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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 대통령기 3관왕 후 WTT 피더 혼복 우승...김우진과 조 이뤄 역전승
베테랑 탁구선수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3관왕에 이어 국제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양하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열린 2025 WTT 피더 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우진과 페어를 이뤄 미국의 지샨 량-샐리 모이랜드 조를 3-2(6-11, 7-11, 12-10, 11-7, 11-7)로 역전 제압했다.지난 3일 제41회 대통령기 여자일반부에서 단식·복식·단체전 3관왕을 차지한 양하은은 열흘 만의 국제무대에서 또다른 우승 소식을 전했다.피더 시리즈는 WTT 그랜드스매시, 챔피언스, 스타컨텐더, 컨텐더 하위 등급 대회로 랭킹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낮다.과거 여자 국가대표 주축이었던 양하은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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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3] 브레이킹에서 왜 ‘배틀’이라는 말을 쓸까
영어 ‘배틀(battle)’은 원래 군사 용어이다. 전투나 전쟁을 뜻하는 말이다. 폭력적인 성격을 담은 표현이다. 하지만 스포츠 종목에서 정식 경기 용어로 배틀을 쓰기도 한다. 올림픽 종목인 브레이킹에서 배틀은 두 명(또는 팀)이 번갈아가며 춤을 추는 대결 형식을 뜻한다. 경기에선 1대1 배틀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브레이킹에서 배틀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이 종목이 처음부터 ‘전투같은 경쟁’ 형식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battle’ 어원은 때리다,치다라는 뜻인 라틴어 ‘battuere’이다. 이 말은 물리적인 타격뿐 아니라 경쟁·충돌의 의미도 포함했다. 1066년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공작인 ‘정복왕’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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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연맹, 신동호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 불승인...외국인 코치 영입 추진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둔 컬링 대표팀 감독 선임에서 신동호·임명섭 감독이 모두 탈락했다.대한컬링연맹은 1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신동호 경기도청 감독의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안을 불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향위는 신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여자 컬링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이끈 신 감독은 전지훈련 중 음주, 관용차량 사유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 부정 이용 등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경향위가 표결을 거쳐 불승인을 결정했다.믹스더블 임명섭 감독도 불승인됐다. 경향위는 지난 시즌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를 지도한 임 감독이 믹스더블 훈련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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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SL 프로삼보대회' 순천향대서 성공 개최...대한삼보연맹 "프로화 가능성 입증"
대한삼보연맹이 9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2025 컴뱃삼보리그(CSL) 프로삼보대회'의 성공적 종료를 13일 발표했다.대회는 아마추어 2경기와 프로 7경기로 진행되며 각 경기마다 격렬한 기술 경쟁이 벌어졌다. 연맹 측은 "최고 수준의 조명과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공연 같은 몰입감을 제공해 삼보 프로화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이승룡 CSL 본부장은 "삼보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투기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로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고, 향후 후원사와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문성천 대한삼보연맹·CSL 코리아 회장은 "한국 삼보의 저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삼보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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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 승..."미국 31-25로 제압"
한국 19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1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IHF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 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 4조에서 미국을 31-25로 물리쳤다.조별리그 3전 전패로 32개국 중 17-32위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진출한 한국은 조 3위를 확정하며 25-28위전 진출권을 획득했다.최영우(선산고)와 김은호(경희대)가 각각 7골씩 기록하며 대회 첫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은 14일 알제리와 25-28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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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2] ‘브레이킹’은 어떻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을까
‘브레이크댄스’로 불리는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브레이킹의 올림픽 입성은 단순히 춤이 경기로 승격한 일대 사건이었다. 브레이킹이 올림픽 종목이 된 결정적인 전환점은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이었다. 브레이킹이 처음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젊은 선수들이 남녀 개인 배틀로 맞붙었고, 현장과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는 브레이킹이 ‘스포츠’로서 올림픽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 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브레이킹을 2024년 정식 종목으로 제안했고, 2020년 12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채택이 확정됐다. (본 코너 1511회 ‘올림픽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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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A 타이틀전 문홍범 일본 프로격투기 챔피언
대한민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대회 KMMA 강자가 프로 첫 경기를 일본에서 치러 이겼다. 챔피언 벨트가 걸린 시합이라 더욱 값진 승리다.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주쇼키고센터에서는 8월10일 ACF 115가 열렸다. 도전자 문홍범(30·신MMA)은 사키노 하카(49·일본)를 왕좌로부터 끌어내리고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문홍범은 KMMA 웰터급 및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였다. KMMA 챔피언전을 제외하면 아마추어 무패다. ACF 챔피언 사키노 하카를 1라운드 초반 카운터 타이밍 태클로 넘어뜨린 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제압했다.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주쇼키고센터 현장을 찾은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은 “KMMA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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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 위해 다이아몬드리그 포기...13일 조기 귀국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을 위해 남은 유럽 대회를 포기하고 13일 조기 귀국한다.우상혁은 10일 독일 하일브론 높이뛰기 대회 웜업 중 종아리 불편함을 느껴 불참했다. 대한육상연맹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16일 폴란드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와 29일 취리히 파이널에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4개 대회 중 2개만 출전해도 모두 우승하며 랭킹 3위를 달리고 있어 파이널 진출이 유력했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기로 했다.9월 13일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우상혁은 한국 육상 최초의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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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세 이하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튀니지에 34-41 패배
19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패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 1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IHF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 선수권 프레지던츠컵 4조에서 튀니지에 34-41로 무릎을 꿇었다.조별리그 3연패로 17∼32위 결정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진출한 한국은 이번에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최영우가 10골로 선전했지만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한국은 12일 미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부 결과에 따라 25∼28위전 또는 29∼32위전 진출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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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째 도전 끝에 감격' 모리 유스케, PBA 투어 첫 우승...일본 남자부 최초
일본 3쿠션 유망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PBA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모리는 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4-3(15-3 15-9 15-7 8-15 11-15 1-15 11-4)으로 제압했다.2021-2022시즌 PBA 데뷔 후 3년 10개월 25일, 35번째 투어 출전에서 이룬 성과다. 우승상금 1억원을 포함해 통산 상금이 1억8천650만원으로 늘었다.모리는 PBA 남자부 일본 국적 선수 첫 우승 주인공이 됐다. LPBA 포함 시 히다 오리에 등에 이어 네 번째 일본 선수 우승이다.결승전에서 모리는 초반 3세트 연승 후 엄상필의 3세트 연속 추격으로 3-3 동점까지 몰렸다. 하지만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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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준, 월드게임 핀수영 50m 무호흡 8년 만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획득
신명준(24)이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2025 월드게임 핀수영 남자 50m 무호흡 잠영 결승에서 13초 74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17년 러시아 파벨 카바노프가 작성한 기존 대회기록 13초 87을 0.13초 앞선 것으로, 8년 만의 신기록 달성이다. 준우승은 독일 막스 포샤르트(13초 87)가 차지했다. 신명준은 남자 400m 표면계영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형호, 권남호, 이동진과 팀을 이뤄 2분 18초 78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핀수영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2개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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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1] 올림픽 종목 명칭을 ‘브레이킹’이라 말하는 이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Breaking)’은 스트리트 댄스 종목이다. 길거리 춤 형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이 종목을 보통 ‘브레이크댄스(Breakdance)’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은 언론과 상업 미디어가 1980년대에 붙인 이름이다. 원래 명칭은 ‘Breaking’이다. 1970년대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시작할 때 춤 자체는 ‘Breaking’ 또는 ‘B-boying/B-girling’이라고 불렸다. ‘Break’는 음악의 브레이크 구간(드럼·베이스만 나오는 부분), 또는 일상·억압에서의 해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ing’는 춤추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명사형이다.1970년대 초~중반, DJ 쿨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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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김민아 꺾고 LPBA 통산 9번째 우승...한 달 만에 또 트로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가 김민아(NH농협카드)를 제압하며 여자프로당구 LPBA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스롱은 10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3차 투어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4-1(11-3 2-11 11-5 11-1 11-6)로 물리쳤다.경기 시간 79분은 이번 시즌 김가영이 기록한 76분에 이어 LPBA 결승전 역대 최단 시간 2위에 해당한다.지난 시즌 무관으로 마친 스롱은 지난달 2차 투어 우승에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천만원을 획득해 누적 상금 3억6천282만원을 기록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스롱 명의로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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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시리즈 첫 도전 성공' 신지아, 크랜베리컵 여자 싱글 동매달
피겨 스케이팅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신지아는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2026 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에서 총점 179.97점으로 3위에 올랐다.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4.57점, 예술점수 57.28점, 감점 4점을 받아 117.85점을 기록했고, 전날 쇼트 프로그램 62.12점과 합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우승은 이사보 레비토(미국·207.61점), 준우승은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203.15점)가 차지했다.신지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진출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를 시니어 첫 무대로 선택했다. 시니어 데뷔 시즌 프리 프로그램으로는 하차투리안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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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0] 서핑에서 왜 ‘와이프아웃(wipeout)’이라고 말할까
서핑을 배우다 보면 누구나 경험한다. 파도에 휩쓸려 보드에서 떨어진다. 파도의 경사면을 타고 내려가던 순간, 중심이 흐트러지고, 보드와 몸이 분리되며, 거센 물살이 모든 방향에서 덮친다. 수도없이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서핑 타는 법을 익힌다. 서핑에선 이것을 ‘와이프아웃(wipeout)’이라 말한다. 이 단어는 원래 ‘완전히 지우다, 제거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wipe’는 ‘쓸다, 지우다’는 의미이며, ‘out’는 밖으로라는 뜻이다. 서핑에선 파도가 서퍼를 쓸어버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한다. 본래 이 말은 1930~40년대 미국에서 속어로 전쟁·갱단·경찰 보고서에서 “적을 전멸시키다” 의미로 자주 사용했다. 일상 회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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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종아리 통증으로 하일브론 대회 불참...부상 방지 차원
올 시즌 7전 7승 무패행진 중인 우상혁이 종아리 통증으로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했다.우상혁은 10일 하일브론 대회 선수 소개에는 환한 표정으로 등장했지만 실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우상혁 측 관계자는 "경기 웜업 중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 방지를 위해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실내 시즌 3개 대회(체코 2m31, 슬로바키아 2m28,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와 실외 시즌 4개 대회(왓 그래비티 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연승을 이어갔다.모나코에서는 도쿄 세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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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문턱서 좌절"...안재현, WTT 요코하마 대회 8강서 뫼레고르에 패배
안재현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안재현은 10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에게 1-4(8-11 9-11 8-11 11-8 4-11)로 패했다.세계랭킹 18위 안재현은 16강에서 세계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3-2로 역전 격파한 후 8강에 올랐지만, 세계 7위 뫼레고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경기 초반 안재현은 고전했다. 1게임에서 5-5, 6-6 균형을 이루다가 뫼레고르의 연속 공세에 8-11로 무너졌고, 2게임과 3게임도 연달아 내주며 0-3으로 밀렸다.4게임에서 안재현은 거센 반격에 나섰다. 초반 3-1 리드 후 착실히 점수를 쌓아 9-7로 앞서나간 뒤, 9-8 추격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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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DNA' 산체스, 마지막 5세트 하이런 7연타! 팔라손 꺾고 PBA 8강 진출
스페인 3쿠션의 간판스타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동반 스페인 출신 라이벌을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체스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남자부 16강 경기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을 세트 점수 3-2(15-12 15-12 8-15 10-15 11-2)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 산체스는 순항했다. 1세트와 2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팔라손의 반격이 거셌다.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빼앗기며 산체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진짜는 마지막 세트에서 나왔다. 산체스는 최종 5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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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고 동메달' 한국 U-14 남자 테니스, ITF 월드파이널스 3위 달성
한국 14세 이하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4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진행된 ITF 월드주니어 파이널스 남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2승 1패로 제압하며 3위 자리를 확보했다.경기 초반 김건호(천안계광중)가 출전한 1번 단식 경기에서는 아쉽게 승부를 내주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장준서(부산거점SC)가 2번 단식에서 기량을 발휘해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 장준서와 김시윤(울산제일중) 페어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임규태 감독의 지휘를 받은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스웨덴과 벌인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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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프 실수에도 3위' 신지아, 시니어 데뷔전서 가능성 입증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점 62.12점(기술점수 31.80점, 예술점수 31.32점, 감점 1점)을 기록했다.1위는 이사보 레비토(미국·70.69점), 2위는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65.80점)가 차지했다.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 시즌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쇼팽의 '야상곡 20번'을 선택했으며, 그랑프리 진출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를 첫 무대로 택했다.신지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선행 점프의 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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