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 감독이 나란히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이들 중 누가 그라운드를 떠날까.
가장 안전한 인물은 이강철 감독이다. KT는 꾸준히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강철 감독은 이미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구단의 상징적 존재다. 성적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시즌 중 경질은 사실상 상상하기 어렵다. 설령 계약이 끝나더라도 재계약 논의가 우선일 가능성이 높다. KT 입장에서도 감독 교체의 명분이 부족하다.
가장 위태로운 인물은 김태형 감독이다. 롯데는 김 감독에게 3년 총액 24억원을 투자하며 체질 개선을 기대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롯데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성적 반등 없이 하위권에 머문다면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은 물론이고 시즌 중 경질론까지 나올 수 있다. 세 감독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높은 경질 위험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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