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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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 필승조 뎁스가 '후덜덜' 누가 더 셀까? 김원중, 정철원, 최준용, 정현수 vs 김서현, 주현상, 한승혁, 박상원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선발 투수도 중요하지만 불펜, 특히 필승조의 뎁스는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이젠 체력전이다. 누가 여름을 잘 버티냐에 가을 야구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올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필승조가 눈에 띈다. 이들이 팀을 상위권에 유지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롯데 필승조는 가히 '역대급'이다. 정철원, 최준용, 정현수, 김원중이 확실한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0년 1차지명 투수 최준용의 복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5월 중순 1군 마운드에 오른 그는 복귀 후 예전보다 더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지며 필승조의 한 자리를 완벽하게 꿰찼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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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도약' KT, 2위 LG 완전 격파! 헤이수스 6이닝 무실점...삼성과 나란히 중위권 탈출
KT 위즈가 상위권 팀 LG 트윈스를 완전히 제압하며 시즌 중반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5-0 완봉승을 거두었다.이번 승리로 KT는 38승 3무 35패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38승 1무 35패)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섰다.반면 2위 LG는 42승 2무 30패로 3위 롯데 자이언츠(41승 3무 31패)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며 추격을 허용했다.KT 선발 헤이수스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7개 안타와 3개 사사구를 허용했지만 4차례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텨내 시즌 6승째(5패)를 따냈다.공격에서는 문상철이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안현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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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도 무섭다' 키움, KIA 7연승 막았다! 임지열 4타수 3안타 4타점 원맨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7연승을 노리던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6으로 승리했다.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4위 KIA는 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키움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투수 김윤하가 흔들리며 1회초에 대거 3점을 내줬다.김윤하는 이창진, 박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최형우에게 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0-3으로 뒤진 키움은 3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어준서와 김동헌, 전태현이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3으로 추격했다.계속된 1사 1, 2루에선 임지열과 최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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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탈출 신호탄' 두산, SSG 상대 5-0 강우 콜드승...양의지 3타점 폭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안타 9개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5-0, 6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이로써 9위 두산은 연패를 막으며 중위권 도약 희망을 이어갔다.두산의 4번 타자 양의지는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2회 2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두산이 3회 들어 마침내 득점하며 기선을 잡았다.두산은 김민석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 오명진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제이크 케이브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기세가 오른 두산은 계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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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록 2⅔이닝 앞에서' KIA 성영탁, 아쉬운 무실점 행진 종료
KIA 타이거즈의 신예 우완 불펜 성영탁(20)이 데뷔 후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17⅓이닝에서 멈춰야 했다. 성영탁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6 동점 상황인 6회말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 네 번째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가 임지열의 좌월 3점 홈런에 무너졌다. 2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던진 낮은 코스 컷 패스트볼을 임지열이 완벽하게 포착해냈고, 타구는 좌측 펜스를 가볍게 넘어가며 3점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홈런을 허용한 직후 성영탁은 고개를 떨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실점으로 성영탁은 지난달 20일 kt wiz전에서 시작된 데뷔 후 연속 무실점 기록을 17⅓이닝에서 마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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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던진 것 같다' 키움 이강준, 팔꿈치 염증 재발로 결장...휴식 필요한 상황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불펜 투수 이강준(23)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강준은 최근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이강준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전력난을 겪는 키움에서 작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다.홍원기 감독은 "이강준은 평소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며 "그래서 (12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뒤) 휴식을 줬고, 22일 한화 이글스전에 투입했는데 빠른 구속이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몸에 불편함을 느끼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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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 연승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KIA 이범호 감독 "네일 지금 쉬어야 해"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는 적어도 프로야구에서 통용되는 말이 아니다.연승 중인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무리하게 선수 기용을 하는 등 욕심내면 연승이 끝난 뒤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그래서 프로야구 감독들은 연승 기간에도 먼 곳을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팀을 운용한다.최근 7연승을 달리는 KIA가 지난 23일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뺀 것은 같은 맥락이다.선발 로테이션 한 곳에 구멍이 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현시점에서 휴식을 줘야 후반기를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범호 KIA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휴식 차원에서 말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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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1천700타점 돌파 "KBO 역사상 최초, 이제 진짜 레전드구나"
KIA 타이거즈 최형우(41세)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최형우는 KBO리그 역사상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던 개인 통산 1천7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완성했다.경기 시작과 함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던진 공을 중앙 펜스 너머로 시원하게 날려보냈다. 올 시즌 14번째 홈런이자 값진 3점포였다.경기 전까지 1천698타점을 보유했던 최형우는 이날 스리런포를 통해 마침내 1천700타점 고지에 발을 디뎠다.한국프로야구 38년 역사를 통틀어 1천700타점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최형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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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나?' 박영현 113표·안현민 221표로 선수단 투표 압도적 1위...하지만 베스트12는 NO! 팬투표 70% 반영의 아이러니
프로야구 kt wiz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괴물 중고 신인' 안현민이 올스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하고도 베스트 12에 선정되지 못했다.KBO가 23일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영현은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선수단 투표 11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선수단 투표 2위는 68표의 김택연(두산 베어스)으로 박영현과 차이가 크게 났다.그러나 팬 투표에서 박영현은 24만2천148표를 받는 데 그쳐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후보 5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올스타 투표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낸다. 박영현은 결국 총점 14.43점으로 드림 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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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어디까지 올라갈까? 오늘부터 12경기 성적이 분수령 될 수 있어...NC, kt, LG, KIA전서 최소 승률 5할 지켜야 탄력받을 수 있어
롯데 자이언츠의 현재 성적은 3위다. 1위 한화 이글스를 불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2위 LG 트윈스와는 1경기 차. 시리즈 하나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올시즌 롯데는 4, 5월에만 반짝한다는 이른바 '봄데'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인다. 끈질긴 승부욕으로 역전극을 많이 연출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안정된 선두권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알 수 없다. 경계를 풀 수 없는 이유다.알렉 감보아가 합세한 후 롯데 로테이션은 다소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6월 들어 주춤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1군에 복귀한 박세웅도 야직 제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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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비교해 봅시다!' 소크라테스 vs 위즈덤...소, 멕시코리그서 0.367 vs 위, KBO 0.268....홈런은 위즈덤 13, 소크라테스 7
KIA 타이거즈는 올시즌 전 고심 끝에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버리고 패트릭 위즈덤을 택했다. '한 방' 때문이었다.소크라데스는 타율은 괜찮았으나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지 못했다. 26개가 가장 많았다. KIA는 그 '한 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즈덤을 영입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3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KBO 리그 2025시즌도 거의 반 지났다. 소크라테스를 포기하고 위즈덤을 택한 결정이 옳았는지 살펴본다.소크라테스는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다. 리그 수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는 있지만, 타고투저 리그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57경기서 0.367의 타율을 기록했다. OPS는 0.968이다. 위즈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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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네일 잠시 휴식' KIA, 관리 차원으로 엔트리 말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잠시 휴식을 갖는다. KIA는 휴식일인 23일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네일은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컨디션 관리 차원의 말소"라며 "약 10일간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일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의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었으며, 전체 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97⅓이닝을 소화했다. 네일보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101⅔이닝)가 유일하다. 2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도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전날 아쉬운 모습을 보인 불펜 투수 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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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인기다' 한화 김서현 올스타 팬투표 178만표 신기록, 생애 첫 올스타 무대...한화 투수 최다득표 첫 사례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에이스 김서현이 KBO 올스타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 공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 집계에서 김서현은 팬 투표 178만6837표, 선수단 투표 220표를 받아 총점 54.1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해영(KIA 타이거즈·18.53점)을 압도적 격차로 제치고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서현은 전체 팬 투표에서도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윤동희(롯데 자이언츠·171만7766표)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2022년 양현종(KIA·141만3722표)이 보유했던 KBO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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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버티는 자, 가을을 지배한다' '엘롯기' 등 8개 팀, 무더위와의 전쟁에 돌입...한화의 상승세 지속 여부 최대 시험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이젠 체력전이다. 장마로 인한 경기 취소 등 여러 변수가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컨디션 조절이 최대 관건이다.KBO 리그 2025시즌이 중대 국면에 들어섰다. 순위 싸움이 더욱 가열되는 시기다. 여름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가을야구가 걸려있다. 현재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지금 구도는 3강4중2약이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kt wiz, NC 다이노스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사실상 가을야구와 멀어졌다.팬들은 '엘롯기'의 동반 가을 무대 진출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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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 사상 첫 동반 진출?' LG·롯데·KIA, 가을야구 가능성...한국야구 새 역사 쓰나
2000년대 네티즌들이 만든 '엘롯기'라는 단어가 새로운 의미로 주목받고 있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세 인기구단의 첫 글자를 조합한 이 표현은 오랫동안 하위권에서 맴돌던 팀들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조롱 반 연민 반의 감정으로 '엘롯기 동맹'이라 불러왔다. 세 구단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동시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1995년 LG 2위, 롯데 3위, KIA 전신인 해태 4위로 마감했지만, 당시 3-4위 팀 간 승차가 3.5경기 이상일 때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한다는 규정 때문에 세 팀의 가을야구 동반 진출은 무산됐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상 최초로 '엘롯기' 세 팀이 모두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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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뒤집는다!' KIA 호랑이들, 7위에서 어느새 4위...6월 11승 1무 6패, 1위와 불과 4.5경기 차
자고 있던 호랑이들이 깨어났다.지난해 챔프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KIA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석환의 역전 투런포 등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IA는 리그 4위에 올랐다. 17일까지만 해도 7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6연승으로 승률을 크게 올리며 4위까지 오른 것이다.KIA는 6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까지 18전 12승5패1무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0.706이다. 덕분에 1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차는 불과 4.5가 됐다.KIA 상승세의 배경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타선에서 내야수 박민과 외야수 김석환이 나란히 깜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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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베라토 3안타 1타점 맹활약...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다
역시 멕시칸리그 3할타자 다웠다.한화 리베라토는 6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특히 부상당한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을 대신해 영입되었기에 데뷔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 압권이었다.그 중에서 4회말에 안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이어 간 것은 백미였다.4회말 안타는 이후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덤으로 5회말 적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도 과시했다는 점에서 하이라이트였다.부상당한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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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을 넘었다" LG 송승기, 6이닝 1실점 호투...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
LG 트윈스의 2025년 '히트 상품' 좌완 송승기(23)가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규정 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송승기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10-1로 앞선 7회초에 장현식과 교체됐다.그는 시즌 8승(4패) 요건을 채웠고 평균자책점을 2.65에서 2.57로 끌어내렸다.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팀 선배 임찬규(2.61)에 이어 토종 선수 평균자책점 3위를 달리던 송승기는 단숨에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기존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원태인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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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5.2이닝 2실점 12K 기록하며 시즌 10승 달성...그 이면에 남은 아쉬움
퀄리티스타트 달성하고 감정만 절제 했으면 최고였는데 아쉽다.한화 폰세는 6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 12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특히 키움의 선발타자들을 상대로 전원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3회초에 전태현을 볼넷으로 내 보낸 뒤 이용규와 송성문, 임지열을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백미였다.또한 매회 탈삼진을 기록하며 도합 12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6회초 2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되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 한 것은 옥의 티였다.덧붙여 3회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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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4홈런' 삼성 박병호, 장마철에도 뜨거운 방망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홈런 타자 박병호의 방망이가 장마철에도 불타오르고 있다.박병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작성했다.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4번째 공인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만큼 큰 포물선을 그린 박병호의 타구는 비거리 125m를 기록하며 사직구장 외야 스탠드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최근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박병호는 시즌 14호 홈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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