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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창원 국제남자테니스 단식 정상...5월 안동대회 이어 연속 우승
권순우(501위·국군체육부대)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총상금 3만달러)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권순우는 8일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전에서 신산희(494위·경산시청)를 2-0(6-1 6-2)으로 제압했다.권순우는 5월 ITF 안동국제남자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 대회 단식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전날 개최된 복식 결승전에서는 정홍-손지훈(이상 김포시청) 페어가 박의성(대구시청)-정영석(의정부시청) 조합을 2-0(6-4 6-2)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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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선수 생활 후회 없어" 서효원, 프로탁구리그 예선 마지막으로 은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지만, 선수 생활을 30년 했기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저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한국 여자탁구 맏언니인 38세의 베테랑 수비수 서효원(한국마사회)은 8일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탁구리그 예선을 끝으로 30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서효원은 이 대회 여자부 예선 5조에서 1승 1패로 이다은(미래에셋증권), 김하나(화성도시공사)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뒤져 2명에게 주는 16강행 티켓을 놓쳤다.이번 대회를 고별 무대로 삼았던 서효원으로선 16강에 오르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것.여덟살이던 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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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0m 일인자' 고승환, 코리아오픈 20초54 우승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200m에서 정상에 섰다.고승환은 8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5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이재성(광주광역시청)이 20초58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고, 니시 유다이(일본)가 20초68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전날 남자 100m에서 10초34로 우승을 차지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200m에서는 20초90을 기록하며 4위에 그쳤다.고승환은 한국 역대 3위 기록인 20초49를 보유한 현역 한국 200m 최고 선수다.남자 200m 한국 기록(20초40 박태건) 갱신을 목표로 하는 고승환은 이날 20초54로 우승을 달성한 후에도 기록을 확인한 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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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 "연수입 476억원+프랑스오픈 39억" 21세 테니스 여제 등극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코코 고프(2위·미국)는 2004년생이다.이제 겨우 21세 나이지만 2023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벌써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2시간 38분 접전 끝에 2-1(6-7<5-7> 6-2 6-4)로 제압한 고프는 15살 때인 2019년 윔블던 16강에 오르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유망주였다.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미국 선수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그는 세계 테니스계에 이름을 알린 2019년부터 '윌리엄스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메이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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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고프, 세계 1위 사발렌카 제압...프랑스오픈 첫 우승 '39억 상금'
20세 코코 고프(미국)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고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사발렌카를 세트 스코어 2-1(6-7<5-7> 6-2 6-4)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8분이었다.3년 전 2022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세계 5위)에게 아쉽게 패했던 고프는 이번 두 번째 결승 무대에서 마침내 숙원을 풀었다. 그는 역전승을 통해 쉬잔 렝글렌 컵을 처음 손에 넣었다. 이번 승리로 고프는 2023년 US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흥미롭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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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2] 하키에서 왜 ‘페널티코너’라고 말할까
하키에서 ‘페널티코너’는 축구에서 ‘페널티킥’과 비슷한 벌칙 개념이다. 수비측이 수비 라인에서 반칙을 했을 때, 공격측에게 유리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 페널티코너는 영어 ‘penalty corner’를 발음대로 옮긴 우리식 표현이다. 벌을 의미하는 ‘penaltr’와 돌출점을 의미하는 ‘corner’의 합성어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페널티(penalty)’는 원래 ’형벌‘, ’벌금‘ 등의 뜻이다. 페널티는 형용사 ’피널(penal)’과 접미사 ‘ty’가 합성된 단어이다. 피널은 명사 ‘펜(Pen)’에 접미사 ‘al’이 붙은 형용사다. 원래 펜은 붓을 의미하지만 저장소와 함께 속어로 구치소라는 뜻도 있다. 야구용어로 구원 투수 연습장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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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기록으로 우승"...우상혁, 로마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2m32 달성
우상혁(28·용인시청)이 개인 최다인 국제대회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달콤한 '로마의 휴일'을 맞이했다.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2를 넘고 우승했다.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주본 해리슨(미국), 올 시즌 기록 1위(2m34)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1위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등 세계 정상급 점퍼들이 대거 출전했다.아직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제외하면, 올해 9월 도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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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시니어 바둑 데뷔전서 세계 정상...10년 만의 우승컵
시니어 세계 바둑대회에 첫 도전장을 낸 목진석(45) 9단이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목진석은 7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개최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23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이로써 목진석은 시니어 세계대회 첫 출전에서 바로 정상 등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새로운 바둑 여정의 문을 열었다.목 9단의 우승컵 획득은 2015년 제2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이후 무려 10년 만의 일이다.세계대회에서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대회에서 목진석은 16강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을 격파한 후 8강에서는 이창호 9단을 불계승으로 제압했다.4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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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맞붙는다' 신네르·알카라스,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2000년대생 최강자 격돌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다툰다.신네르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4 7-5 7-6<7-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선 알카라스가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를 상대로 2시간 25분 만에 기권승을 거둬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알카라스는 2-1(4-6 7-6<7-3> 6-0)으로 앞선 채 맞은 4세트, 게임 점수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벅지 통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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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일 수도"...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준결승서 신네르에 0-3 패배 후 은퇴 시사
남자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패한 뒤 사실상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에도 '톱 레벨'의 경기력을 유지해 온 조코비치는 패배가 확정되자 손에 키스를 한 뒤 클레이 바닥에 대는 듯한 동작을 했다. 3차례 프랑스오픈 우승을 이룬 롤랑가로스에 작별을 고하는 듯했다.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은 당연히 '은퇴 가능성'을 물었고, 조코비치는 생각을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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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금메달 도전"...한국 피겨 간판들,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 초청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필두로 여자 싱글의 김채연(경기일반), 유영(경희대), 이해인(고려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에 초청받았다.ISU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차준환(남자 싱글), 김채연, 유영, 이해인, 신지아(세화여고), 윤아선(수리고·이상 여자 싱글), 임해나-권예(아이스댄스)가 이름을 올렸다.차준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은 2개 대회에 초청받았고 신지아, 윤아선, 임해나-권예는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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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천800만원, 유튜브 중계까지' 한국프로탁구리그 화려한 재개...팬심 자극
2년 만에 부활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6일 막을 올린 가운데 달라진 대회 운영과 경기 방식, 국제 수준의 상금 규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계 등으로 팬들의 경기 보는 재미를 더했다.2022~2023년 한국실업탁구연맹이 이번과 같은 KTTL이라는 명칭으로 프로리그를 두 시즌 진행했는데, 별도로 한국프로탁구연맹을 창설해 리그를 재개했다.프로연맹은 탁구라는 종목의 매력을 극대화하려고 기존 대회에서 큰 변화를 줬다.몇 개월간 한 곳에서 주 6일 단체전 리그를 치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가며 두 달에 한 번꼴로 모여 개인전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이다.1차전 예선 리그와 16강전은 6∼8일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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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1] 왜 ‘필드 하키’라고 말할까
필드 하키나 하키 모두 같은 종목을 부르는 외래어이다. 영어로 필드 하키는 ‘field hockey’, 하키는 ‘hockey’라고 쓴다. 원래는 그냥 하키로만 불렀는데, 아이스하키와 확실히 구별을 하기 위해 필드 하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field hockey’는 경기장을 뜻하는 ‘field’와 하키 종목을 의미하는 ‘hockey’의 합성어이다. 필드는 원래 들판을 의미하는 말이다. 영국에서 17-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 산업화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도시인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해 여러 스포츠 종목이 만들어지면서 필드가 경기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field’ 어원은 고대 영어 ‘Feld’, 독일어 ‘Feld’,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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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26서 위기→2m32 대역전승' 우상혁, 짜릿한 승부로 로마 정상...국제대회 완전 무패 행진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정상에 서며 올 시즌 완벽한 행보를 계속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2를 클리어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기록은 우상혁의 시즌 베스트이자 현재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몰린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우상협은 올해 국제무대 6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작년에 이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를 2년 연속 석권하는 영예도 안았다. 우상혁의 다이아몬드리그 제패는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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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 38분만에 세계 8위 초추웡 제압...인도네시아오픈 4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3경기 연속 2-0 완승행진으로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8위)을 세트스코어 2-0(21-11, 21-10)으로 압도하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물리친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후배인 김가은(삼성생명)을 34분 만에 2-0(21-7, 21-11)으로 제압한 데 이어 초추웡에게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초추웡을 상대로 11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상대 전적을 이어갔다.안세영은 작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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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굴라, 프랑스오픈 테니스 16강 탈락 후 악성 댓글에 고통 호소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가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과도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 "페굴라가 16강 탈락 후 소셜 미디어에 팬들이 다는 악성 댓글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페굴라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로이스 보아송(361위·프랑스)에게 1-2(6-3 4-6 4-6)로 역전패했다.페굴라는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지나친 악성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예를 들어 지난 5월 페굴라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추모 게시물에 어떤 팬이 나중에 페굴라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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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석권 좌절' 한국 여자 양궁, 미국에 슛오프 패배...동메달로 만족
'세계 최강'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0(56-53 60-59 57-56)으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이에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 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56-60 56-55 54-56 61-55 <30-30+>)로 석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 여자 대표팀의 결승 진출 좌절로 한국은 월드컵 2회 연속 리커브 전 종목 제패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에는 실패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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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4연패 저지…고프와 결승 격돌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의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4연속 우승 도전을 좌절시키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코코 고프(2위·미국)와 함께 결승에서 세계 1·2위 간 최고 수준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를 2시간 19분의 접전 끝에 2-1(7-6<7-1> 4-6 6-0)로 격파했다. 2023년 호주오픈과 작년 호주오픈, US오픈을 제패한 사발렌카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결승 무대를 밟게 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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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팀 동료 김가은 2-0 완파...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팀 동료를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을 확정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소속팀 후배인 김가은(25위)을 세트스코어 2-0(21-7, 21-11)으로 완파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대회 첫 경기인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손쉽게 물리친 안세영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4분 만에 승부를 매듭지으며 정상 탈환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안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중국의 강자 천위페이(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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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0] 왜 ‘러더’를 ‘키’라고 말할까
선장을 묘사할 때 모자, 키(조타장치), 파이프 담배대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선장이라는 인물의 권위, 경험, 통제력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시각적 코드이다. 모자, 파이프 담배대는 권위와 경험을 나타내는 것이며, 키는 배 전체의 운명과 방향을 이끄는 존재라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의 ‘키를 잡고 있다’는 표현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키는 영어 ‘러더(rudder)’를 번역한 우리말이다. 키는 배의 진로 방향을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키라고 하는 명칭은 조선시대 기록에서도 나온다. 경기도에서만 ‘키’라 하였고, 전국적으로는 ‘치’라고 불렀다. 키에 대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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