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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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vs 한화 9-6 난타전! 천재환 백투백홈런으로 2위 한화 6연승 저지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난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를 9-6으로 꺾었다. NC는 50승 6무 51패 7위를 유지했고, 한화는 6연승에 실패하며 65승 3무 43패 2위에 머물렀다. NC는 1회말 김주원 안타 후 최원준 3루타, 박민우 3루타, 데이비슨 2루타, 이우성 적시타로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2회초 하주석 적시타와 이도윤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고, 5회초 노시환 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5회말 최원준 연속도루 후 박민우 희생플라이로 5-4 재역전, 6회말 권희동 적시타로 6-4까지 벌렸다. 한화는 8회초 천재환(한화) 투런포로 6-6 재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8회말 대타 천재환(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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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보호, KBO는 '방치'…삼성 르윈 디아즈 사건이 보여준 선수 보호의 민낯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최근 가족과 반려견까지 겨냥한 협박성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사건 이후 구단과 리그의 대응은 미온적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야 될 것 같다. 선수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가 협박을 당한 상황에서 감독의 이런 태도는 사실상 '방치 선언'이나 다름없다.메이저리그(MLB)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리그 차원 대응이 곧바로 진행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협박 메시지를 받은 직후 구단과 MLB 보안팀이 개입했고, 경찰과 협력하여 가족에게 24시간 경비까지 배치됐다. 보스턴의 리암 헨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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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롯데, 롯데전 ERA 10.00 삼성 이승현도 못넘으면 가을야구 '불투명'해져...감보아, 17일 '인생투' 해야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 롯데는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4위 SSG와는 단 0.5경기 차, 5위 KIA와는 2경기 차, 6위 KT와는 3경기 차에 불과하다. 시즌 종반, 한 경기 결과가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번 상대 삼성의 선발은 이승현으로, 특히 롯데 상대 ERA 10.00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야구는 통계만으로 결과가 결정되지 않기에 안심할 수 없다.롯데의 키맨은 역시 알렉 감보아다. 최근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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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 4-3 제압하며 3연승…하영민 7승·이주형 10홈런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중위권 kt wiz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t를 4-3으로 꺾으며 3연승을 달성했다. kt는 키움에 2연속 패배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은 2회말 이주형의 선제 솔로포로 문을 열었다. 이주형은 kt 출신 데 헤이수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에는 임지열 안타, 최주환 볼넷 후 카디네스 적시 2루타와 전태현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kt는 4회초 강백호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고, 9회초에는 김민혁 안타와 강백호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1사 1,3루 기회에서 김상수 삼진, 황재균 중견수 뜬공으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이닝 2피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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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그게 화낼 일인가?' 신민혁 포효는 안 되고 박상원 포효는 되나...'신민혁, 그게 모자 벗고 사과할 일인가?'
16일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6회초, NC 선발 신민혁은 선두타자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했다. 5-4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상황에서 나온 감정 표출이었다. 다소 과하다고 볼 여지는 있었지만, 크게 잘못했다고 하기도 어려운 장면이었다.문제는 이후였다. 삼진을 당한 하주석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야, 야!"라고 소리치며 불만을 드러낸 것. 이 과정에서 벤치 클리어링까지 발생했다. 다행히 양 팀 선수들이 곧 진정시켰고, 신민혁은 모자를 벗고 하주석에게 사과했다.삼진을 당한 것도 속상한데 상대가 포효까지 했으니 기분이 나빴을 수 있다. 그러나 하주석의 반응은 지나쳤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야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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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만루홈런 주고받는 난타전서 LG 10-7 제압…3위 반게임차 추격
SSG 랜더스가 선두 LG 트윈스와의 만루홈런 대전에서 승리하며 3위 추격에 성공했다.SSG는 16일 인천 홈구장에서 LG를 10-7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롯데가 삼성에 8연패 늪에 빠지면서 SSG는 3위와 반 경기 차까지 추격했다.경기 초반 1-3으로 뒤진 SSG는 5회말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현원회 내야안타와 류효승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LG 수비진의 연속 실책으로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다.박성한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SSG는 또 다른 실책으로 다시 무사만루를 잡자 에레디아가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7-3으로 뛰어나갔다.하지만 6회초 SSG 박시후가 1사만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7-7 재동점을 허용했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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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야구지' 두산 또 극적 끝내기! 김인태 대타 결승타로 KIA 4-3 제압…윤태호 데뷔전 완벽+3연승 질주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두산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KIA를 4-3으로 이기며 48승 5무 59패를 기록했다. KIA는 53승 4무 52패로 5위에 머물렀다.선발 최승용은 2이닝 무실점 호투 후 좌측 검지 손톱 부상으로 교체됐다. 1군 첫 등판 윤태호가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두산은 1회말 정수빈 3루타와 오명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오명진-박준순 연속안타 후 케이브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KIA는 7회초 최형우 안타와 나성범 볼넷 후 오선우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고종욱 안타와 박찬호 희생번트로 득점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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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대타 만루홈런, 3-7 절망적 상황서 그랜드슬램…KBO 역대 62번째 기록
LG 트윈스 오지환이 극적인 대타 만루홈런으로 팀의 기적적인 동점을 이끌었다. 오지환은 16일 인천 SSG전 6회초 3-7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박시후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3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30m의 짜릿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번 홈런은 오지환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홈런이자 첫 번째 대타홈런이다. KBO리그 역대 62번째, 올시즌 두 번째 대타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장군멍군'이라는 별명답게 클러치 상황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한 오지환의 극장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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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운이' 한화 문동주, 타구에 오른팔 맞아 4회 조기 교체…전완부 타박상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타구에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됐다. 문동주는 16일 창원 NC전에서 4회말 2사 상황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가 오른쪽 전완부 타박상을 당해 현재 아이싱 중"이라며 "아이싱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이날 1회 4실점으로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2-3회는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에도 박세혁과 서호철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최정원 타구에 맞아 3⅔이닝 만에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종 성적은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 5탈삼진이다. 5회초 노시환 동점포로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올시즌 9승 3패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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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부상이?' 두산 최승용·양의지 동반 부상, 선발+포수 연쇄 교체…윤태호 1군 첫 등판 기회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최승용과 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경기 초반 교체됐다.최승용은 16일 잠실 KIA전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회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왼쪽 검지 손톱이 깨진 것이 교체 사유였다.양의지도 3회초 시작과 함께 김기연으로 교체됐다. 왼쪽 서혜부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 대신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최승용의 예기치 못한 조기 강판으로 윤태호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윤태호는 이날 1군 무대에 처음 등판했다.핵심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두산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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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민, 어깨 타박상으로 LG전 결장…최정도 목 담으로 연속 결장"
SSG 랜더스 불펜 투수 김민(26)이 어깨 부상으로 16일 LG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숭용 감독은 "김민은 오늘 등판하지 못하고 내일도 힘들 것 같다"며 "어깨가 살짝 부어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민은 전날 LG 구본혁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고 교체됐다. 올시즌 51경기 3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핵심 불펜이다. 특히 지난달 8일부터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던 터라 SSG로서는 큰 손실이다. 주전 내야수 최정도 목 담 증세로 3경기 연속 결장한다. 지난 12일 키움전 이후 목 부위에 담이 든 최정은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감독은 "선발은 물론 대타 투입도 힘들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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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복귀' NC 박세혁, 김형준 어지럼증으로 긴급 소환...2개월 기다렸다
NC 다이노스 베테랑 포수 박세혁(35)이 2개월여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NC는 16일 창원 한화전을 앞두고 박세혁과 투수 김태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최성영과 조민석은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30일 1군에서 빠진 박세혁은 78일 만의 복귀다. 이호준 감독은 주전 포수 김형준이 최근 더위와 체력 문제로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박세혁을 긴급 소환했다. 박세혁은 이날 한화전에서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한화는 전날 4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기중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황준서가 17일 1군 등록 예정이다. 롯데는 김태현을 빼고 박진형을 1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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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뒤 이을까' 송성문 20홈런-20도루! 키움서 이 기록 세운 한국 선수 모두 MLB 진출…다음은 송성문 차례?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28)이 올시즌 KBO리그 유일한 '호타준족'으로 등극했다.송성문은 15일 고척돔 kt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추가하며 20홈런-20도루를 완성했다. KBO 44시즌 중 58번째, 올해 첫 번째 기록이다.작년 김도영(38홈런-40도루)만 달성했던 20홈런-20도루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호타준족'의 상징이다. 2023년에는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기록이기도 하다.올해 도전 가능한 선수로는 제이크 케이브(12홈런-14도루), 문현빈(11홈런-15도루) 정도지만 남은 경기를 고려하면 송성문이 유일한 달성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송성문은 작년부터 정상급으로 부상했다. 2024년 타율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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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한 우물' 오승환, 427세이브 불멸의 기록...KBO 역사상 최고 마무리로 기억될 레전드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오승환이 21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며 은퇴 투어를 돌고 있다. KBO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 오승환의 통산 기록은 경이롭다. KBO에서만 726경기 44승 33패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NPB에서는 127경기 80세이브(2시즌 연속 세이브왕), MLB에서는 232경기 42세이브를 기록하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이다. 오승환의 KBO 427세이브는 역대 최다이자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기록이다. 2006년과 2011년 각각 47세이브로 단일시즌 최다 기록도 그의 것이다. 세이브왕만 6차례(2006~2008, 2011, 2012, 2021) 차지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역대 최다인 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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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g 벌크업' 성과? 두산 안재석, 전역 후 첫 선발서 끝내기 홈런...이게 바로 복귀다
두산 베어스의 미래 유격수 안재석(23)이 극적인 복귀를 알렸다. 안재석은 15일 KIA와의 연장 11회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김건국의 8번째 공인 포크볼을 오른쪽 담장 넘어로 보내며 팀의 6-5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전역 후 첫 선발 출전에서 터진 시즌 첫 홈런은 그의 화려한 복귀 신고였다. '포스트 김재호'로 불리며 2021년 두산이 17년 만에 1차 지명한 내야수 안재석은 데뷔 시즌 96경기 출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년차부터 타격과 수비가 모두 흔들리며 부상까지 겹쳐 2023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당시 "잠시 야구를 내려놓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지쳐있던 그는 상무 대신 현역 입대를 선택했다. 2024년 1월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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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안현민 큰 부상 아냐…근육 뭉침 진단에 kt '안도'
구급차에 실려나간 kt 안현민(21)이 1차 검진에서 비교적 안전한 진단을 받았다.kt는 16일 "안현민이 전날 밤 병원에서 초음파·피검사를 받은 결과 근육 뭉침으로 확인됐다"며 "근육이나 인대 파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안현민은 15일 고척돔 키움전 8회말 수비 중 타구 처리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뒤 양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팀 측은 "16일 오전 MRI를 포함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검진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올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347, 18홈런, 65타점을 기록 중인 안현민은 신인왕과 MVP 후보로 거론되는 kt의 핵심 선수다.정밀검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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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후반기 8할 승률' 경이로운 질주…19승4패로 독보적 강세 입증
LG 트윈스가 후반기 들어 독보적인 강세를 과시하고 있다. LG는 15일 인천 SSG전에서 박동원의 역전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19승 4패, 승률 0.826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팀을 통틀어 압도적인 수치다. 후반기 LG의 행보는 가히 '우주의 기운'이라 불릴 만하다. 23경기에서 19승을 따내며 8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리그 전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LG의 후반기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3-2로 뒤지던 8회초 박동원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유영찬이 8-9회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염경엽 감독 체제에서 LG는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욱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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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다' 염경엽 감독이 점찍은 최원영! 신민재급 성장 가능…LG 육성 마술 또 시작된다
LG 염경엽 감독이 외야수 최원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염 감독은 최원영을 신민재와 동급의 선수로 키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출신인 최원영은 작년 1군 데뷔 후 대타·대주자·대수비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특히 부상으로 빠진 박해민 대신 주전 경쟁에 뛰어든 최원영의 타격 향상과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염 감독은 "하위팀들이 육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체계적 계획 부족"이라며 LG만의 육성 노하우를 강조했다. 문보경·홍창기·문성주·신민재 등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최원영이 1군에 정착하면 김현종을 올려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며 선수층 강화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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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다' 롯데 7연패 중단 사활전! 박세웅 vs 최원태…삼성은 2연승 기회 놓칠까?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삼성이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연패 중인 두 팀이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중요한 경기다. 롯데는 7연패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팀 타율 0.271,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며 수비 집중력과 불펜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삼성은 어제 5연패를 끊고 기세 회복에 나섰다. 타율 0.266, 평균자책점 4.22로 롯데 대비 마운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핵심은 선발 맞대결이다. 롯데 박세웅(11승7패 평균자책점 5.06)은 삼성전 성적이 좋지 않다(1패 평균자책점 10.80). 제구력이 흔들리면 대량실점 우려가 크지만, 빅게임 경험은 풍부하다. 삼성 최원태(6승7패 평균자책점 4.77)도 롯데전에서 고전했다(1승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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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판단' KIA 한준수, 9회말 2사 상황서 불필요 3루 송구…다 이긴 경기 한순간에 날렸다
KIA가 승리를 코앞에 두고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주범은 포수 한준수의 판단 미스였다.KIA는 두산과의 잠실 원정에서 9회말 5-4로 리드하며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다. 2아웃까지 잡아내며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문제는 두산 정수빈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발생했다. 정해영의 원바운드 슬라이더를 한준수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정수빈은 재빨리 3루로 향했다.이미 주자를 잡기엔 늦은 상황이었다. 2사 2루와 2사 3루는 위험도가 크게 다르지 않아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하지만 한준수는 성급하게 3루 송구를 시도했고, 공은 원바운드로 3루수를 넘어갔다. 정수빈은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5-5 동점을 만들어냈다.필승조를 모두 소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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