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삼성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안타 32개 중 홈런 15개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박병호(38)가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박병호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던진 첫 공 시속 134km 슬라이더를 포착,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이로써 박병호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와 2회 연타석 홈런, 20일 롯데 자이언츠전 7회 솔로 홈런, 22일 롯데전 1회 3점 홈런에 이어 최근 4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작동시켰다.시즌 15번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순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현재 홈런 1위는 동료 르윈 디아즈(27개), 2위는 LG 트윈스 오스틴 딘(19개)이 차지하고 있다.박병
-
KIA 위즈덤의 비밀..."51안타 중 26개 장타...레이예스보다 높은 OPS"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3)의 올 시즌 성적표는 겉보기에 화려하지 않다.24일 기준 54경기 출전에 타율 0.262, 13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타율은 전체 28위에 머물러 있다. 규정 타석을 충족한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7명 중에서도 6위다.부상이나 방출로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한 선수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하위권 성적이다.이 때문에 일부 KIA 팬들 사이에서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활동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소크라테스는 작년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지만 장타력 보강이라는 구단 방침에 따라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일각에서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소크
-
154km '광속구' 롯데 홍민기 '큰일났다!' 강정호가 '쿠세' 발견해 공개..."고치면 연봉 1억 더 받을 수 있어" 장담
강정호가 롯데 자이언츠의 '광속구' 투수 홍민기의 '쿠세(버릇)'를 발견해 공개했다.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근 에피소드에서 홍민기의 투구 동작에서 '쿠세'가 드러났다며 이를 고치면 연봉이 1억 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강정호는 홍민기의 투구 시 글러브가 구종별로 위치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패스트볼을 던질 때는 글러브가 귀까지 올라가는데,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턱까지만 올라간다는 것이다. 홍민기는 지난 2020년 대전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홍민기의 가장 큰 강점은 150km/h 중반대까지 찍히는 패스트볼. 지난 22일 삼성전에서는 154km/h를 던졌다.지난 18일 한화
-
'8년 만에 가을야구 꿈' 롯데, "이번엔 다르다"... '봄데→화수분 야구' 변신
"봄이 이미 지났는데 올해는 진짜 다르네."야구 도시 '구도' 부산이 8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롯데 자이언츠로 들썩이고 있다.롯데가 마지막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한 것은 2017년이다.이후 롯데는 7위, 10위, 8위, 8위, 8위, 7위, 7위를 기록하는 등 만년 하위권 팀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매년 하위권을 기록한 롯데도 시즌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시범경기부터 장마 시즌 전까지만 유독 잘해 이른바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다.그간 '봄데'의 가장 큰 취약점은 얇은 선수층이었다.시즌 초반 잘 나가다가 선수 핵심 선수 1~2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
SSG 에레디아 "피치 클록 판정 불만→심판에 폭언"...제재금 50만원 징계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5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KBO는 25일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피치 클록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심판에게 폭언을 하고 퇴장당한 에레디아에게 제재금 50만원 징계를 확정했다"고 공지했다.KBO는 24일 서울 강남구 KBO 콘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3항을 적용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
이숭용 SSG 감독 "주루코치는 정말 힘든 보직"...조동화 코치 격려
이숭용(54) SSG 랜더스 감독이 의기소침해진 조동화(44) 주루코치를 감쌌다.이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나 "주루 코치는 정말 힘든 보직"이라며 "지금 조동화 코치가 의기소침해 있는데,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주루 코치와 주자가 겹쳐 아웃당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나왔다.5회초 2사 1루에서 조형우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1루 주자 박성한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내달렸다.조동화 3루 코치는 박성한을 3루에서 멈추게 하려고 사인을 보냈다.박성한은 급하게 멈추려고 했지만, 조 코치와 가볍게 충돌했다. 비 때문에
-
올해 주전 도약한 두산 임종성, 손가락 골절로 4주 결장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핵심 내야수로 성장한 임종성(20)이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임종성과 투수 최원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임종성은 왼손 중지 중간 마디뼈에 골절상을 당했다.투수 최원준은 오른손 중지 찰과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24일 잠실에서 열린 SSG전에서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임종성은 4회 기습 번트를 성공시킨 뒤 1루로 향하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했다.세이프 판정을 얻은 임종성은 경기가 6회말 강우로 콜드게임이 선언될 때까지 계속 플레이했다.하지만 의지력만으로는 부상을 막
-
LG-kt 1대2 트레이드 성사...임준형↔천성호·김준태 맞교환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가 1대2 맞교환을 성사시켰다. LG는 좌완 투수 임준형을 보내고 kt로부터 내야수 천성호와 포수 김준태를 영입했다.양 구단은 25일 이 같은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거래는 LG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좌완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kt가 이에 화답하는 형태로 성사됐다.LG 구단은 "천성호는 타격 감각과 주루 플레이가 뛰어난 내야수다. 현재 2군에서 보여주는 타격 성적이 우수해 1군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팀 내 기존 젊은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김준태는 뛰어난 선구안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자랑한다. 좌타 대타로 기용 가능하며, 공격적인 포수로서 팀 포수진
-
"2016년 40명→2025년 5명" 프로야구 3할 타자 급감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유독 찾아보기 어려운 존재가 있다. 바로 타율 3할 타자다.24일 기준 KBO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소화하며 3할 이상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겨우 5명에 불과하다.삼성 김성윤(0.358), 롯데 빅터 레이예스(0.347), NC 박민우(0.331), KIA 최형우(0.327), 한화 문현빈(0.326)만이 3할의 벽을 뛰어넘었다.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규정 타석 미달이거나 3할 미만의 타율에 머물러 있다.올해 3할 타자가 얼마나 희귀한 존재인지는 과거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프로야구에서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최소 10명 이상의 3할 타자가 배출됐다.작년에는 24명, 2023년에는 14명이 3할 고지를 정
-
'LG 불펜 에이스' 김진성, 이중 홀드 기록 도전...3년 연속 20홀드+통산 150홀드
LG 트윈스의 베테랑 구원투수 김진성(30)이 홀드 부문에서 의미 있는 두 가지 기록 달성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김진성은 25일 현재 2025시즌에서 1승 2패 1세이브 19홀드를 기록하며 조상우(KIA)와 함께 홀드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2023년 21홀드, 2024년 27홀드를 작성한 김진성은 홀드 하나만 더 추가하면 3년 연속 20홀드라는 안정적인 기록을 완성하게 된다.KBO리그 역사상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모두 4명이다.안지만(전 삼성)과 구승민(롯데)이 4시즌 연속 20홀드라는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권(KT)과 정우영(LG)이 3시즌 연속 기록을 세운 바 있다.김진성은 또 다른 홀드 관련 이정표도 가까이 두고 있다.
-
KIA 정해영, 1세이브만 더하면 역사...KBO 역대 3번째 5시즌 연속 20세이브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4)이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대기록 달성을 1세이브 앞에 두고 있다.정해영은 25일 현재 2025시즌에서 2승 3패 1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정해영은 프로 2년차인 2021년 처음 마무리 역할을 맡아 그해 34세이브를 작성했다. 이후 2022년 32세이브, 2023년 23세이브, 작년 31세이브를 기록하며 4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해왔다.정해영이 앞으로 세이브 하나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5시즌 연속 2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지금까지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과 손승락 단 두 명뿐이다. 모두 KBO리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마무리투수들이다.구대성은 1996~
-
KIA 성영탁, 드래프트 10라운드 극적 지명→1년만에 1군 불펜 핵심 변신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열린 2023년 9월 14일.부산고 오른손 투수 성영탁(20·KIA 타이거즈)은 드래프트 현장을 찾지 않았다.스카우트 사이에서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만큼 지명이 불투명했기 때문이다.그는 집 근처 우체국 인근 카페로 향했다.자리를 잡은 성영탁은 조심스럽게 휴대전화를 켜고 드래프트를 시청했다.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성영탁은 "당시 대학교 원서를 가지고 카페에 갔다"며 "지명되지 않으면 곧바로 우체국에서 원서를 접수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드래프트는 예상대로 흘러갔다.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휴대전화에선 쉼 없이 동기들이 호명됐지만 자신의 이름은 들리지 않았다.드래프트는 어느
-
'2연속 기록 도전' 롯데 레이예스, 75경기 107안타로 2위와 20개차...올해도 안타 독주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멈출 줄 모르는 안타 양산으로 KBO리그를 휩쓸고 있다. 레이예스는 24일 현재 75경기에 출전해 107개의 안타를 쌓아올렸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70경기 만에 세 자릿수(101개)를 돌파한 그는 17~19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2안타로 잠시 주춤했지만, 20일 삼성 라이온즈전 2루타를 시작으로 배트가 다시 살아났고, 22일 삼성전에서는 적시타 2개를 포함한 3안타로 완전히 감각을 되찾았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안타로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장본인이다. 2014년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기존 기록(201개)을 10년 만에 갈
-
'에이스의 위기' 박세웅, 팀과 정반대 행보! 롯데 4연승 상승세 속 혼자만 부진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달리 팀의 간판 투수는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현주소다. 박세웅은 25일 현재 올 시즌 15경기 86이닝을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즌 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최근 들어 마운드에서의 투구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약 2주간의 조정 기간을 거친 뒤 지난 2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3이닝 동안 8개 안타(홈런 1개 포함)와 6실점을 허용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을 펼쳤다. 다행히 타선이 13개 안타를 폭발시키며 9-6 역전승을 거둬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
-
고우석, 내년에도 LG 복귀 안 한다?...미국에서 계속 뛸 가능성 커, 5가지 이유
고우석이 일단 미국 잔류를 택했다. LG 트윈스 복귀는 그의 선택지에 아예 없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고우석은 미국에 더 오래 있을 수 있다. 내년과 그 후에도 LG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첫째, 미국에서 야구를 하겠다는 고우석의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과거 윤석민, 박병호와는 다르다. 그들은 갈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복귀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고우석은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이 있다면 어디든 가서 빅리거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둘째, 고우석과 LG 모두 급할 게 없기 때문이다. 복귀는 최소 한 쪽이 절실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고우석도, LG도
-
'5월 호투→6월 폭망' 손주영, LG 위기 타개할 마지막 카드...악순환 끊을까
LG 트윈스는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준 이후 열흘째 2위에 정체되어 있다. 한화와의 격차는 0.5경기에서 1.5경기로 늘어났고, 이제는 3위 롯데 자이언츠에게 0.5경기차까지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25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롯데와 순위가 바뀔 위험성도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LG를 구해내야 할 주인공은 아이러니하게도 6월 들어 평균자책점 9.00이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는 손주영이다. LG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완전히 무너졌다. 6회말 KT 공격을 앞두고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재개 후 4점을 추가로 내주며 참패를 당했다. 염경엽 감독이 '공격적으로
-
나승엽, 부진+부상 터널 벗어나 1군 복귀...롯데 타선 살릴 마지막 카드
부진과 부상이라는 이중고를 견뎌낸 나승엽이 롯데 자이언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에게는 타석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롯데는 24일 나승엽을 1군 엔트리에 재등록했다.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계속된 강우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실전 복귀는 하루 더 미뤄졌다.올 시즌 출발선에서 나승엽은 분명 롯데 공격진의 중심축이었다. 4월부터 타율 3할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율뿐 아니라 3~4월에만 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도 과시했다. 4월 마지막 날 일곱 번째 홈런으로 지난 시즌 전체 홈런 수와 벌써 동률을 이뤘다
-
'쉬는 날이 더 좋았다' 롯데, LG 패배로 '어부지리'...2위와 0.5경기차
롯데 자이언츠가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 사이에 순위 경쟁 라이벌 LG 트윈스의 패배 덕분에 2위와의 격차를 대폭 줄이는 호재를 얻었다. 원래 24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던 롯데는 전국적인 장맛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뜻밖의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KBO가 창원 지역 경기의 우천 취소를 발표한 시각은 오후 5시 44분으로, 원래 경기 시작 시간인 6시 30분보다 상당히 앞선 조기 결정이었다. 4월 29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약 2개월 동안 화요일 경기 취소가 없었던 롯데로서는 월요일(23일) 비경기일과 연결된 예상치 못한 연휴를 맞게 됐다. 18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부터 최근 4연승
-
'13출루 무득점 참사' LG, KT에 충격적 완봉패! 1회 만루+6회 만루 모두 놓쳐
LG 트윈스가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결정적 순간마다 무너지며 완봉 패배를 당했다.LG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완전히 무력화됐다.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5이닝 동안 5개 안타와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이 8개 안타와 4개 사구로 5차례 출루하고도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이날 수원 지역은 경기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8시경 강우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발표된 상황이었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양팀 에이스 투수들이 맞대결하는 만큼 초반부터 공격적인 번트 전술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LG는 선제점 획득에 실패했다.기회 부족이
-
'한 방의 위력' 키움 임지열, KIA 6연승 저지+성영탁 신기록 도전 좌절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29)의 결정적인 스윙이 KIA 타이거즈의 연승 가도와 성영탁의 역사적 기록 도전을 동시에 막아냈다.임지열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IA와의 홈경기에서 6-6 동점 상황인 6회말 좌익수 너머로 날아간 3점 홈런으로 팀의 9-6 역전승을 견인했다.임지열의 홈런은 의미 있었다. 이 홈런으로 6연승을 달리던 호랑이 군단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아울러 임지열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KIA 불펜 성영탁은 지난 달 20일 kt wiz전부터 이어온 데뷔 후 무실점 기록을 17⅓이닝으로 마쳤다.임지열의 홈런으로 같은 팀 후배 김인범은 지난해 세운 KBO리그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19⅔이닝) 타이틀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