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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김우민 등 수영 국가대표, 23일 호주 전지훈련 출국...2026 아시안게임 대비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호주로 향한다.대한수영연맹은 20일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선수단이 23일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으로 출국한다고 발표했다.연맹은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도시로 나눠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멜버른에는 황선우(자유형 200m 아시아 신기록 보유)와 최동열(이상 강원도청),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민석(전주시청), 김승원(구성중), 조현주(경북도청), 박시은(강원체고), 김채윤(대전체고) 등 9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누나완딩 수영장에서 졸 핑크 코치와 다양한 영법 기술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브리즈번에는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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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디펜딩 챔프, 부상 악재 속출...이번엔 주전 공격수 고기 굽다가 다쳐
NHL 스탠리컵 2연속 우승팀 플로리다 팬서스에 연이은 부상 악재가 터지고 있다. 이번엔 주전 공격수가 집에서 고기를 굽다 다치는 황당한 사고까지 발생했다.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공격수 에투 루오스타리넨이 바비큐 조리 도중 부상을 당해 전력 이탈했다. 폴 모리스 감독은 사고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 부상 부위와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장비 착용 시 불편함이 사라져야 복귀 가능할 것"이라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함을 내비쳤다.플로리다는 이미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다. 주장 알렉산드르 바르코브는 프리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 중이며, 주전 공격수 매슈 터척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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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출전 정지 딛고 우승 독주...신네르 올해 최다 상금 279억원 기록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올해 남녀 프로 테니스를 통틀어 최다 상금을 벌었다. 스포티코 보도에 따르면 신네르는 1천911만달러(약 279억원)를 기록했다. 신네르는 호주오픈과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했고, ATP 파이널스도 우승했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최다 상금을 거뒀다. 시즌 상금은 10월 식스 킹스 슬램 우승상금 600만달러를 제외한 결과다. 2위는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로 1천88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들이 상금 전액을 챙기지는 못한다. 신네르는 ATP 파이널스 우승상금 507만달러 중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한국 돈으로 우승상금 74억원 중 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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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드라마 속으로 들어온 러닝 문화, 달리는 대한민국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에서 러닝 장면을 보는 일이 부쩍 늘었다. 주인공이 러닝화를 신고 출근길을 달리거나 밤거리를 뛰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광고 속에서도 달리는 이미지가 자연스러운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러닝이 특정 마니아층의 취미를 넘어, 드라마와 광고가 아무렇지 않게 끌어다 쓰는 ‘일상 문화’로 올라섰다는 방증이다. 이 흐름은 단순한 운동 트렌드의 확장을 넘어 문화적 상징의 이동을 보여준다. 드라마 제작진이 러닝 장면을 즐겨 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달리는 행위는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다. 뛰는 리듬에 맞춰 흐르는 내레이션, 가쁜 숨 사이로 정리되는 갈등, 고독하게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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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산업개발, ‘2025 마인드런 페스티벌’ 협찬...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 동참
대방산업개발은 이달 16일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5 마인드런 페스티벌’을 공식 협찬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모든 세대가 정신건강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통합형 러닝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청소년부터 성인, 가족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담∙휴식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본 대회는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됐으며, 가수 슬리피, 연기자 구본승, KBSN 야구 해설위원 박용택, 유희관 등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행사 취지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또한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된 힐링콘서트에는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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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박지우, 금메달→10위 억울한 판정..."심판이 2바퀴 일찍 종 쳤다', 연맹 'ISU에 항의 공문'
심판 오심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가 금메달을 잃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발생한 오심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1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경기에서 심판진은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를 2바퀴가 남은 시점에 울렸다. 선두 그룹 선수들은 이를 듣고 착각해 15바퀴만 돌고 스퍼트를 올린 뒤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거리를 두고 뒤따르던 선수들은 상황을 파악하고 정상적으로 16바퀴를 완주했다. 후미에 있던 박지우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규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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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마라톤 국가대표의 ‘제2의 출발’, 그 건강한 땀방울 뒤에 남는 질문들
평생을 기록 단축을 위해 심장을 깎았던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안기형(62) 씨가 최근 서울 강남의 한신인터밸리24 빌딩에서 보안 사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월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한 그는 입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이 되었다. 안 씨의 이력은 ‘성실’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국가대표 은퇴 후 현대모비스에서 37년간 근속하며 정년퇴직을 맞았고, 이후에도 시각장애인 마라톤 가이드 러너와 문화재 해설사로 봉사하며 사회와 호흡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선택한 보안 업무 역시 그의 굳건한 체력과 책임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도전이다. 빌딩 관계자 역시 “국가대표 시절의 강인한 정신력과 규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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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김상욱 1골 1도움으로 도호쿠 격파
HL 안양이 김상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17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17차전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를 4-2로 꺾었다. 12승(1연장승) 5패(1연장패), 승점 36으로 2위를 지켰으며, 선두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승점 46)와의 격차를 좁혔다.경기는 1피리어드 6분 5초 김상욱이 오인교의 장거리 슈팅을 골문 앞에서 팁인으로 연결하며 선제골로 시작됐다. 1-1 동점 상황인 17분 15초엔 한자와 지카라의 슈팅 리바운드를 김성재가 마무리해 재차 앞서갔다.2피리어드 4분 21초 이돈구의 슈팅이 튕겨나오자 신상훈이 골망을 흔들어 3-1로 달아났다. 이 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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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인-김우림, 데플림픽서 사격 혼성 은메달...사이클 고병욱 은메달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정다인(경북전문대)과 김우림(보은군청)은 18일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결승에서 인도 조에 7-17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본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오른 두 선수는 초반 0-4로 끌려갔다가 6-8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결승전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남녀 각 1발씩 쏴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2점을 얻고 16점 먼저 도달 시 우승이다. 개인전에서 모두 4위에 그쳤던 두 선수는 혼성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정다인은 "첫 데플림픽에서 우림 오빠와 은메달을 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50m 소총 복사와 3자세 두 종목이 남았다.고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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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10연승 질주, 18년 만의 기록...인디애나는 8연패 수렁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10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18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7-112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올랜도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10경기로 늘린 디트로이트는 12승 2패로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0승 5패)와 2.5경기 차를 벌렸다.특히 2007-2008시즌 11연승 이후 18년 만의 10연승이라는 의미도 더했다.케이드 커닝햄과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제일런 듀런이 3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화력을 과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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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 대결' 알카라스-신네르 슈퍼매치, 예매 10분 만에 매진...내년 1월 인천 개최
현대카드가 내년 1월 개최하는 '슈퍼매치 14' 선 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완판됐다고 18일 밝혔다.18일 정오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시작된 선 예매는 시작 10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슈퍼매치 14는 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맞대결로,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다.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 컬처 마케팅 브랜드다.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경기를 시작으로 피겨, 스노보드, 댄스스포츠, 골프 등 여러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왔다.이번 경기는 tvN과 티빙을 통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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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카이로 세계선수권 금7개로 종합 2위...양지인·오세희 2관왕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개 메달(금7·은3·동4)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대한사격연맹은 18일 "마지막 종목인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조영재(경기도청), 소승섭(서산시청), 이건혁(KB국민은행)으로 구성된 팀은 1,734점으로 프랑스(1,737점), 우크라이나(1,734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와 동점이었으나 과녁 정중앙을 맞히는 '엑스텐' 점수에서 54-68로 뒤져 메달 색이 갈렸다.종합 순위는 중국(금12·은7·동2)이 1위, 인도(금3·은6·동4)가 3위였다. 파리 올림픽 이후 첫 대규모 국제대회에서 한국은 사격 강국 위상을 재확인했다.여자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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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양준혁과 함께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로 선한 영향력 전한다
한 시대를 빛낸 야구 레전드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가, 새로운 한국 경마 챔피언이 탄생할 제43회 그랑프리 무대에 선다.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1월 30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3회 그랑프리에 양준혁 이사가 시상자로 함께해 나눔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의 일환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통해 경마의 대중성과 사회공헌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준혁 이사는 시상식에서 우승 기수에게 트로피와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하고, 선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1,400만 원(‘천사 백만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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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레펀스 '퍼펙트큐' 맹활약...PBA 팀리그 10연승 질주
SK렌터카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맹활약으로 PBA 팀리그 10연승을 달성했다.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4-2로 제압했다. 레펀스는 2-2 동점이던 5세트에서 모리 유스케(일본)를 상대로 1이닝에 11점을 모두 득점하는 '퍼펙트큐'로 11-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도 조건휘와 호흡을 맞춰 11-8로 이겼고, 6세트에서는 강지은이 9-6으로 마무리했다.3라운드 8연승에 4라운드 2연승을 더한 SK렌터카의 10연승은 NH농협카드의 14연승(2023-2024시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SK렌터카는 정규리그 20승 9패(승점 57)로 하나카드(19승 10패·승점 56)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는 포스트시즌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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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불리, 우변 반전" 이창호. 조훈현 꺾으며 최다승 기록 경신까지 단 1승 남겼다
한국 바둑의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 9단이 역사적 최다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경상남도 사천시 항공우주과학관에서 열린 바둑 특별 대회에서 스승 조훈현 9단을 상대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이창호는 통산 1천967승 1무 814패를 기록했다. 조훈현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승 기록 1천968승(9무 850패)에 단 1승 차이로 다가선 것이다. 이창호는 조훈현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97승 119패로 우월한 성적을 유지 중이다. 경기는 초반 좌변 전투에서 이창호가 실수로 불리한 상황에 빠졌으나, 우변 전투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986년 입단한 이창호는 2000년 1천승, 2010년 1천500승을 달성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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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광명시 ESG 액션팀 합류… 스포츠 꿈나무 지원 협약도 동시 체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을 위한 지역 협력 네트워크인 ‘광명 ESG 액션팀’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4일 광명시청에서 ESG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자리에서 광명시·광명시 장애인체육회와 스포츠 취약계층과 지역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도 함께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핵심 목표로 광명시와 다양한 ESG 추진 과제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달성 및 자원 순환 촉진 ▲재생에너지 확대 ▲사회적 책임 강화 ▲투명경영 실천 등 지속 가능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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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포츠중계 기술 도입”... 서울시체육회-(주)호각 업무협약
서울시체육회(회장 강태선)는 17일 스포츠 인공지능 AI 솔루션 기업인 ㈜호각(대표이사 전영생)과 함께 ‘AI 기반의 스마트 스포츠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서울시 생활체육 현장에 접목해 동호인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AI 스포츠중계 기술 도입 ▲데이터 기반 경기 분석 ▲디지털 플랫폼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협력 ▲기술 및 인프라 지원 등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체육회 및 ㈜호각 관계자를 비롯해 송경택 서울시의원, 서울시 김경진 체육정책과장, 전 KBS 스포츠국장 이동현 ㈜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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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강상현·김유진 출전,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21일 방콕 개최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21~2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29개국 24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체급 8개 종목에서 최정상급 선수들과 신예가 한자리에 모인다.올해 샬럿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80㎏급 우승 CJ 니컬러스(미국),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 여자 57㎏급 우승 마리아 클라라 파셰쿠(브라질) 등이 출전한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 금메달 박태준(경희대), 올해 우시 세계선수권 남자 87㎏초과급 우승 강상현(울산시체육회), 파리 올림픽 금메달 김유진(울산시체육회) 등 정상급 선수들이 나선다.체급별 금메달은 2,500달러(약 365만 원), 은메달 1,500달러,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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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의 36초09, 12년 군림한 이상화의 여자 500m 세계기록 갈아치우다
펨케 콕(네덜란드)이 이상화(은퇴)가 12년간 지켜온 여자 500m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17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콕은 36초09를 기록해 우승했다. 콕의 기록은 이상화가 2013년 1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세운 36초36의 기존 세계기록을 0.27초 단축했다. 정확히 12년 후, 같은 날짜 차이 하루도 없이 같은 장소에서 기록이 갈린 셈이다.이상화의 기록은 올림픽 정식 종목 세계기록 중 가장 오랜 기간 존속했다. 여자 1,000m(브리트니 보, 2019년), 1,500m(다카기 미호, 2019년), 3,000m(마르니타 사블리코바, 2019년), 5,000m(나탈리야 보로니나, 2020년) 등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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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기록의 벽을 넘는다! 박종덕, 주은석, 김인혜는 인생 시즌
시즌 종료까지 6회차만을 남긴 경정장에 기록 바람이 거세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개인 기록(커리어 하이)을 쓰는 선수들이 잇따르면서 남은 일정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했다. ■ 박종덕·주은석·김인혜 ‘인생 시즌’ 맞아박종덕(A1, 5기)은 올해 시즌 후반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2022년 13승, 2023년 22승에 이어, 올해는 벌써 22승(승률 29.3%)을 달성, 이미 개인 최다승 기록과 동일하다. 이 기세라면 올해 통산 최고 기록을 가뿐히 갈아치울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 3위까지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맞고 있다. 주은석(5기, A1)은 더 강렬하다. 기존 기록인 2013년 29승을 넘어 벌써 33승을 기록 중이다. 손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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