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하이런 7점' 산체스 압도적 경기력…PBA 투어 2연패 도전 청신호
PBA 투어 2연패를 노리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첫 관문을 가볍게 넘었다.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128강에서 마원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직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산체스는 압도적이었다. 1세트 6이닝 만에 15-3으로 따냈고, 2세트에서는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15-6 승리를 확정했다. 3세트도 15-6(8이닝)으로 조기 마무리했다. 반면 올 시즌 돌풍의 주역 김영원(하림)은 와일드카드 김태융에게 1-3으로 탈락했다. 3세트를 8-15로 내주고 4세트 13-14에서 뱅크샷이 빗나가며 무릎을 꿇었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최성원(휴온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김재근(크라운해
-
한국 주니어 하키, 호주에 1-3 패배…17-24위전으로 밀려나
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이 월드컵 하위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2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14회 FIH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호주에 1-3으로 패했다. 손승한(조선대)의 득점으로 전반 1-1을 만들었지만 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무 2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24개국 중 17-24위전으로 밀려났다. 직전 2023년 대회에서도 16개국 중 13위에 그쳤다. 한국은 4일 이집트와 17-24위 순위전을 치른다.
-
'6각형 선수' 안세영, 배드민턴 역사 새로 썼는데 상금은 '눈물'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이 올해 10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상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72경기를 소화하며 10차례 정상에 올랐다. 해외 매체 '볼라로 스포츠'는 그녀를 "재능, 지능, 피지컬, 정신력, 인내심, 테크닉을 모두 갖춘 6각형 선수"라고 극찬했다. 23세의 나이에 이미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상금이다. 안세영이 10개 대회 우승으로 얻은 상금은 약 76만 달러(약 11억 1,700만원)에 그쳤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야니크 시너가 올해 벌어들인 약 1,910만 달러(약 281억원)와 비교하면 25분의
-
한국 카누 청소년대표 15명 전원 메달...ACC 프레지던트컵서 은1·동6 획득
한국 카누 청소년대표팀이 ACC 프레지던트컵에서 출전 선수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대한카누연맹은 청소년대표 15명이 지난달 28일까지 인도 테흐리 호수에서 열린 2025 ACC 프레지던트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수확하고 2일 귀국했다고 밝혔다.여자 카약 4인승(K4) 500m에서 김민정, 홍유빈, 송하경, 이루니 조가 은메달을 합작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남자 카누 1인승 1,000m·500m, 2인승 500m와 남자 카약 4인승 500m·200m, 혼성 카약 2인승 500m에서 동메달 6개를 추가했다.
-
조재호, 종아리 부상 딛고 복귀전서 승부치기 승리...PBA 64강 진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재호(NH농협카드)가 복귀전에서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진출했다.조재호는 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PBA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이희진을 승부치기 4-3으로 꺾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세트 8이닝 4-8 열세를 6득점으로 뒤집어 15-9 승리를 거뒀다. 승부치기에서는 선공 이희진에게 3점을 먼저 내줬으나 뱅크샷 두 방을 연속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강동궁(SK렌터카)은 정찬국을 3-1로 제압했고, 4세트에서 하이런 12점을 터뜨렸다.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김준태(하림)는 각각 상대를 3-0으로 완파했다.LPBA 32강에서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
-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FIH 월드컵 개막전서 우루과이에 2-3 패배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대표팀이 FIH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펼쳐진 F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3으로 패했다. 이수경과 주소연이 1골씩 만회했으나 1-3 열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한국은 3일 미국, 5일 뉴질랜드와 남은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
한국 여자 핸드볼, 카자흐스탄 격파하며 세계선수권 24강 결선리그 진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IHF 세계선수권 24강 무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독일 트리어에서 펼쳐진 H조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5-17로 대파했다. 1승 2패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결선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공격진에서는 송지은이 6득점, 이원정이 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골키퍼진도 박새영 58%, 정진희 40%의 선방률로 수비력을 과시했다.결선리그에서 한국은 G조 출신 브라질, 스웨덴, 체코와 맞붙으며 8강 진출을 노린다.
-
임종언·김길리, 쇼트트랙 월드투어 마지막 대회서 나란히 금메달
쇼트트랙 신성 임종언(노원고)과 김길리(성남시청)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월드투어 마지막 메달 레이스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 임종언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25초877로 우승했다. 결승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 마지막 바퀴에 승부를 걸었다. 3위로 달리던 임종언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사오앙 류(중국)를 모두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의 경쟁도 이겨냈다.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개인전
-
0.1cm의 기적! 역대급 명승부... 슈펙스위너의 극적인 신승
서울과 부산의 신예들이 총출동한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 신예로 등극한 주인공은 다실바 기수의 슈펙스위너(홍애란 마주, 문현철 조교사)였다.‘슈펙스위너’는 지난 11월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7회 브리더스컵 루키 대상경주에서 결승선 직전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무제한급’은 초반 서두른 전개와 진로 방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에 그치고 말았다. 경주 초반 선두권은 ‘퍼니와일드’와 ‘슈퍼에어로’ 그리고 외곽에서 빠르게 붙은 ‘슈펙스위너’가 형성하며 빠르게 압축됐다. 선두 자리는 ‘슈퍼에어로’가 가져갔고,
-
암말 에이스 등장! ‘에이스하이’ 브리더스컵 퀸 대상경주 우승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 후원 브리더스컵 퀸(G2, 순위상금 3억)에서 최시대 기수와 ‘에이스하이(마주 투애니포, 조교사 하무선)’가 끈기있는 경주 운영으로 데뷔 1년 만에 첫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새로운 신예가 등장했음을 보여줬다. 부경과 서울의 모든 암말이 모여 퀸즈투어 마지막 여왕을 가려내는 브리더스컵 퀸(L,1800m)은 지난 브리더스컵 퀸 우승마 '플라잉스타(4세, 암, 서인석 조교사)'부터 강력한 추입을 장점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 ‘보령라이트퀸(3세, 암, 김길중 조교사)’까지 쟁쟁한 암말의 라인업으로 경쟁이 치열했다.출발신호가 울리자, 직전 경주에서 깜짝 7마신
-
한국 남자하키, 술탄 아즐란샤컵 6개국 중 최하위…캐나다에 3-4 패배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술탄 아즐란샤컵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5-6위전에서 캐나다에 3-4로 졌다. 6개국 풀리그에서 1승 4패로 최하위였던 한국은 5위 캐나다(1승 1무 3패)를 상대로 대회 두 번째 승리를 노렸다. 양지훈(김해시청)의 골로 전반 1-1을 만들었지만 후반 연속 3실점을 허용했다. 막판 김현홍(인천시체육회)이 2골을 몰아넣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승에서는 벨기에가 인도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
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3-0 리드 지키지 못하고 방글라데시와 3-3 무승부
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14회 FIH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와 3-3으로 비겼다. 이민혁(한국체대)이 2골, 손승한(조선대)이 1골을 넣으며 전반 3-0으로 앞섰지만 후반 3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차전 프랑스전 1-11 대패에 이어 F조 4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2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각 조 1위와 조 2위 중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
'바둑 황제' 이창호, 역대 최다승 공동 1위 등극...스승 조훈현과 어깨 나란히
'바둑 황제' 이창호(50) 9단이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이창호는 3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레전드리그 PO 1차전에서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통산 1,968승(1무 814패)을 기록해 스승 조훈현 9단과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1986년 만 11세에 프로 입단한 이창호는 39년여 만에 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0년 1,000승, 2010년 1,500승, 2021년 1,800승, 2024년 1,900승을 차례로 달성했다.이창호는 "최다승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알려줘 얼마 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올해도 50승 13패로 뛰어난 기력을 보이는 이창호
-
차준환, 올림픽 1차 선발전 종합 2위...4회전 1개로 안정 전략, 밀라노행 유리한 고지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차준환은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2.81점(기술 84.93점, 예술 87.88점)을 받아 쇼트(82.91점)와 합산 최종 255.72점을 기록했다. 종합 1위는 서민규(262.84점)가 차지했으나, 올림픽 출전 자격(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보유 선수 중에서는 차준환이 김현겸(231.51점), 이재근(219.15점)을 큰 격차로 앞섰다.차준환은 이날 난도를 대폭 낮춘 안정 전략을 택해 평소 3개인 4회전 점프를 1개만 구사했다. 첫 과제 쿼드러플 살코
-
연세대, 한양대에 14-7 역전승...대학 미식축구 2연패·시즌 3관왕 달성
연세대가 대학 미식축구 정상을 2년 연속 지켰다.연세대는 29일 대구 군위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결승 '타이거 볼'에서 한양대를 14-7로 꺾고 우승했다. 서울 춘계·추계 리그에 이어 전국대회까지 석권하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2쿼터 한양대 김민경의 12야드 터치다운으로 0-7로 끌려갔던 연세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이재성이 6야드 터치다운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3분을 남기고 이재성이 11야드 결승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이재성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2부 리그 '챌린지 볼'에서는 부산외국어대가 고려대를 24-21로 제압하고 2연패에 성공했다.
-
두산, 하남시청 25-22 제압...핸드볼 H리그 개막 2연패 딛고 2연승 반등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팀 두산이 '우승 후보' 면모를 되찾기 시작했다.두산은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H리그 남자부 하남시청전에서 25-22로 승리했다. 개막전 SK 호크스와 상무에 연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두산은 2연승으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이한솔과 김준영이 5골씩 넣은 두산은 후반 9분까지 13-14로 끌려갔으나, 이성민·김준영·정진호·전영제가 연속 득점하며 17-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병주가 9골 3도움으로 분전한 하남시청은 개막 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
임해나-권예, 아이스댄스 올림픽 출전 사실상 확정
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임해나-권예 조는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아이스댄스에서 프리댄스 111.18점(기술 62.62점, 예술 49.56점, 감점 1점)을 받아 쇼트댄스(75.82점)와 합산 총점 187.00점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시니어 아이스댄스팀으로 단독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과 함께 2026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18위를 기록해 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 1장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피겨가 올림픽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것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18 평창에 이어 세
-
구연우, ITF 요코하마 챌린저 준우승...호주오픈 예선 출전 자격 사실상 확보
구연우(214위·CJ제일제당)가 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구연우는 30일 결승에서 톱시드 장솨이(102위·중국)에게 0-2(3-6 2-6)로 패했다. 지난주 다카사키오픈 4강에서 장솨이를 2-1로 꺾었으나 이번 결승에서는 설욕을 허용했다.2003년생 구연우는 이번 성적으로 세계 랭킹 195위권에 진입해 2026년 1월 호주오픈 예선 출전 자격을 사실상 확보했다. 올해 호주오픈 예선은 225위까지 출전했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예선 출전은 2024년 US오픈 장수정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
한국 쇼트트랙, 남자 500m 올림픽 출전권 3장 중 1장 놓칠 위기...4개 대회 연속 노메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출전권 1장을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다.대표팀은 30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종언(노원고)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준준결승에서 각각 조 5위와 6위로 탈락했고, 신동민(고려대)도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다. 이로써 올 시즌 1~4차 월드투어 남자 500m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올림픽 출전권은 월드투어 4개 대회 중 선수별 상위 3개 성적 합산으로 배분되며, 종목당 국가별 최대 3장이다. 한국은 3차 대회까지 황대헌(23위)과 임종언(29위)만 32위권에 들어 2장 확보에 그칠 것으로 보
-
'여자프로 당구 20대 유망주' 용현지·전지우, 하림 챔피언십 1차 예선 통과
여자 프로당구(LPBA) 20대 유망주 3인이 투어 첫 관문을 돌파했다.용현지(24·웰컴저축은행)는 29일 킨텍스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고성미를 18-13(25이닝)으로 제압했다. 23이닝까지 14-13 접전 끝에 상대 타임 파울 기회를 3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굳혔다.전지우(22·하이원리조트)는 이재현을 25-12(27이닝)로 대파했다. 초반 8-2로 앞선 뒤 15이닝에서 뱅크샷 포함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도경(25)은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20이닝 만에 25점을 완주, 최정선을 25-11로 꺾고 애버리지 1.250 전체 3위로 통과했다.1차 예선 전체 1위는 김보름이 차지했다. 김지연을 10이닝 만에 25-1로 완파해 애버리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