내전근 불편함으로 3주간 쉬고 있던 '한국 야구 레전드'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곧 마운드로 돌아온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6월 중에는 복귀한다"고 밝혔다. 한화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할 때 류현진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SSG 측도 류현진의 등판일을 29일로 예측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불편함을 호소하며 4회 조기 교체됐다. 한화는 베테랑 에이스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여유 있는 휴식기를 제공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3경기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그가 복귀하면 한화는
-
삼성 박병호, 안타 2.2개당 1홈런 역대급 효율...4경기 연속포로 국내 홈런왕 독주, 3년 만 30홈런 도전
나이를 잊고 여전히 빛나는 방망이를 휘두르는 '국민 거포' 박병호(39)가 올 시즌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박병호는 25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작성했다. 3회말 상대 선발투수 와이스의 첫 번째 공을 좌중간 펜스 너머로 보내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개인 통산 7번째 4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다.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삼성 디아즈(27홈런), LG 오스틴(19홈런)에 이어 NC 데이비슨과 함께 KBO 홈런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국내 선수로는 홈런 선두다.더욱 놀라운 것은 홈런 비율이다. 타율 0.217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시즌 33안타 중 약 45%에 해당하는 15개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안타 2.2개당
-
'캡틴의 혼신' 송성문, 11회말 극적 동점 3루타...키움 끝내기 실패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며 극적인 끝내기 찬스를 연출했지만, 아쉽게도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송성문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5로 뒤진 연장 11회말 결정적인 동점 3루타를 작성했다. 이 회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스톤이 좌측으로 안타를 날려 출루한 후, 박수종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1사 1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때 송성문이 KIA 투수 김현수의 첫 번째 직구를 정확히 포착해 우중간을 가로지르는 강타를 날렸고, 스톤을 홈까지 불러들이며 자신은 3루베이스까지 질주했다. 5-5 동점을 만들어낸 송성문의 결정타로 키움은 1사 3루 끝내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
천성호, 친정팀 kt 상대 극적 2루타로 역전승 발판... "LG에서 잘하는 것이 보답"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천성호(27)는 3연전 도중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4일 시작된 LG와 kt wiz의 3연전 첫날은 kt 소속이었다가 25일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고 26일 LG 데뷔전에서 전 소속팀 kt를 상대로 눈물을 자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천성호는 2회와 5회, 6회까지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누가 봐도 힘이 과도하게 들어간 상태로 타격에 임했고, 그 때문에 내야 뜬공만 두 번 나왔다. 그러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완전히 달랐다. 팀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kt 마
-
한화 문동주, 휴식 후 복귀전서 완벽 재기...삼성전 5.2이닝 6승 달성
복귀 이후 오랜만에 거둔 소중한 승리였다.한화 문동주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2이닝 1실점 4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특히 5월 25일 롯데전 부진 이후 휴식 차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뒤 복귀전이었던 6월 15일 LG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한마디로 이전 두 경기의 부진에 대한 완벽한 설욕을 해냈다고 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1회말 1아웃 1, 2루 위기에서 디아즈와 박병호를 각각 2루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2회말 2아웃 1, 2루 위기에서 김지찬을 삼진으로 잡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