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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선발 로테이션 밑그림 완성…소형준·류현진·곽빈·고영표+정우주는 '롱릴리프'

2026-02-24 19:45:00

선발 등판한 고영표. 사진(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선발 등판한 고영표. 사진(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2026 WBC를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선발진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4일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KIA와 4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선발 등판 순서를 보면 WBC 선발 마운드가 윤곽을 드러낸다. 20일 삼성전 소형준(kt)이 2이닝, 21일 한화전 류현진(한화)이 2이닝, 23일 한화전 곽빈(두산)이 2이닝을 던졌고, 24일 KIA전에는 고영표(kt)가 3이닝을 채울 예정이다. 조별리그에서 체코(3월 5일)·일본(7일)·대만(8일)·호주(9일)를 순서대로 만나는 대표팀은 투구 수를 점차 끌어올리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류지현 감독은 26일 삼성전에 소형준과 정우주(한화)가 각 3이닝씩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 선발이 4명이며, 50~65구를 소화할 선발급 투수도 필요한데 정우주가 그 역할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손주영·송승기(LG), 데인 더닝(시애틀)도 긴 이닝을 맡을 자원이다. 더닝은 27일 오사카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6일 삼성전과 27일 kt전을 끝으로 오키나와 캠프를 마감하고 일본 본토로 이동한다. 다만 27일 마지막 연습경기에 비 예보가 잡혀 있어 변수가 남았다. 류 감독은 "경기 시간을 늦추거나 이닝을 조정해서라도 가능하면 경기를 치르고 오사카로 건너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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