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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투입 직후 터진 자책골' 벨기에, 이집트와 1-1 무승부...선제골 내주고 힘겹게 추격

2026-06-16 09:44:00

수비수 두 명과 몸싸움 이겨내는 벨기에 루카쿠(등번호 9번) / 사진=연합뉴스
수비수 두 명과 몸싸움 이겨내는 벨기에 루카쿠(등번호 9번) / 사진=연합뉴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강호가, 교체 카드를 꺼내든 직후 찾아온 행운으로 균형을 맞췄다. 벨기에가 이집트와 힘겹게 비겼다.

FIFA 랭킹 10위 벨기에는 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후반 21분 이집트의 자책골이 동점의 발판이 됐다. 승점 1점씩을 나눈 두 팀은 조 최약체 뉴질랜드와 이란을 남겨둬, 다소 부담을 던 채 잔여 일정을 치르게 됐다.

경기 초반은 이집트가 가져갔다. 시작 19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뚫고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이맘 아슈르가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일격을 맞은 벨기에는 점유율 53%로 앞서며 공세를 높였지만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티엘레만스의 헤더가 빗나갔고, 후반 더브라위너의 프리킥은 골대를 때렸다. 오히려 전반 지코의 강슛을 골키퍼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막는 등 위기도 있었다.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자 벨기에는 후반 21분 루카쿠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동점골은 그 직후에 나왔다. 오른쪽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루카쿠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공이 이집트 하니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된 것이다. 이후에도 벨기에는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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