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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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아섭에 '설마?'
박해민이 15억 원의 차익을 뒤로하고 LG 트윈스에 잔류하며 '낭만야구'의 정수를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38)은 2026년 겨울 가장 차가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한화 이글스가 젊은 거포들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는 사이, 유일한 FA 미계약자로 남은 손아섭에게는 '자존심' 상할 기간 또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KT 위즈의 간판타자였던 강백호를 4년 총액 100억 원이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로 영입했고, 팀의 중심 타자인 노시환에게는 지난해 연봉 3억 3,000만 원에서 무려 203% 인상된 10억 원을 안겨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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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시즌의 미학'인가 '고액의 그림자'인가… 안우진과 김하성의 기묘한 평행이론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2026시즌 연봉 4억 8,0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팀 내 최고 연봉자 자리를 수성했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팬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2025년 소집 해제와 함께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던 그는 어깨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올해 역시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7월에야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반 시즌만 뛰는 상황임에도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챙기게 된 셈이다.이러한 안우진의 행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키움 선배' 김하성의 최근 행보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김하성 역시 이른바 '반 시즌 고액 알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던 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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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언제까지 불펜?' 문동주는 2년차부터 풀타임 선발투수...한화의 '윈나우'가 놓치고 있는 것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문동주가 2년 차에 풀타임 선발로 안착하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거듭났던 길을 떠올리면, 2026년 정우주를 향한 구단의 결정은 팬들 사이에서 거센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0km/h 중후반의 압도적인 강속구와 탈삼진 능력을 갖춘 정우주를 두고 김경문 감독이 '선발'이 아닌 '불펜' 보직을 고집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래를 담보로 한 근시안적 운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정우주는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주로 구원 투수로 나서며 1군 무대 적응을 마쳤다. 시즌 막판 등판한 선발 경기에서 보여준 가능성은 그가 문동주의 뒤를 이을 확실한 선발 재목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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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인 에르난데스, 첫 불펜 합격점..."팬들께 승리 드리겠다"
한화 이글스가 역대급 외국인 원투펀치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지난해 폰세(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탈삼진 252개)는 외국인 최초 4관왕에 개인 17연승·한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까지 세웠다. 와이스(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탈삼진 207개)도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후 두 선수 모두 미국 복귀를 선택했다.새 시즌 선발진을 책임질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 윌켈 에르난데스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스리쿼터로 최고 구속 156km/h, 평균 150km/h 이상 싱커성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체인지업을 갖췄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에서 34경기(선발 19) 114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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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부르고 양의지가 답하나? 서른아홉 87라인, 정말 뭉칠까?...'82라인 나와!'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황금 세대'로 꼽히는 1987년생 선수들이 어느덧 서른아홉, 불혹을 눈앞에 둔 나이가 되었다. 최근 야구계 안팎에서는 이들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발단은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가 던진 한마디였다. 그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동갑내기 친구들을 향해 "87년생들을 모으고 싶다"라며 소환장을 보냈다.87라인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의 주역들이자, KBO 리그의 르네상스를 이끈 세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필두로 양의지, 강정호, 황재균, 민병헌, 차우찬, 그리고 빠른 88년생으로 친구 대열에 합류한 김현수와 최주환까지, 이들이 구축한 라인업은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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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24패 리그 최다' KIA, 수비가 발목 잡았다...새 시즌 변신 총력
2026년 KIA의 최대 과제는 수비다. 지난달 전략세미나에서 수뇌부가 지난 시즌 실패 원인 1순위로 지목한 것도 수비 불안이었다. 2024년 146실책, 2025년 123실책으로 2시즌 연속 리그 최다 실책을 기록했다.통합우승을 차지한 2024년에는 경기당 5.96점, 6득점 이상 72경기를 기록한 막강 화력이 실책을 덮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당 득점이 4.64점으로 떨어지고 3득점 이하 경기가 32경기에서 64경기로 배증했다. 접전이 늘면서 실책의 타격이 컸다. 1점 차 승부가 29차례에서 46차례로 급증했고, 그 중 24패를 기록해 리그 최다 1점 차 패배팀이 됐다.새 시즌 수비 보강은 다방면으로 이뤄졌다. 유격수 박찬호 이탈을 호주 대표 제러드 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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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좋아졌다' 플렉센, 두산 복귀 첫 불펜피칭 호평...속구가 확실히 살아 있다
6년 만에 두산에 돌아온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1월 29일(현지시각) 합류한 플렉센은 훈련 3일차인 2월 1일 첫 불펜피칭에서 약 35구를 소화하며 속구·체인지업·커브·커터를 점검했다. 미국에서 이미 6차례 불펜피칭을 마치고 온 상태라 감각 확인 수준이었지만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김원형 감독은 "2020년보다 커맨드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고, 포수 김기연은 "속구가 확실히 살아 들어왔다. 첫 불펜피칭임에도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플렉센은 "컨디션이 좋고 빌드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해외 준비의 목표는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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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보상금이 장벽?' 삼성 원태인 가치는 그 이상...빅마켓 구단들 군침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에게 8년차 역대 최고액인 연봉 10억원을 책정했다. FA 시장에서 타 팀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야구계에서는 이 결정이 오히려 '30억원 보상금 장벽'으로 경쟁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원태인의 가치는 보상금 30억원을 훨씬 넘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매 시즌 150이닝 이상 소화하는 리그 최고 수준의 건강한 20대 우완이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벗어나 잠실처럼 넓은 구장을 홈으로 쓰면 3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급등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FA 시장에서 150억원 이상 초대형 계약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보상금 포함 180억원 이상 투자해서라도 영입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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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지막 퍼즐 손아섭, 한화와 계약 가능성 높아져...보상금 조정도 검토
2026시즌 FA 유일한 미계약자 손아섭의 거취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은 최종 제안을 손아섭 측에 전달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상금을 덜 받는 방향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해 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에이전시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합리적 선에서 마무리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KBO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은 FA C등급이다. 영입 시 연봉 150%(약 7억5천만원) 보상금이 발생한다. 그러나 장타력·수비력 하락 평가 속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 없었다. 한화도 올겨울 강백호를 영입한 상황이라 손아섭 계약 여부가 주목받았다.손혁 단장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안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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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는 SSG전 평균자책 1.38인데' 네일은 6.67...KIA 개막전 선발 카드 바꿀까
3월 28일 인천 SSG전으로 예정된 KIA 개막전 선발로 제임스 네일이 유력하다. 다만 SSG 상대 전적이 고민거리다. 통산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6.67, 피안타율 0.336·피OPS 0.829로 고전했다. 인천에서는 더 나빠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2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SSG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04, 인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71로 부진했다.SSG 주축 타자들이 네일 공략에 강하다. 박성한 11타수 5안타, 최지훈 15타수 6안타, 에레디아 12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또 다른 외국인 선발 올러는 SSG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8으로 강했다. KIA가 개막전 카드를 고려할 때 참고할 대목이다.네일의 전체 성적은 수준급이다. 2024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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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으론 부족하다' 치리노스의 2년차 각오...LG 우승 재도전 선언
LG 트윈스 치리노스가 재계약 후 2년차 시즌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 케미스트리가 지난해 가장 강렬하게 남았다. 선수들 단합이 잘 되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잔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새 시즌엔 승수와 이닝을 늘려 팀에 더 보탬이 되고 싶다. 정규시즌 1위 후 통합우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LG는 30일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치리노스가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25구를 던진 그의 투심 구속은 130km대였으나, 구위보다 투심·스위퍼의 수평 무브먼트에 집중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13승을 올린 치리노스는 "긴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해 비시즌엔 신체·멘탈 회복에 집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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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1억2천500만원' 조형우, SSG 최고 인상률 212.5% 기록
SSG 랜더스가 31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최고 인상률은 주전 포수 조형우(212.5%)다. 지난해 4천만원에서 1억2천500만원으로 뛰었다. 2025시즌 102경기 타율 0.238·4홈런·29타점을 기록했다.최고 인상액 주인공은 불펜 이로운이다. 7천400만원에서 2억원으로 1억2천600만원이 올랐다. 지난 시즌 75경기 평균자책 1.99·6승 5패 1세이브 33홀드 활약에 대한 보상이다. 마무리 조병현도 1억3천500만원에서 2억5천만원(85.2% 인상)으로 상승했다. 박성한 4억2천만원, 최지훈 3억7천만원에 계약했고, 고명준·정준재가 억대 연봉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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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이번엔 우승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 계약 마지막 해 총력전
한화가 공격력 강화에 승부수를 띄웠다. FA 시장에서 강백호(4년 100억원)를 영입하고 외국인타자 페라자를 복귀시켰다. 노시환은 "감독님이 올해는 화끈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하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구축한 견고한 마운드·수비력에 타선까지 보강된다면 정상 도전도 충분하다.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위기에 빠진 한화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개막 7연승 후 급추락해 감독 교체까지 갔던 한화는 두산·NC를 강팀으로 만든 그의 경험이 절실했다. 3년 20억원에 계약한 김 감독은 수비력 강화부터 착수했다. 유격수 심우준 영입, 스프링캠프 강도 높은 수비 훈련이 이어졌다. 투수진 정비도 급선무였다. 양상문 코치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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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유격수 기용은 '도박' 또는 '오판'?...2024 파괴력 보기 힘들 수도
KIA 타이거즈의 2026시즌 구상 중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김도영의 유격수 복귀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팀의 핵심 유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과 팬들의 시선에는 기대보다 우려가 깊게 깔려 있다. 특히 지난해 무려 세 차례나 김도영을 괴롭혔던 햄스트링 부상 이력과 과거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다 불의의 수비 부상으로 꺾였던 강정호의 선례를 떠올리면, 이번 결정은 사실상 팀의 미래를 건 '위험한 도박'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김도영의 유격수 기용을 '오판'이라 부르는 첫 번째 근거는 포지션 특유의 높은 부상 위험도에 있다. 유격수는 내야에서 가장 넓은 범위를 책임지며, 잦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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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사령탑' KT 이강철, 계약 마지막 해...6위 추락 딛고 다시 우승 도전
KT 위즈와 이강철(60) 감독의 동행이 8년차에 접어들었다. 2026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해 6위로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만큼, 올해 성적이 재계약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 감독은 2018년 10월 KT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KT는 2015년 창단 후 3년 연속 최하위, 2018년 9위에 머문 신생팀이었다. 해태 왕조 시절 10년 연속 10승·100탈삼진을 달성하고 1996년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레전드 언더핸드 투수 출신인 그는 부임 첫해 6위로 가을야구 문턱에서 멈췄으나, 이듬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정규시즌 2위)을 이끌었다. 정점은 2021년이었다. 삼성과 동률(76승 59패)을 이뤄 리그 사상 첫 타이브레이크를 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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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주인 바뀐다' 세이브왕 타이틀...KT 박영현, 연속 등극 도전
2026시즌 세이브왕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35세이브로 첫 타이틀을 거머쥔 KT 박영현(23)이 2연패에 도전한다. 성공 시 손승락(2013~2014년) 이후 12년 만의 연속 세이브왕이 탄생한다.마무리투수는 강력한 직구와 확실한 변화구 하나로 승부하는 특성상 투구 패턴이 빨리 노출된다. 보완책 없이는 장기 집권이 어렵다. 오승환이 통산 427세이브·6회 세이브왕으로 돋보이는 이유다. 박영현은 2023년부터 3시즌 연속 65경기 이상 등판하며 내구성을 입증했다. 평균 148km 직구와 팔 스윙이 비슷한 체인지업 조합으로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기술도 성숙해졌다. 경쟁자도 만만찮다. 지난해 33세이브 2위 김서현(22·한화)은 시즌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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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우승, 2020년대 두 번의 정상' LG, 그 중심에 박해민이 있었다
LG 트윈스가 박해민(36)을 붙잡았다. 타 구단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박해민은 LG 잔류를 선택했고, 구단은 4년 총액 65억원으로 화답했다. 김현수(38)와는 이별했으나 '철인' 외야수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박해민은 KBO리그 대표 철인이다. 144경기 체제 도입 후 전 경기 출장만 8시즌, 첫 FA 계약 4년간 576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2021년 4년 60억원에 LG와 첫 FA 계약을 맺었을 때 거액 논란이 있었으나, 매 시즌 풀타임 출장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해에도 144경기 타율 0.276·3홈런·43타점·80득점·49도루를 기록했고, 중견수 1179이닝으로 팀 내 최다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 그가 주전으로 뛴 4년간 LG는 황금기를 구가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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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5선발 자리 놓고 5파전...김원형 감독 "경쟁하라"
두산 베어스가 선발 로테이션 완성에 나선다. 플렉센·로그·곽빈이 1~3선발을 맡고,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이영하(29)·최원준(32)·최승용(25)·양재훈(23)·최민석(20)이 경합한다. 투수 출신 김원형 신임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마운드 안정을 강조하며 경쟁을 독려했다. 한 자리는 이영하가 유력하다. 김 감독이 코치 시절 지도했던 그를 다시 선발로 쓰겠다고 밝혔다. 4년 최대 52억원에 잔류한 이영하는 2019년 17승 4패 평균자책 3.64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 필승조로 전환했다가 이번에 선발 복귀를 노린다. 나머지 후보들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4년 최대 38억원에 재계약한 최원준은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 4.57로 불펜(5.13)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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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전이었던 그들' 황대인·변우혁·이창진, KIA 2군 캠프에서 1군 복귀 노린다
1군 캠프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2군 캠프가 끝이 아니다. 1·2차 캠프 전환기에 감독은 인원을 조정하는데,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1군 합류 기회가 열린다. 이범호 감독도 성과 좋은 선수들에게 오키나와 2차 캠프(2월 23일 시작) 기회를 줄 전망이다. KIA는 29일 퓨처스 선수단이 2월 4일 일본 고치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진갑용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13명, 선수 30명(투수 15·포수 3·내야수 8·외야수 4) 등 총 43명이 고치시 동부 야구장에서 3월 3일까지 훈련한다.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기술 훈련 후 한화(3경기)·일본 독립구단(4경기) 등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주목할 선수가 여럿이다. 이창진은 지난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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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송은범, 그래도 은퇴식은 해야지...근데 어디서 하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테랑 투수 송은범이 다시 한번 기로에 섰다. 시즌 개학이 코앞인데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다. 삼성 라이온즈도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그의 선택지는 은퇴밖에 없어보인다. 그런데 2003년 프로 입단 이후 23년이라는 긴 시간을 마운드 위에서 보냈지만, 정작 그가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을 '집'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팬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한다.송은범은 KBO 리그 역사에서 보기 드문 굴곡을 겪은 투수다.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자로 시작해 '왕조'의 핵심 멤버로 군림했고, KIA, 한화, LG를 거쳐 삼성까지 무려 5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저니맨의 숙명일까. 통산 88승과 1,4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준수한 성적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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