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계 일각에서는 팀의 체질 개선을 공언했던 김 감독의 영(令)이 서지 않는 이른바 '레임덕' 현상까지 언급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올 시즌 롯데의 부진은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지적된 투타의 깊이 부족이 정규시즌 개막 이후 그대로 드러났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연일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나, 동료 타자들의 극심한 침묵 속에 그의 고군분투도 빛을 바라고 있다.
근본적인 실력 부족과 투타 불균형이 겹치면서 롯데는 매 경기 무기력한 패배 공식을 반복하고 있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력한 카리스마의 사령탑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깊은 고뇌에 빠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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