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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5] 바둑에서 ‘완승(完勝)’이란 어떤 의미일까
신진서 9단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카타고’와 두 점 접바둑 3국에서 11집 반)을 거두며 인간의 자존심을 되살렸다. 언론들은 이를 두고 ‘완승(完勝)’이라 표현했다. 2국에서 4집반 승리를 거둔 것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는 의미로 ‘신승(辛勝)’이라고 했던 것과 달리 크게 이겼다는 의미로 이같이 쓴 것이다.완승은 한자어로 ‘완전할 완(完)’과 ‘이길 승(勝)’이 합쳐진 단어이다. '완전한 승리', '상대를 압도하여 이긴 승리'를 뜻이다. 단순히 이겼다는 뜻의 승리(勝利)보다 더 강한 표현이다. 완승은 단순히 점수 차가 큰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경기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상대에게 주도권을 거의 내주지 않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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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한 골 차 격파' 한국 주니어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결승 올랐다
한 골 차 접전을 이겨내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박현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바레인을 32-31로 따돌렸다. 이로써 2회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것이다.여정은 순조로웠다. 조별리그에서 5승 1무로 조 1위에 오른 한국은 토너먼트에서도 2연승을 달린 것이다. 전날 8강전에서는 대만을 30-26으로 꺾고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직행 티켓까지 확보했다.정상까지 한 걸음 남았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승자와 27일 우승을 다툰다. 2년 전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앞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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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전통무예 매력에 빠진 50개국 1000여명... 산골 마을에 모인 사연
"코리아 넘버 원"오늘(25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돔체육관에서 공식 개막한 '제14회 해동검도 세계대회(14th HAIDONG GUMDO World Championship)' 행사장에서는 하루 종일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았았다. 경기 내내 울려 퍼지는 K-팝 선율은 대회장을 찾은 외국이 수련생들의 몸과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스페인에서 내방한 20대 초반의 한 참가자는 "해동검도를 처음 접한 2년여 전부터 불과 몇일 전까지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검 수련에 매달려 왔다"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단연 K-팝과 K-드리마의 성지, 대한민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렇듯 전 해동검도 수련인들이 한국 방문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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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4] 바둑에서 ‘신승(辛勝)’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카타고’와 두 점 접바둑 2국에서 4집반 승리를 한 것을 두고 언론에서 ‘신승(辛勝)’이라고 표현했다. 신승은 한자어로 ‘매울 신(辛)’과 ‘이길 승(勝)’의 합성된 말이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긴 승리라는 뜻이다. '辛'은 본래 '매운맛'을 뜻했으나, 여기서는 고통스럽고 어려운 상황을 비유하는 의미로 쓰였다. 스포츠나 선거 기사에서 "1점 차 신승", "신승을 거두다"와 같이 자주 사용된다신승이라는 말은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는 검색되지 않는다. 적어도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관용어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도 ‘辛勝(しんしょう)’은 ‘간신히 이긴 승리’라는 뜻으로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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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소음까지 그대로...양궁 대표팀이 진천에서 치른 '가짜 아시안게임'
일본어와 영어 장내 방송, 관중 소음까지 재현된 코트에서 태극 궁사들이 아시안게임 예행연습을 마쳤다. 양궁 대표팀은 24일까지 닷새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스페셜 매치'를 소화했다.아시안게임 출전 선수(AG 대표)와 일반 국가대표로 편을 나눠 단체전, 개인전, 혼성단체전을 반복하는 방식이었다.리커브 여자 단체전은 강채영, 이윤지, 오예진의 AG 대표팀이 마지막 날 세트 점수 6-2로 웃었다. 남자 단체전도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이 6-2로 마무리했다. 컴파운드 단체전 역시 남녀 AG 대표팀이 앞섰다.개인전에서는 이윤지가 장민희를 6-4로 꺾고 리커브 여자부 정상에 섰다. 남자부에서는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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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영재' 조상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통산 3번째 정상
벼랑 끝에서 흔들림을 걷어냈다. 조상연(18) 5단이 2년 만에 하찬석국수배 왕좌를 되찾았다.조상연은 24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기민찬(17) 3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종합 전적 2승 1패로 프로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2023년 9월 프로에 입문한 그는 2024년 이 대회 첫 우승에 이어 2025년 국토정중앙배 천원전도 제패한 바 있다.승부의 열쇠는 마음가짐이었다. 그는 전날 2국 패배로 흔들렸지만 좋은 내용으로 우승해 기쁘다며, 2국에선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컸던 반면 이날은 편안하게 두자고 마음먹었다고 했다.다음 상대는 신진서 9단이다. 31일 경남 합천 청와대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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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맞대결' 사격 김재민, 세계선수권 주니어 개인전 동메달 명중
앞선 아쉬움을 메달로 씻어냈다. 사격 기대주 김재민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김재민은 23일 에스토니아 탈린 매니쿠사격장에서 열린 2026 ISSF 탈린 무빙타깃 세계선수권대회 10m 무빙타깃 남자 주니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배제현을 6-4로 꺾었다.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이었다. 본선 상위 4명이 오른 결선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결승 문턱에서 좌절해 동메달을 두고 겨루게 된 것이다. 김재민은 준결승에서 핀란드 선수에게 4-6으로 졌고 배제현도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7-9로 패했다.의미는 남달랐다. 대회 첫날 혼합 종목에서 4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메달로 털어낸 것이다. 몸살로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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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3] 바둑에서 왜 ‘소목(小目)’이라 말할까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는 지난 21일 바둑 AI 카타고와의 제3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뒤 “2국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기고 싶지는 않아 ‘소목’을 택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이 바둑은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더 어려운 조건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신진서가 굳이 소목을 선택했다고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AI 시대에도 소목은 여전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화점이 현대 바둑의 주류로 자리 잡았지만, 소목은 오랜 세월 실리와 안정의 상징으로 사랑받아 온 착점이다. 이름은 '작은 눈'이지만, 그 안에는 바둑의 역사와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본 코너 1852회 ‘바둑에서 왜 ‘화점(花點)’이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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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66회 경남도민체전 내년 5월 14일 개최 확정
내년 봄 경남 서부권이 스포츠 축제로 물든다. 합천군은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일을 내년 5월 14일로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합천과 산청·함양·거창군 등 서부권 4개 군이 공동으로 연다.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합천군민체육공원과 4개 군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18개 시·군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다.군은 경기장 인프라 확충과 시설 개·보수, 숙박·음식점 협조 체계, 교통·안전 대책 등 종합 계획을 추진한다. 대규모 체류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황매산·해인사 등 관광 자원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김윤철 군수는 이번 체전이 4개 군의 화합의 장이자 합천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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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점검' 김보미-홍수현, 항저우 월드컵 10m 공기권총 혼성 동메달
아시안게임을 앞둔 마지막 실전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 김보미(부산시청)와 홍수현(강원도청)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두 선수는 22일(현지시간) 대회 첫날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 결선에서 418.9점으로 3위에 올랐다. 1단계를 누적 298.6점으로 통과한 뒤 2단계 엘리미네이션에서 359.4점을 쏘며 시상대에 섰다. 금·은메달은 중국 몫이었다. 야오첸쉰-후카이 조가 488.4점의 세계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선이야오-부솨이항 조가 485.7점으로 뒤를 이었다.홍수현은 파트너와 호흡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을 노리겠다고 했다. 김보미는 오랜만의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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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1무 무패 질주' 한국 U-20 남자 핸드볼,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조 1위로 8강 진출
무패 행진으로 조 1위를 거머쥐었다. 우리나라 20세 이하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박현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에서 끝난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8-26(14-14 14-12)으로 제압했다. 앞서 카타르(28-27)와 이란(29-28), 인도(49-19), 쿠웨이트(34-28)를 꺾고 아랍에미리트와 30-30으로 비겨 5승 1무, 승점 11로 조 1위를 확정했다.한국은 24일 오후 7시 A조 4위 대만과 4강 티켓을 다툰다. 4강에 오르면 내년 6~7월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리는 21세 이하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권을 곧바로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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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2] 바둑에서 왜 ‘화점(花點)’이라 말할까
지난 19일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바둑 AI 카타고(KataGo)와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2국. 카타고는 제1국과 마찬가지로 첫 수를 좌상귀 화점에 놓았다. 신진서가 우하귀 화점으로 응수하자 카타고는 곧바로 3·3에 침입했다. 이후 두 기사는 불과 5분여 만에 53수까지 빠르게 돌을 놓으며 바둑판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형 정석을 완성했다. (본 코너 1816회 ‘왜 바둑에서는 ‘좌변 전투’ ‘우변 전투’라고 말할까‘, 1843회 ‘왜 바둑은 '3·3'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참조)이 정석은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한 이른바 ‘알파고 정석’이다. 사람이 아닌 AI가 찾아냈지만 프로 기사들이 수년간 연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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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3시간 내구 전쟁' 인제 GT 마스터즈 3라운드, 8월 2일 인제 스피디움서 개최
폭염이 드라이버와 차량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무대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내구 레이스인 인제 GT 마스터즈 3라운드가 8월 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최대 변수는 무더위다. 서킷 지면 온도가 최고 6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타이어 마모와 엔진 과열, 브레이크 부담 등 차량 내구성에 큰 짐이 얹힌다. 드라이버 역시 폭염 속 3시간 연속 주행을 체력과 집중력으로 버텨야 한다. 완주를 위해선 개인 기량은 물론 피트 스톱 시기와 타이어 관리, 드라이버 교체 등 팀 전략이 승부를 가른다.조직위는 폭염 대비 운영을 강화했다. '드라이버 쿨링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피트와 패독에 냉방 쉼터를 마련하고, 의료진이 경기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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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6명 영입'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전력 보강 한창
새 시즌을 향한 전력 다툼이 뜨겁다.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팀들의 전력 보강이 한창이다.가장 적극적인 팀은 SK호크스였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머문 이 팀은 22일 기준 6명을 영입한 것이다. 박시우와 김태규를 내보내는 대신 득점왕 출신 신재섭을 비롯한 여러 선수를 데려왔고 국가대표급 공격수 김연빈까지 품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명암도 갈렸다. 하남시청은 박시우와 김태규의 합류로 새 진용을 갖췄으나 국가대표 골키퍼 박재용의 이적으로 수비 공백이라는 숙제를 안은 것이다. 반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룬 인천도시공사는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2연패에 도전한다.가장 큰 변화를 맞은 팀은 두산이다. 10시즌 연속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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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강등의 반전' 박기호, PBA 드림투어 우승으로 1부 복귀 청신호
스스로 내려간 무대에서 정상에 서며 반전을 만들었다. 박기호가 PBA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며 1부 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박기호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PBA 드림투어 3차전 결승에서 최연길을 세트 점수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우승 상금 1천만 원과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그는 시즌 랭킹을 69위에서 2위로 크게 끌어올렸다.그의 도전은 남달랐다. 건설 현장 노동과 당구를 병행해 화제를 모은 그는 지난 시즌 1부 투어 66위에 그친 뒤 승강전에 불참하며 스스로 2부행을 택한 것이다.그는 포부도 밝혔다. 박기호는 일과 병행하며 연습이 부족했고 공식 테이블 적응이 필요해 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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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접전' 배제현, 첫 국제대회서 세계선수권 은메달 명중
첫 국제 무대가 곧바로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사격 무빙타깃 기대주 배제현이 생애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다.배제현은 21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6 ISSF 탈린 무빙타깃 세계선수권대회 10m 무빙타깃 혼합 남자 주니어 개인전에서 합계 365점을 쏴 2위에 올랐다. 스테이지1에서 181점 스테이지2에서 184점을 기록한 그는 1위 무사예프 발라트에게 단 1점 뒤진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이 종목은 까다롭다. 10m 거리에서 폭 2m 구간을 가로지르는 표적을 맞히는데 빠른 표적과 느린 표적이 무작위로 섞여 나오는 것이다. 예측이 어려운 만큼 순간적인 판단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그는 다짐을 지켰다. 출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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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1] 바둑 AI '알파고'는 무엇을 남겼나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와 벌인 대결에서 최종 전적 2승1패로 승리를 거두면서 10년전인 2016년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AlphaGo)’의 대국이 다시 관심을 불러 모았다. (본 코너 1850회 ‘바둑 AI를 왜 '카타고'라고 말할까’ 참조)당시 이세돌은 맞바둑(互先)으로 1승4패를 당하면서 바둑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이 대결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인간과 기계가 처음으로 지적 영역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많은 사람은 바둑만큼은 인간의 직관과 창의력이 지켜낼 마지막 보루라고 믿었지만 결과는 알파고가 이겼던 것이다.알파고(AlphaGo)는 ‘Alpha’와 ‘Go’ 두 단어의 합성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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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만 해도 성공이라 했는데' 신진서, 카타고에 11집 반승...기신전 2승 1패 우승
인간이 최첨단 바둑 인공지능(AI)을 넘어섰다. 신진서 9단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카타고를 제압했다.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11집 반승을 따냈다. 1국에서 뜻밖의 수에 당하며 무너졌던 그는 2국과 3국을 내리 잡아내며 시리즈를 뒤집었다.3국은 두 점 접바둑에 18집 반 덤, 예상 승률 99%로 출발했다. 중반까지 큰 싸움은 없었다. 전투를 피하고 집으로 승부하겠다던 사전 구상대로였다. 신진서는 80수째 백돌을 공격하며 상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대형 흑진을 세웠고, 이 진영이 집으로 굳어지며 형세를 확실히 가져왔다.관건은 승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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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프랑스오픈 주니어 14세부 여자단식 우승
한국 테니스 기대주 김서현(14)이 프랑스오픈 주니어 부문 14세부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21일 전북도체육회는 김서현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오픈 스타드 프랑스' 14세부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오픈의 주니어 부문으로, 전 세계 테니스 기대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김서현의 세계여자주니어랭킹은 257위다. 숫자만 놓고 보면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차례로 꺾어내며 결국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이번 성과는 우연이 아니다. 김서현은 앞서 ITF 태국 국제주니어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했고, 아시아 14세부 선수권대회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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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0] 바둑 AI를 왜 '카타고'라고 말할까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26)이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의 승부에서 이겼다. 2점을 깐 접바둑이긴 했으나, 2016년 이세돌 9단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대결 뒤 인간이 공식 시합에서 AI에게 10년 만에 거둔 승리다.2019년 공개된 카타고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둑 AI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국내외 바둑기사들이 복기나 포석 연구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하며, 알파보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번 대국에선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이 가동돼, 최고 수준의 연산 환경에서 신 9단을 상대했다.카타고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성능이 뛰어난 오픈소스 바둑 AI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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