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NC, 9연승 질주로 5위 마감...2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NC 다이노스가 극적인 9연승 행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4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7-1로 완파한 NC는 71승 6무 67패로 5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배했다면 kt(71승 5무 68패)에 밀려 6위로 추락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2023년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2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다.NC는 6일 4위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NC가 승리해야 7일 2차전이 열리며, 삼성이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곧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2차전까지 가면 승리 팀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한다.이날 NC는 초반부터 공격 물꼬를 텄다. 1회 김주원과 최원준이 출루한 뒤 박건우의 안
-
'역대급 시즌' 삼성 디아즈, 시즌 50홈런·158타점 마감...박병호 기록 경신·폰세와 MVP 경쟁
삼성 디아즈가 4일 광주 KIA전에서 1회 2타점 2루타를 친 뒤 교체되며 시즌을 마쳤다.최종 성적은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이다. 9월 30일 KIA전에서 5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시즌 50홈런을 달성했다.158타점은 박병호의 시즌 최다 기록(146타점)을 12개 초과한 신기록이다.디아즈는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를 차지하며 한화 폰세와 MVP를 다툰다. 폰세는 평균자책점(1.89), 다승(17승), 승률(0.944), 탈삼진(252개) 등 4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
프로야구 NC 퓨처스, 일본 소프트뱅크와 교류전...박지한·김준원 무실점 투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2군이 일본 원정 교류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NC는 4일 지난 1~2일 후쿠오카에서 소프트뱅크 2, 3군과 치른 교류전에서 1차전 0-4, 2차전 1-8로 연패했다고 전했다. 3일 예정된 경기는 우천으로 무산됐다.퓨처스 선수 25명이 참가한 이번 원정에서 박지한, 김준원 등 일부 투수진은 무실점 투구로 가능성을 보였다.구단 측은 일본 리그의 경기 운영 방식과 훈련 체계를 경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유망주 육성 강화와 해외 구단 교류 확대 계획을 밝혔다.
-
'너무 긴 휴식이 독' 광주 갇힌 삼성...박진만 감독 컨디션 관리 고민
삼성이 4위 확정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광주에서 KIA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기 위해 이동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며 최대 나흘까지 광주에 머물 가능성이 생겼다. 광주 지역의 잦은 비로 KIA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삼성 선수들은 예상보다 긴 휴식을 취하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 상황이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원정에서의 제한적 훈련 환경과 숙소 생활이 컨디션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후 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주
-
'내일을 향해 쏴라' 한화 박준영, 시즌 마지막 5이닝 2실점 호투...110구 투혼, 내년 기대감↑
내일을 향해 쏴라.한화 박준영은 10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2실점 3탈삼진 3피안타 6볼넷으로 호투했다.비록 9회말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투수는 되지 못 했지만 5회까지 110구를 던지며 투혼을 발휘했다.그 중에서 1회말 1사 후 김민혁과 안현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 보냈음에도 강백호와 황재균을 각각 3루수 플라이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4회말 황재균과 장성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낸 것은 백미였다.또한 5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장성우를 147km의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5회말에 강백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
-
'5위 심판은 SSG' 운명의 최종전...4일 NC전 결과로 포스트시즌 최종 판가름...김광현 등판
3일 예정됐던 SSG와 NC의 경기가 우천으로 4일 오후 5시로 연기됐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NC와 KT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NC(5위, 승률 0.511)와 KT(6위, 승률 0.511)는 승률 차이 0.0002(1모)의 초박빙 경쟁 중이다. NC는 SSG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5위다. 비기거나 져도 KT가 한화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NC가 5위를 차지한다. 최근 8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KT는 한화전에서 반드시 이긴 뒤 NC가 SSG에 지거나 비겨야 역전이 가능하다. 3일 한화와 6-6 무승부를 기록하며 희망의 끈을 이었다.3위를 확정한 SSG는 주력 보호 차원에서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 등 핵심 불펜진을 쉬게 할 예정이다. NC 입장에선 전력이 약한 'B팀
-
'추격의 희망' 패트릭 7.2이닝 1실점...KT, 4일 NC 결과에 운명 달렸다
비록 승리투수는 못 됐지만 추격의 기반을 다진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KT 패트릭은 10월 3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에 구원등판해 7.2이닝 1실점 2탈삼진 6피안타로 호투했다.비록 탈삼진은 2개에 불과했지만 특유의 맞춰잡는 피칭으로 1실점에 그친 것이 압권이었다.더욱이 6안타나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위기를 벗어난 것은 백미였다.하지만 1회초에 등판 한 뒤 김태연에게 적시 1타점 2루타, 황영묵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발 오원석의 책임 주자 2명을 들여 보낸 것은 아쉽다.물론 자신도 1실점을 했음에도 초반에 집중력 있는 피칭을 했으면 어땠을까
-
박준영 호투 무색...한화, 9회말 윤산흠 난조로 KT와 6-6 무승부
영건의 쾌투를 무색하게 만든 경기였다.한화이글스는 10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특히 9회말 구원투수 윤산흠의 난조로 4실점을 하며 동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그럼에도 이 날 선발로 등판한 영건 박준영의 5이닝 2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1회초에 터진 최인호의 스리런 홈런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박준영, KT는 오원석이 나섰는데 경기 초반은 한화의 페이스였다.1회초 이원석과 권광민의 우전안타, 오원석의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는데 최인호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나갔다.1사 후 이진영의 볼넷과 이도윤의 좌전
-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싸는 걸로 책임 회피 말라! 왜 김서현을 3일 연속 던지게 했나?...구속 현저히 떨어져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우승 꿈이 산산조각난 날, 일부 팬들은 자연스럽게 마지막 마무리 김서현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나 냉정히 따져보면, 이날 패배의 진짜 책임은 김경문 감독에게 있다.김서현은 이미 지난달 29일과 30일 연달아 등판하며 체력을 소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5-2 리드 상황에서 9회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된 것은 감독의 결정이었다.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공 2개 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투구 수 누적과 피로가 겹쳐 제구가 흔들렸고, 연속 홈런으로 4실점을 내주고 말았다.문제는 명확하다. 체력이 떨어진 선수를 계속 던지게 한 감독의 전략적 판단 실패다. 김서현은 올해 풀타임 1군을 처
-
보완 시급...정규시즌 왕좌 LG, 불펜 평균자책점 7.01 최하위 "한국시리즈까지 불안 요소"
LG가 1일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NC전 3-7 패배에도 한화가 SSG에 5-6 역전패하며 1위가 확정됐다. 라커룸에 있던 LG 선수들은 한화 패배 소식을 듣고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환호했다.85승 3무 56패(승률 0.603)로 시즌을 마감한 LG는 투타 균형이 돋보였다. 타율 0.278로 리그 1위, 평균자책점 3.77로 3위를 기록했다. 15승 이상 에이스는 없었지만 치리노스(13승), 손주영·송승기·임찬규(각 11승)가 고루 활약했다. 한 시즌 10승 투수 4명 배출은 1994년(이상훈 18승, 김태원 16승, 정삼흠 15승, 인현배 10승) 이후 31년 만이다.가을야구 진출팀과의 상대전적도 우세하다. 한화에 8승 1무 6패, SSG에 10승 6패, 삼성에 9승 7패로 앞섰다. 20
-
'미국 물만 먹으면 100억이래' LG, 고우석에 얼마 줘야 하나?
미국 야구 경험 후 돌아오는 투수에게 '100억 프리미엄'이 붙는 게 당연한 걸까?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귀국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야구계에선 다시 한 번 몸값 논란이 불붙고 있다.고우석은 2023년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끝판왕'이었다. 시속 150㎞ 후반대 직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무기로 KBO 최정상 마무리로 군림했다. 그러나 미국 진출 후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2년 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문제는 '성적은 없는데 몸값은 뛴다'는 역설이다. 실제로 해외에서 실패하고 돌아온 선수들이 '국제 경험'이라는 간판 하나로 약 100억대 계약을 따낸 사례가 이어져, 팬들 사이에서는 "미국 물만 먹으면 100억이
-
kt, 한화전서 극적 무승부...포스트시즌 희망 4일 NC-SSG전에 달려
kt wiz가 9회말 4득점으로 패배 위기를 넘기며 가을 야구 진출 희망을 남겼다.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kt는 6-6 무승부를 기록했다.71승 5무 68패를 기록한 kt는 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가을 야구 진출 여부는 4일 창원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결과에 달렸다.이 경기에서 5위 NC가 지면 kt가 극적으로 5위에 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지만, NC가 비기거나 이기면 NC가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9회초까지 2-6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kt는 9회말 4득점하며 일단 패배를 면했다. 만일 이날 졌다면 NC의 4일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
-
'93만 통 살해 협박 편지 받은 행크 애런' 한화 마무리 김서현, 멘탈 갑 돼야 한다... 선 넘은 팬심, 독이 되어선 안돼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홈런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행크 애런은 선수 시절 단순한 '야구 스타' 이상의 존재였다. 그는 통산 755홈런으로 베이브 루스를 넘어섰지만, 그 위대한 업적 뒤에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고통이 도사리고 있었다.애런은 1974년 베이브 루스의 714홈런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약 93만 통에 달하는 살해 협박 편지를 받았다. 대부분은 "백인의 자존심을 무너뜨린다"는 이유로 몰려든 증오의 언어였다. 협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경찰의 24시간 경호를 받아야 했고, 가족들마저 안전을 위협받았다. 그러나 애런은 끝내 모든 압박을 뚫고 메이저리그의 전설로 남았다.이 극적인 일화는 오늘날 한
-
'총액 30억원?' LG 염경엽 감독, KIA 이범호 넘는다...KBO 현역 최고대우로 재계약 발표 '임박'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재계약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KBO 역대 감독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KIA 타이거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은 2024시즌 종료 후 총액 26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KBO 현역 감독 최고 대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이 곧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구단 안팎의 중론이다.염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LG와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 부임 첫해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29년 만의 숙원을 풀었고, 2024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올 시즌(2025년)에는 다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에
-
LG, 2026 신인 11명 계약 완료...1순위 양우진 2억5천만원
LG 트윈스가 3일 2026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라운드 전체 8순위 양우진(경기항공고 투수)은 계약금 2억5천만원에 입단했다.LG는 "양우진은 체격 조건이 좋고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유연성과 탄력성이 우수한 투수"라며 "공격적인 투구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2라운드 박준성(인천고 투수)은 1억5천만원, 우명현(부산고 투수) 9천만원, 권우준(제물포고 투수) 8천만원, 강민기(부산고 포수) 7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
'이렇게 끝낼 순 없잖아' '서교수' 서건창, 정녕 안 되는 것인가?...내년 거취 주목
그는 KBO 리그 역사에 200안타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그러나 2025년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보낸 시간은 너무나 초라했다. 1군에서 고작 10경기, 22타수 3안타. 나머지는 2군에 머물렀다. 나이도 36세. 계약 연장 옵션 충족도 쉽지 않다. 원치 않아도 은퇴라는 단어를 떠올려야 하는 순간에 서 있다.문제는 성적표가 말해주듯, 그의 설 자리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KIA는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줬고, 그들은 성과를 냈다. 구단 입장에선 서건창에게 기회를 줄 이유가 없었다.그러나, 그의 야구 인생이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 2014년 201안타를 때려내며 리그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타자, 팀을 위해 몸을 던지며 '국민
-
'안타는 1위, 홈런은...' 레이예스, 롯데 '교체 vs 유지' 갈림길...고민 깊어졌다
롯데 레이예스가 187안타로 2년 연속 안타왕에 등극했다. 작년 202개에 이어 올해도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송성문(181안타)이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레이예스가 6개 차로 따돌렸다. 키움 시즌 종료로 송성문의 역전은 불가능하고, 3위 디아즈(172안타)도 한 경기 남았지만 15개 차로 뒤져 레이예스의 왕좌는 확정됐다.전반기 레이예스는 압도적이었다. 3월 부진을 털고 4월 타율 0.361을 찍으며 본격 가동됐다. 6월엔 36안타로 타율 0.424까지 치솟으며 작년 기록(202안타) 경신 기대감을 높였다. 후반기 주춤하며 기록 갱신은 무산됐지만, 송성문과 동률까지 내준 상황에서 막판 스퍼트로 1위를 사수했다.레이예스는
-
'외국인 투수 사상 첫' 폰세 4관왕...17승·ERA 1.89·252K, MVP 경쟁
한화 폰세(31)가 1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은 김서현의 9회 난조로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폰세는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1회 박성한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지만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유지한 폰세는 4회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46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앤더슨(245개)을 제치고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한 폰세는 4개 부문 모두 리그 1위로 4관왕을 확정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사상 첫 기록이다. 4관왕 투수는 1996년 구대성(승리·구원·ERA·탈삼진), 2011년 윤석민(승리·ERA·탈삼진
-
LG 우승 열쇠는 '마운드'...10승 투수 4명 배출, 미래도 밝다
LG가 1일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원동력은 안정된 투수진이었다. 평균자책점 3.79로 리그 3위(리그 평균 4.30)를 기록한 LG는 특히 선발진이 빛났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3.52는 한화(3.51)에 이어 2위다. 올 시즌 LG는 4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했다. 치리노스가 팀 최다 13승을 거뒀고, 임찬규가 2023년(14승) 이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11승을 올렸다. 손주영과 신인 송승기도 각각 11승을 달성했다. 10승 투수 4명 배출은 1994년 통합우승 이후 31년 만이다. 당시 이상훈(18승), 김태원(16승), 정삼흠(15승), 신인 인현배(10승)가 주역이었다. 시즌 중반 합류한 톨허스트도 핵심이었다.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로 투입된 그는 8경기에서 6승 2패
-
삼성 '첫 와일드카드' 상대 기다림...NC 유리, KT '업셋 경험' 부담스러워
30일 KIA전(5-0)에서 이긴 삼성은 4위를 확정하며 첫 와일드카드 무대를 밟는다. 상대는 3일 최종전에서 가려진다.8연승을 달리던 NC가 1일 LG를 꺾으며 5위 고지를 지켰고, KT도 KIA를 잡아 6위에 머물렀다. 3일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의 와일드카드 상대가 결정된다. 1~4위는 LG, 한화, SSG, 삼성 순으로 이미 확정됐다.삼성 입장에서 상대 전적은 명확하다. NC에 9승 7패로 우세하지만, KT엔 5승 11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홈 전적은 더 극명하다. NC 상대 홈 6승을 거뒀지만, KT엔 홈 2승(라팍 1승)에 그쳤다.와일드카드 선발 후보 후라도도 상대에 따라 성적 차이가 크다. NC 상대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