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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위' 펜싱 도경동, 인천 국제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4강 좌절...5위로 마감
한국 남자 사브르 간판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국냉에서 열린 국제 그랑프리 8강에 막혀 5위에 만족했다.도경동은 3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 2026 SK텔레콤 인천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8강에서 세계 5위 파트리스(프랑스)에 11-15로 졌다. 세계 6위인 그는 2주 전 파도바 FIE 월드컵 동메달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메달 문턱에서 돌아섰다.64강 토마스 마르탱(프랑스) 15-7, 32강 나소노프(AIN) 15-11, 16강 고쿠보 마오(일본) 15-14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린 도경동은 8강에서 파트리스의 변칙 플레이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올해 사브르 그랑프리는 지난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인천으로 무대를 옮겼다.한국 선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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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태국 나콘빠톰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시즌 첫 우승 트로피
정현(세계 64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나콘빠톰 월드 테니스 대회에서 시즌 첫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정현은 3일 태국 나콘빠톰 까셋삿대 코트에서 열린 ITF 나콘빠톰 월드 테니스 대회(상금 3만 달러, M25) 결승에서 카시디트 삼레즈(416위·태국)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부상 여파로 침체기를 겪던 정현은 지난해 발리 암만 미네랄 대회에서 5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 부활의 시동을 걸었고, 3월엔 일본 와세다대 오픈·쓰쿠바 대회를 2주 만에 연파했다. 지난달 ATP 광주오픈 챌린저에선 권순우에 1-2로 져 8강에 머물렀다.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첫 메이저 단식 4강 신화를 썼던 그는 9월 대표팀 일원으로 2026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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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0년 만의 첫 정상' 인천도시공사, 챔프전·통합 우승 동시 달성
창단 20년 만에 인천도시공사가 핸드볼 H리그 정상에 처음 섰다.인천도시공사는 3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H리그 남자부 챔프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6-25로 꺾었다. 1차전 24-21에 이은 2승으로 2006년 창단 이후 첫 챔프전 우승과 첫 통합 우승을 동시 달성했고, 전신 SK핸드볼 코리아리그까지 합쳐 4번째 도전 만의 한풀이다. SK호크스는 10연속 통합 우승 두산이 PO 탈락한 시즌에도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인천은 가로채기와 속공으로 4-0까지 달아났고, 9-8로 쫓긴 전반 20분께 강덕진·김진영의 3연속 골로 12-11 전반 리드를 지켰다.승부를 가른 건 정규리그 MVP 이요셉. 23-23 후반 23분부터 9m 중거리 슛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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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다'' 코스튜크, WTA 1000 마드리드오픈 첫 우승 깜짝 반란
세계랭킹 23위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가 무투아 마드리드오픈(WTA 1000) 단식 정상에 올랐다.코스튜크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결승에서 8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WTA 1000 첫 타이틀이자 이 대회 최초의 우크라이나 출신 우승,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이며 상금은 100만7천165유로(약 17억4천만원)이었다.코스튜크는 "지난해까지 마드리드에서 2승 7패였다. 트로피를 들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관중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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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73] ‘당구(撞球)’는 왜 ‘옥돌(玉突)’로 불리었을까
오늘날 자연스럽게 '당구(撞球)'라 부르지만, 한때 ‘옥돌(玉突)’이라는 다소 시적인 이름으로 불린 시절이 있었다. 대한당구연맹(KBF) 홈페이지 당구 소개에 따르며 당구는 의료선교사 였다 주한미국공사를 지낸 ‘호레이스 알렌’이 1884년 9월에 인천에 처음으로 당구대를 설치한 것이 우리나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데, 1912년 창덕궁에 ‘옥돌대(玉突臺)를 2대 설치하여 순종임금께서 즐겼다고 하며, 고종과 영친왕까지도 이러한 ’옥돌‘에 제법 심취한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본 코너 1771회 ‘‘ 빌리어드(billiards)’를 왜 ‘당구’라고 부를까‘ 참조)옥돌이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때도 ‘당구’라는 말과 함께 사용됐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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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기선제압' 한국 여자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에 3-1 승...우버컵 결승 진출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우버컵 결승에 올랐다.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했다. 우버컵은 토머스컵과 함께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로, 단식 3·복식 2경기에서 3승을 먼저 따낸 팀이 이긴다.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모든 경기에 1번으로 나선 세계 1위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를 2-0(21-19 21-5)으로 완파했다. 1게임은 접전이었지만 2게임은 7-3에서 9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아 승부를 갈랐다. 이어 여자복식 세계 3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1시간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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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에스토니아에 2-4 역전패...세계선수권 3부 우승 빨간불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에스토니아의 벽을 넘지 못해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대표팀은 2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3차전에서 에스토니아에 2-4로 역전패했다. 1피리어드 4분 51초 신동현(스타즈 고베)의 백 패스를 강윤석(HL 안양)이 원타이머로 마무리해 앞서갔고, 12분 34초 동점골을 내줬다 13분 34초 신상훈(HL 안양)이 남희두의 슬랩샷을 스틱으로 방향을 바꿔 넣어 2-1을 만들었다.그러나 2피리어드 1분 57초 만에 퍽을 빼앗겨 에릭 포치녹에게 동점을 내줬고, 3피리어드 6분 3초 막심 부르코프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이후 파워 플레이 기회를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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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왕서윤, 성인 우승자도 제쳤다...여자 중등부 100m 11초83으로 한국기록
2012년생 중학교 2학년 왕서윤(서울체중)이 성인 우승자보다 빠른 기록으로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100m 정상에 올랐다.왕서윤은 2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11초83을 찍어 종전 11초88이던 부별 한국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날 일반부 100m 우승자 김주하(시흥시청·11초87)보다 빠른 기록이었다. 그는 "날씨가 좋지 않아 12초대를 예상했는데 한국기록을 경신해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 100m 한국기록은 1994년 이영숙의 11초49다.100m·400m 계주를 제패한 김주하는 일반부 200m도 24초15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200m에서는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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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격대회서 한국신기록 2개...사격 남자 50m 3자세 단체·여자 50m 복사 개인전
제1회 NH농협은행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2개가 한꺼번에 쏟아졌다.대한사격연맹은 지난 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기록 2개가 새로 작성됐다고 2일 밝혔다.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창원시청(박성현·모대성·송민호·김정현)이 합계 1천76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체대팀이 세운 종전 기록(1천756점)을 9점 차로 끌어내린 새 기록이다. 다만 2023년 중국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작성한 세계기록 1천777점에는 12점 모자랐다.50m 3자세는 무릎·엎드려·서서쏴 세 자세로 각 20발씩 총 60발을 1시간 45분 안에 쏘는 종목으로, 사격의 '철인 3종경기'로 불리며 바람 리딩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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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황제 맥데이비드, 스탠리컵 탈락 후 잔류 즉답 피해...이적 가능성 시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고 스타 코너 맥데이비드(29·에드먼턴 오일러스)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 직후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로이터 통신은 2일(한국시간) 에드먼턴이 애너하임 덕스와의 1라운드에서 2승 4패로 짐을 싸며 맥데이비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2015년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그는 정규리그 MVP 격 하트 트로피 3회, 득점왕 아트 로스 트로피 6회를 따낸 리그 지배자다. 다만 팀 전력 한계로 스탠리컵과는 인연이 없었다.플레이오프 부진이 수년째 반복되며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시즌 결산 인터뷰에서 잔류 여부에 즉답을 피한 채 "그저 이기고 싶고 궁극적으로 우승을 원할 뿐"이라고 했다.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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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마르 판, UFC 데뷔전서 한국계 코디 스틸과 격돌...3연속 코리안 매치
호주 출신의 라이트급 유망주가 UFC 데뷔 무대에서 또다시 한국 혈통의 파이터를 상대하게 됐다.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스트리트 부다' 돔 마르 판(26·호주)은 2일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델라 마달레나 vs 프라치스' 언더카드 제1경기에서 한국계 미국인 코디 스틸(31·미국)과 격돌한다. 전날 계체에서 판은 70.5kg, 스틸은 70.8kg을 기록해 한계 체중을 통과했다.판(9승 2패)에게 이번 매치는 박재현, 김상욱에 이어 3연속 한국 혈통 상대전이 됐다. 그는 지난 2월 UFC 325 결승에서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을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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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마드리드 결승 진출...'조코비치·나달도 못 밟은' 마스터스1000 5연속 우승 정조준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ATP 마드리드오픈 결승에 처음 올라 사상 첫 마스터스 1000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신네르는 2일(한국시간) 준결승에서 아르튀르 피스(25위·프랑스)를 2-0(6-2 6-4)으로 꺾고 22연승을 달렸다. 1세트 두 차례 브레이크로 기선을 잡고 2세트도 무난히 마무리했다.지난해 11월 파리에 이어 인디언웰스·마이애미·몬테카를로를 제패한 그는 마스터스 1000 4연속 우승을 작성했다. 종전 4연속 우승은 조코비치(3회)와 나달(1회)이 전부였다.또 마스터스 1000 9개 대회 결승을 모두 밟은 역대 4번째 선수가 됐고, 24세 8개월의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결승 상대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전적은 8연승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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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72] 왜 ‘당구장 표시’라고 말할까
당구장 간판에 흔히 ‘큐 2개와 당구공 4개’가 그려진 그림을 볼 수 있다. 'X'표는 큐대(당구채)이고 '점'은 당구공과 비슷하다. 이를 보통 ‘당구장 표시’라고 말한다. 당구장 표시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당구장에서 사용하는 어떤 특별한 기호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본 코너 1771회 '‘ 빌리어드(billiards)’를 왜 ‘당구’라고 부를까' 참조)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어떤 부분을 강조하거나 덧붙일 때 자연스럽게 “여기 당구장 표시 해주세요”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이 표현은 어떻게 생겨났고, 왜 하필 ‘당구장’일까?원래 당구장 표시는 당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부호 '※'의 정식 명칭은 '참고표(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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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율, 남자 종별육상선수권 남자 400m '46초49' 우승...한국 역대 9위
배건율(안양시청)이 1일 전남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선에서 46초4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하며 한국 남자 선수 역대 9위에 올랐다. 그는 고교 시절 아시아 20세 이하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여자중등부 100m 허들에서는 이하늬(대청중)가 14초28의 대회 신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대학부 200m에서는 김준성(한국체대)이 21초40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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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핸드볼 H리그 남자 챔프전 1차전 승...통합우승 1승 남았다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도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져가며 통합 우승까지 1승을 남겼다.인천도시공사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2025-2026 H리그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4-21(14-8 10-13)로 꺾었다. 2차전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전반 9-7에서 중거리 슛을 앞세운 연속 3골로 격차를 벌린 인천도시공사는 조직적 세트 플레이로 흐름을 이어갔고, 23-20으로 앞선 종료 1분 30초 전 김락찬이 상대 패스를 가로채 속공 골로 쐐기를 박았다.정규리그 득점 1위(166골)로 통산 두 번째 MVP에 오른 이요셉과 경기 MVP 김진영이 각 8골씩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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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둔 게 비결' 최명훈, 욕심 비운 한 판으로 26년 가뭄과 6연패의 사슬을 한꺼번에 끊었다
26년의 기다림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최명훈 9단은 1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목진석 9단을 276수 만에 백 1집 반차로 꺾고 2000년 LG정유배 이후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중반까지 주도권을 내줬던 그는 목진석의 느슨한 수를 파고들어 형세를 맞춘 뒤 정교한 끝내기로 승부를 뒤집었다.최명훈은 "예선 탈락 뒤 와일드카드로 뽑혀 편안하게 둔 것이 우승 요인"이라며 "26년 만의 우승이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승리로 목진석 상대 6연패도 끊었으며, 그를 꺾은 것은 2006년 농심신라면배 국내 예선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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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사로잡히지 않겠다' 벨트 뺏긴 델라 마달레나, 고향 퍼스서 KO 머신 프라치스와 부활 신호탄 쏜다
벨트를 잃은 지 반년 만에 고향 옥타곤으로 돌아온다.전 UFC 웰터급(77.1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가 2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델라 마달레나 vs 프라치스' 메인 이벤트에서 카를로스 '나이트메어' 프라치스(32·브라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지난해 11월 UFC 322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로 벨트를 빼앗긴 그가 마주하는 첫 시험대다. 프라치스는 같은 대회에서 전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를 커리어 최초로 KO시키며 웰터급 5위로 올라선 인물이라 무게감이 한층 커졌다.델라 마달레나(18승 3패)는 마카체프전 패배에 대해 "더 나은 선수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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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게임 전승의 기세' 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 압승 앞세워 대만 격파...우버컵 4강행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세계단체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했다. 우버컵은 2년마다 열리며 토머스컵과 함께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무대로 꼽힌다.조별리그부터 첫 주자를 도맡았던 안세영은 이날도 세계랭킹 14위 추빈첸을 2-0(21-7 21-8)으로 눌러 기선을 잡았다. 이어 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복식조가 2-1 역전승을 거뒀고, 세 번째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패한 뒤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복식조가 2-0으로 마침표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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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인간의 땀과 기술, 마라톤 2시간 벽을 넘다
지난달 26일, 2026 런던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사바스티안 사웨(30·케냐)가 42.195km 풀코스를 1시간 59분 30초 만에 완주하며, 공식 대회 사상 최초로 2시간 벽을 돌파했다. 마라톤에서 ‘서브 2’는 인간의 생리적 한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수십 년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도전해왔으나 번번이 좌절되어 온 영역이었다.사웨는 경기 초반부터 km당 2분 50초 안팎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특히 많은 선수가 체력적 고비를 겪는 30km 지점 이후에도 오히려 속도를 끌어올리는 압도적인 레이스 운영을 선보였다. 극한의 피로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은 집중력과 반복된 훈련으로 다져진 지구력이 빚어낸 결과다.이번 기록 경신과 함께 이른바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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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71] ‘ 빌리어드(billiards)’를 왜 ‘당구’라고 부를까
‘ 빌리어드’는 영어 ‘billiards’를 옮긴 음차어이다. 우리말로는 한자어로 ‘당구(撞球)’라고 말한다. ‘칠 당(撞)’, ‘공 구(球)’자를 써 ‘공을 친다’는 뜻이다. 당구는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말이라기보다, 일본을 거쳐 자리 잡은 번역어이다.billiards는 영어 같지만, 실제 뿌리는 프랑스어에 있다. 어원을 따라가 보면 이 게임의 초기 형태와 도구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은 프랑스어 ‘billard’에서 왔다는 것이다. 이 단어는 원래 ‘막대기’ 또는 ‘곤봉’을 뜻하는 ‘bille’에서 파생된 말이다. 초기의 빌리어드는 지금처럼 큐로 치는 방식이 아니라, 공을 막대기로 밀거나 쳐서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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