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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 분노한 19세, 4연승으로 답했다...안토넬리, 캐나다 GP 팀 동료 러셀과 '집안싸움' 끝 정상

2026-05-25 13:39:23

팀 스태프들과 승리를 기뻐하는 키미 안토넬리 / 사진=연합뉴스
팀 스태프들과 승리를 기뻐하는 키미 안토넬리 / 사진=연합뉴스
19세 천재의 질주가 4연승으로 이어졌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팀 동료 저지 러셀과의 치열한 '집안싸움'까지 이겨내며 F1 캐나다 그랑프리(GP) 정상을 밟았다.

안토넬리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질 빌뇌브 서킷(4.361㎞·68랩)에서 열린 2026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1시간 28분 15초 758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는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3위는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었다.

개막전 호주 GP 2위로 출발한 안토넬리는 중국 GP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일본·마이애미·캐나다까지 정상을 휩쓸며 4연승과 5회 연속 포디엄을 달성했다. 드라이버 랭킹 131점으로 팀 동료 러셀(88점)을 43점 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날 결승은 예선부터 신경전을 벌인 안토넬리와 러셀의 감정 섞인 '집안싸움'으로 달아올랐다. 안토넬리는 전날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러셀이 자신을 트랙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결승은 1번 그리드 러셀, 2번 그리드 안토넬리 구도로 출발했다. 사전에 내린 비로 노면이 마르지 않자 맥라렌 등은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선택했지만, 노면이 빠르게 마르면서 3번 그리드 출발의 랜도 노리스(맥라렌)는 2랩 만에 타이어를 교체하며 뒤로 밀렸다.

24랩 코너 앞 브레이킹 실수로 안토넬리가 잠시 코스를 이탈하자 러셀이 선두를 되찾았고, 안토넬리가 바깥쪽 추월을 시도하다 머신이 바짝 붙으며 사고 위기까지 연출됐다.

승부는 30랩에서 갈렸다. 선두를 달리던 러셀의 머신이 고장으로 멈췄고, 40랩에선 8위까지 끌어올렸던 노리스마저 머신 결함으로 리타이어하면서 안토넬리는 견제 없이 독주를 이어갔다.

62랩에서 해밀턴이 페르스타펀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섰고, 페르스타펀은 3위로 올 시즌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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