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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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스리런+백투백 홈런' 두산 김재환, 4번 타자 역할 톡톡히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두산 김재환은 9월 2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특히 5회말에 터진 스리런 홈런은 압권이었고 3회말과 7회말에 볼넷 2개를 골라 낸 것은 백미였다.덤으로 3회말에 2루 도루를 성공시킨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더욱이 5회말 스리런 홈런은 3-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기에 값진 홈런이었다.또한 후속타자 양석환까지 백투백 홈런으로 이어졌기에 의미가 있었다.김재환은 25시즌이 FA 계약 마지막 해인 만큼 단단히 준비를 했지만 시즌 초반에 뜻하지 않은 부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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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쓴 하루' 디아즈, 49호+150타점 신기록...삼성, 키움 12-3 완파로 3위 0.5G차 추격
삼성이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을 12-3으로 대파하며 3위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72승 2무 66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SSG(70승 4무 63패)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키움은 47승 4무 9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르윈 디아즈가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다. 8회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49호를 작성해 외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KBO 최초 150타점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구자욱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3회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또 다른 2루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경기는 초반 접전 양상이었다. 삼성이 1회 구자욱 적시타로 선취했지만, 키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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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4타점 폭발...KT, SSG 11-1 대파로 4연승·3위와 1.5G차
KT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를 11-1로 격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70승 4무 66패를 기록한 KT는 5위를 지켰지만 3위 SSG(70승 4무 63패)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패트릭 머피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가져왔다.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3회초 KT가 균형을 깨뜨렸다. 장준원·김민혁 안타와 안현민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강백호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이어 황재균 1타점 2루타, 김상수 볼넷 후 스티븐슨 내야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6-0까지 달아났다. SSG는 패트릭을 공략하지 못했다. 2회 고명준 안타, 4회 에레디아 안타가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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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매직넘버 3...오스틴 5타점·손주영 무실점으로 롯데 11-1 대파
LG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를 11-1로 격파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단축했다.2위 한화가 두산에 0-7로 완패하면서 LG는 매직넘버 2개를 한꺼번에 지웠다. 26~28일 대전에서 벌어지는 한화와 원정 3연전에서 우승 확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선발 손주영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전날 NC전에서 KBO 최초 6연속 밀어내기 실점 수모를 당한 LG가 불붙은 타선으로 설욕했다.5회 박동원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신민재 타구를 처리하던 전민재의 1루 악송구와 고승민의 불안한 홈 송구로 3점을 뽑아냈다.이어 오스틴 딘이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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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베테랑들 폭발' 두산, 한화 7-0 완파, 잭 로그 8이닝 무실점+김재환·양석환 백투백포
베테랑들의 반성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두산베어스는 9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특히 선발 잭 로그의 8이닝 무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5회말에 터진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은 백미였다.덤으로 양석환의 솔로홈런으로 이어진 것은 하이라이트였는데 부진했던 베테랑들의 반성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와이스, 두산은 잭 로그가 나섰는데 1회말 두산이 케이브의 솔로홈런으로 단박에 선취점을 뽑았다.2회말에도 양석환의 안타와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이어 김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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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17승 1패 에이스' 체면 회복하나...28일 LG전이 MLB 행 갈림길
LG전 활약 여부에 그의 미래가 달렸다.지난 20일 KT전에서 부진하며 에이스로서의 체면을 구겼던 한화 폰세는 9월 28일 LG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더욱이 지난 20일 KT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기에 이번 LG전 등판은 사활을 걸고 임할 것이다.또한 지난 경기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 앞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더 비싼 몸값을 받아낼 수 있다.특히 후반기에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어서 우려되는 바도 있었는데 24일 예정되어있던 인천 SSG전이 비로 취소 되었기에 쉴 수 있는 시간을 더 벌었다.폰세의 25시즌 기록은 28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 242탈삼진 승률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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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으로 치닫는 한화의 5선발 경쟁...윤산흠과 정우주로 압축
이제는 5선발도 좁혀진 듯 하다.한화이글스는 25시즌 선발 로데이션을 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시작했지만 엄상백이 부진에 빠지면서 5선발 자리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있었다.시즌 중에 황준서, 조동욱 등등 많은 후보들이 거쳐갔지만 확실하게 믿음을 준 선수가 없었다.그러나 이제는 믿을 만한 선수가 둘이나 등장했는데 그들은 바로 예비역 윤산흠과 신인 정우주다.윤산흠은 두산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은 뒤 독립리그를 전전하다가 22시즌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23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 한 윤산흠은 25시즌 중반에 제대 후 다시 돌아왔고 1군에 콜업 되었다.그리고 9월 18일 기아전에서 데뷔 이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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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패 최다패에도 팬들 박수' 하영민, 수치로는 알 수 없는 키움 에이스의 분투
키움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운 하영민이 24일 KIA전을 끝으로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다.28경기 등판한 하영민은 7승 14패 153⅓이닝 134삼진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없이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았다.콜 어빈(두산), 박세웅(롯데), 로건 앨런(NC), 김윤하(키움) 등이 12패에 머물러 하영민이 사실상 최다패를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키움 팬들은 한 시즌 고생한 에이스에게 박수를 보냈다.하지만 14패와 4.99 평자라는 수치가 하영민의 실력을 온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키움이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로 시작한 모험이 실패하고, 케니 로젠버그 부상으로 외국인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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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야구 처음 본다' LG, 7연속 사사구·6연속 밀어내기 실점 불명예
KBO리그 1위 LG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NC전 6회말 전무후무한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5-3으로 앞서던 LG는 6회말 투수진이 연쇄 붕괴하며 7연속 사사구와 6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당했다. 두 기록 모두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다. 4번째 투수 이정용이 김형준 안타와 최원준 2루타를 허용한 뒤 2사 2·3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뒤를 이은 함덕주는 박건우 볼넷으로 만루를 자초한 뒤 맷 데이비슨과 이우성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급히 투입된 백승현도 마찬가지였다. 김휘집에게 밀어내기 볼넷, 서호철에게 밀어내기 사구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주자 이지강 역시 김형준 밀어내기 볼넷, 도태훈 밀어내기 사구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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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 13K 무실점 완벽 호투'...KIA, 키움 2-0 완봉승...PS 끈 놓지 않았다
8위 KIA가 24일 고척돔에서 최하위 키움을 2-0으로 꺾으며 포스트시즌 탈락을 하루 미뤘다. 트래직 넘버 1을 남긴 상황에서 거둔 승리다.선발 애덤 올러가 6이닝 1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1피안타 2볼넷만 허용하며 키움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7회부터는 전상현-조상우-정해영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KIA는 2회초 오선우의 솔로 홈런으로 문을 열었다. 4회에는 2사 1,2루 기회에서 한준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만들었다. 오선우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하지만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남은 6경기 전승과 함께 5위 kt의 남은 5경기 전패, 6위 롯데·7위 NC의 승률 5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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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14승·디아즈 146타점' 삼성, 롯데 9-4 완파...4위 굳히기 성공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르윈 디아즈의 타점 타이기록 달성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하고 4위를 지켰다.삼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와 홈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4위 삼성은 3위 SSG 랜더스를 1.5게임 차로 추격하며 5위 kt wiz와 1게임 차를 벌렸다.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kt와 격차가 3게임으로 벌어졌다. 남은 5경기를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삼성은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강타했다. 1회말 이재현이 선발 박진을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다.3회말엔 이재현 볼넷, 김성윤 2루타, 구자욱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영웅과 이성규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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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막판 뒤집기' 가능하다!...LG와의 대전 대첩' 완성 후 피날레, LG 최근 침체기
KBO리그 정규시즌 1위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동시에,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힘이 빠진 상대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2위 팀은 준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5전 3선승제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현재 선두 경쟁은 LG와 한화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두 팀 간 승차는 불과 2.5경기다. LG가 24일 창원에서 NC에 패하며 격차가 더 줄었다. 운명의 주말 3연전, 대전에서 맞붙는 '대전 대첩'이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팀을 가릴 무대가 될 전망이다.문제는 LG의 최근 경기력이다. 삼성전에서 대체 외국인 톨허스트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데 이어, 24일 NC전에서도 송승기가 일찍 강판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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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대로 가는가?' 감독 교체 없을 듯...이범호와 김태형, 가을야구 탈락에도 유임, 박진만, 염경엽은 재계약 분위기
프로야구 각 구단이 정규시즌 막바지를 지나며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갔지만, 올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사령탑 교체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사실상 탈락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내년에도 팀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두 감독 모두 성적은 기대에 미쳤지만 신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태형 감독에 대한 팬들의 거센 경질 요구를 롯데 수뇌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과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재계약 분위기가 감지된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와 외국인 선수 영입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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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보수 총액 하한선 60억 도입...2027년부터 미달 시 제재금
프로야구에 선수단 연봉 최저 기준선이 생긴다. 키움 히어로즈의 저투자 문제로 각 구단이 제도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리그 재정 형평성과 경쟁 균형 확보를 위해 보수 총액 하한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하한액은 최근 2년(2023~2024년) 구단별 보수 총액 상위 40명 중 최하위 구단 평균인 60억6538만원으로 결정됐다. 2027년부터 시행되며 매년 5%씩 상향 조정된다.미달 구단에는 제재금이 부과된다. 1회 미달 시 미달분의 30%, 2회 연속은 50%, 3회 연속은 100%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KBO는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라고 강조했다.야구계는 이번 조치가 키움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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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현민, OPS 1.000 도전...역대 4번째 최연소 기록 눈앞
kt wiz 안현민(22)이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OPS 1.000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2003년 8월 22일생 안현민은 23일 현재 장타율 0.571(3위), 출루율 0.442(1위), OPS 1.013(1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유일하게 OPS 1.0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이 성적을 시즌 종료까지 지키면 2009년 김현수(21세 11개월), 2024년 김도영(21세 2개월), 1998년 이승엽(22세 4개월)에 이어 네 번째 최연소 기록 보유자가 된다.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지표로 현대 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하는 핵심 수치다. 타율보다 2루타 이상 장타와 볼넷을 정확히 반영해 더 신뢰받는다.규정타석을 채우고 OPS 1.000을 넘기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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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드래프트 1순위 박준현과 7억 계약...신인 13명 전원 입단 완료
키움 히어로즈가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북일고 박준현과 계약금 7억원에 합의했다.키움은 24일 신인 선수 13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박준현의 7억원은 2021년 장재영(9억원)에 이어 구단 역대 2위 계약금이다. 키움 측은 "미국 진출 대신 KBO를 선택한 점과 전체 1번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박준현은 "좋은 대우에 감사하다. 계약금에 걸맞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고, 부친인 박석민 전 두산 코치는 "키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하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1라운드 10번 지명자 박한결(전주고)은 2억5000만원, 2라운드 11번 김지석(인천고)은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3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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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대전, 정규시즌 최후의 결전! LG vs 한화, 한국시리즈 직행 운명 격돌
KBO리그에서 정규 시즌 1위팀이 갖는 장점은 너무도 크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얻게 돼 최종 승부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힘이 빠진 상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반면, 정규 시즌 2위팀은 위험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2015년 이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겨 상황에 따라 상대의 힘을 뺄 수 있으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 3선승제를 치른다는 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현재 LG와 한화는 나란히 9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두 팀 모두 80승을 돌파했고 3경기 차에서 초접전 순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공교롭게도 두 팀은 다가올 주말 3연전서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서 펼치질 이 경기는 사실상 정규 시즌 우승팀을 가릴 2025시즌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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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한화전 우천 취소...10월 중 다시 열린다
24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오후 4시경 그라운드를 확인한 뒤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는 10월 중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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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 한화 선발 로테이션, 교체 없이 10승 이상 4명 눈앞, 80승 중 53승 합작으로 리그 '최강'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믿기 어려운 선발진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실상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킨 네 명의 투수가 모두 10승 이상을 기록할 태세다. 코디 폰세가 17승, 라이언 와이스가 16승을 거두며 원투펀치다운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문동주가 11승, 류현진이 9승을 기록하면서 10승 투수 넷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화가 올린 80승 가운데 무려 53승을 이 네 명이 책임졌다.비교해보면 차이가 더 뚜렷하다. LG 트윈스는 치리노스(13승)와 임찬규(11승) 두 명만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역시 앤더슨(11승), 화이트(10승) 정도에 그쳤다. 선발진의 두께와 안정감에서 한화가 독보적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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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경쟁' 한화 2루 하주석·황영묵, 가을야구 선발 다툼...9월 폭발
137경기를 소화하고 7경기를 남긴 한화가 가을야구 2루수 선발 카드를 고민 중이다. 하주석과 황영묵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주석은 90경기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348 OPS 0.755를 기록했다. 심우준 영입 후 유격수에서 2루수로 주 포지션이 바뀌었다. 공격 지표는 우수하지만 볼넷 12개 대비 삼진 58개로 선구안은 아쉽다. 황영묵은 111경기 타율 0.270 출루율 0.326 OPS 0.681을 남겼다. 전체 공격력은 하주석에 못 미치지만 볼넷 19개 대비 삼진 35개로 볼삼비가 훨씬 우수하다. 특히 대타 타율 0.455로 뛰어난 승부처 능력을 입증했다. 9월 들어 두 선수 모두 폭발했다. 하주석은 타율 0.400, 황영묵은 0.476을 찍으며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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