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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양대에 14-7 역전승...대학 미식축구 2연패·시즌 3관왕 달성
연세대가 대학 미식축구 정상을 2년 연속 지켰다.연세대는 29일 대구 군위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결승 '타이거 볼'에서 한양대를 14-7로 꺾고 우승했다. 서울 춘계·추계 리그에 이어 전국대회까지 석권하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2쿼터 한양대 김민경의 12야드 터치다운으로 0-7로 끌려갔던 연세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이재성이 6야드 터치다운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3분을 남기고 이재성이 11야드 결승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이재성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2부 리그 '챌린지 볼'에서는 부산외국어대가 고려대를 24-21로 제압하고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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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하남시청 25-22 제압...핸드볼 H리그 개막 2연패 딛고 2연승 반등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팀 두산이 '우승 후보' 면모를 되찾기 시작했다.두산은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H리그 남자부 하남시청전에서 25-22로 승리했다. 개막전 SK 호크스와 상무에 연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두산은 2연승으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이한솔과 김준영이 5골씩 넣은 두산은 후반 9분까지 13-14로 끌려갔으나, 이성민·김준영·정진호·전영제가 연속 득점하며 17-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병주가 9골 3도움으로 분전한 하남시청은 개막 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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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권예, 아이스댄스 올림픽 출전 사실상 확정
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임해나-권예 조는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아이스댄스에서 프리댄스 111.18점(기술 62.62점, 예술 49.56점, 감점 1점)을 받아 쇼트댄스(75.82점)와 합산 총점 187.00점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시니어 아이스댄스팀으로 단독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과 함께 2026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18위를 기록해 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 1장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피겨가 올림픽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것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18 평창에 이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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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 ITF 요코하마 챌린저 준우승...호주오픈 예선 출전 자격 사실상 확보
구연우(214위·CJ제일제당)가 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구연우는 30일 결승에서 톱시드 장솨이(102위·중국)에게 0-2(3-6 2-6)로 패했다. 지난주 다카사키오픈 4강에서 장솨이를 2-1로 꺾었으나 이번 결승에서는 설욕을 허용했다.2003년생 구연우는 이번 성적으로 세계 랭킹 195위권에 진입해 2026년 1월 호주오픈 예선 출전 자격을 사실상 확보했다. 올해 호주오픈 예선은 225위까지 출전했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예선 출전은 2024년 US오픈 장수정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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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남자 500m 올림픽 출전권 3장 중 1장 놓칠 위기...4개 대회 연속 노메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출전권 1장을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다.대표팀은 30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종언(노원고)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준준결승에서 각각 조 5위와 6위로 탈락했고, 신동민(고려대)도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다. 이로써 올 시즌 1~4차 월드투어 남자 500m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올림픽 출전권은 월드투어 4개 대회 중 선수별 상위 3개 성적 합산으로 배분되며, 종목당 국가별 최대 3장이다. 한국은 3차 대회까지 황대헌(23위)과 임종언(29위)만 32위권에 들어 2장 확보에 그칠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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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 당구 20대 유망주' 용현지·전지우, 하림 챔피언십 1차 예선 통과
여자 프로당구(LPBA) 20대 유망주 3인이 투어 첫 관문을 돌파했다.용현지(24·웰컴저축은행)는 29일 킨텍스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고성미를 18-13(25이닝)으로 제압했다. 23이닝까지 14-13 접전 끝에 상대 타임 파울 기회를 3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굳혔다.전지우(22·하이원리조트)는 이재현을 25-12(27이닝)로 대파했다. 초반 8-2로 앞선 뒤 15이닝에서 뱅크샷 포함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도경(25)은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20이닝 만에 25점을 완주, 최정선을 25-11로 꺾고 애버리지 1.250 전체 3위로 통과했다.1차 예선 전체 1위는 김보름이 차지했다. 김지연을 10이닝 만에 25-1로 완파해 애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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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로빈슨, 알파인 월드컵 통산 5승 달성...유럽·북미 제외 최다승 기록 경신
앨리스 로빈슨(뉴질랜드)이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유럽과 북미 대륙 이외 국적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로빈슨은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58초 91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통산 5승을 달성해 동료 클로디아 리글러(4승)를 제치고 새 기록을 작성했다. 2위 율리아 셰이브(오스트리아)와는 0.96초 차였다.2001년 호주 시드니 출생인 로빈슨은 월드컵 5승을 모두 대회전에서 거뒀다. 그는 "유럽과 북미가 강세인 스키 종목에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1992년 이후 34년 만의 알파인 스키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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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술탄 아즐란샤컵 4연패 끝 첫 승...종료 1분 전 김현홍 결승골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술탄 아즐란샤컵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한국은 29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홈팀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0으로 앞서다 4피리어드에 3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현홍(인천시체육회)이 결승골을 터뜨렸다.1승 4패로 6개국 중 최하위인 한국은 30일 캐나다와 5-6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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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프랑스에 1-11 완패
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했다.한국은 29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FIH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11로 패했다. 전반 0-4로 끌려간 한국은 3피리어드에 이경후(한국체대)가 1골을 만회했으나 추가로 6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30일 방글라데시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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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10골 차 패배…한국 여자핸드볼 결선리그 '빨간불'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당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트리어에서 열린 제27회 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H조 2차전에서 앙골라에 23-34로 패했다. 이틀 전 노르웨이전 19-34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0골 차 이상 완패다.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이 6골, 전지연·김보은(이상 삼척시청)이 각 4골을 넣었지만 첫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4-2로 앞섰던 한국은 이후 약 8분간 무득점에 빠지며 연속 6실점을 허용했고, 4-8로 역전당한 뒤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12월 1일 카자흐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조 3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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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김진수 팀, 월드컵 2차 대회 2인승 공동 4위
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김진수(강원도청) 팀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김진수(파일럿)·김형근(브레이크맨) 조는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2차 대회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로 미국 프랭크 델 두카 팀과 함께 4위에 올랐다. 독일이 1~3위를 석권했으며, 우승한 요하네스 로크너 팀과는 1.10초, 3위 아담 아무르 팀과는 0.29초 차이였다.김진수 팀은 올림픽 썰매 경기가 열릴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치러진 1차 대회에서도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2개 대회 연속 입상권에 근접하며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열리는 4인승에서는 1차 대회 동메달(한국 월드컵 4인승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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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베이비' 김민재, 천하장사 2연패...올해 3관왕 달성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로 이름을 알린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김민재는 29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결정전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세 판 모두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올해 설날장사, 추석장사에 이어 천하장사까지 3관왕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도 이뤘다. 통산 장사 트로피는 17개(백두 14회, 천하 3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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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3위...'4회전 점프 실수'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 실패로 3위에 그쳤다.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에서 82.91점(기술 40.69점, 예술 42.22점)을 받았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가 2회전으로 처리돼 0점이 됐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악셀에서는 가산점을 확보하며 만회했고, 스핀과 스텝은 모두 최고난도 레벨4로 마무리했다.1위는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시킨 최하빈(87.52점)이 차지했고, 서민규(85.71점)가 2위에 올랐다. 올림픽 티켓 확보에 기여한 김현겸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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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하찬석국수배서 '영재' 김은지에 불계승..."집중력 잃지 마라" 조언
바둑 세계 1인자 신진서(25) 9단이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을 상대로 1인자의 위엄을 과시했다.신진서는 29일 경남 합천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서 김은지를 18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전날 중국 쉬이디 7단을 꺾고 올라온 김은지는 백으로 의욕적인 포석을 시도했으나, 신진서가 중반 전투에서 상대 착각을 틈타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중앙 요석이 잡힌 김은지는 상변과 좌변에서 변화를 꾀했지만 결국 돌을 던졌다.그는 "김은지 9단은 앞으로 큰 무대에서 중요한 승부가 더 많아질 텐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평온하게 대국에 임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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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대표팀, 12월 대만 전지훈련 돌입...6개 팀과 15경기 실전 훈련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만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타이중, 푸리, 타이베이를 순회하며 대만 프로리그 지아난 이글스, 대만체육대학교 등 6개 팀을 상대로 15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한다.대표팀은 10월 말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한 달간 강화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일본에서 타격 전문가와 트레이너, 남자 투수를 초청해 기량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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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어깨 수술 딛고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정상
유도 여자 57kg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허미미는 29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결승에서 이탈리아 줄리아 카르나를 상대로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골든스코어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체력 우위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그라운드 기술로 뒤집어 누르기 승을 거뒀다.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는 올해 3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 후 6월 세계선수권 2회전 탈락으로 부진했으나, 하계 세계대학대회와 전국체전 우승으로 기량을 회복했다. 이번 우승은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국제대회 시상대에 오른 것이다.한편 이날 남자 60kg급에서는 러시아 블리예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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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김길리, 월드투어 4차 대회 예선 순항...남자 계주, 탈락 아쉬움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ISU 월드투어 4차 대회 예선에서 순항했다.최민정은 29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여자 1,000m 패자부활전을 1분 29초 971로 1위 통과한 데 이어, 500m 예선(42초 829)과 1,500m 예선(2분 31초 753)에서도 모두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길리 역시 500m 예선 조 2위, 1,500m 예선 조 1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본선 무대를 밟았다. 반면 노도희(화성시청)는 1,500m 예선에서 페널티로 탈락했다.남자부는 신동민(고려대),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노원고)이 1,000m 예선을 모두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다만 5,000m 계주 예선에서 임종언이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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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노범수, 의성천하장사대회 태백장사 등극...시즌 3관왕·통산 25회 우승
울주군청 노범수가 천하장사대회 태백장사에 올랐다.노범수는 28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태백급 장사결정전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첫판 잡채기 승리 후 덧걸이, 잡채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5월 유성대회 금강급, 지난달 추석대회 태백급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통산 25번째(태백 21회·금강 4회) 꽃가마다.16강부터 장현진, 이은수, 윤필재를 차례로 꺾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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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동갑 중국 영재 쉬이디에 '278수 불계승'…29일 신진서와 대국
바둑 천재 김은지(18) 9단이 중국 영재 쉬이디(18) 7단을 꺾었다.김은지는 28일 경남 합천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한중 영재대결에서 27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주도권을 쥔 김은지는 중반 추격을 허용했으나 우변에서 승부수를 던지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김은지는 "중반 이후 두터워지면서 승리를 확신했다"며 "또래 중국 선수와 대국 기회가 흔치 않아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쉬이디는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국해 영광"이라고 밝혔다.김은지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특별 대국을 펼친다. 그동안 신진서와 세 차례 맞붙어 전패했다. 쉬이디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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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술탄 아즐란샤컵 4연패...캐나다전 막판 실점으로 대회 최하위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술탄 아즐란샤컵에서 연패 늪에 빠졌다. 27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캐나다에 2-3으로 무릎을 꿇으며 대회 4연패를 기록, 6개국 중 최하위로 밀려났다.박철언과 양지훈이 각각 득점하며 종반까지 2-2 균형을 유지했으나, 종료 3분 전 결승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29일 개최국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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