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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우승이었는데' 김시우, 최종일 '11언더 폭격' 맞고 3타 차 준우승...클라크 신들린 샷에 통산 5승 도전 무산

2026-05-25 08:55:09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시우가 최종일 윈덤 클라크의 맹추격을 막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천30만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버디 7개·보기 1개)를 쳐 합계 27언더파 257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11타를 줄인 클라크(30언더파 254타)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3타 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번 홀과 5∼7번 홀에서 4개 버디로 우승 분위기를 띄운 김시우는 8번 홀(파4) 스리 퍼트로 첫 보기를 적으며 흔들렸고, 클라크가 12번 홀에서 4.7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15번 홀(파3)에서 갈렸다. 클라크가 13.7m 장거리 퍼트로 버디를 낚은 반면, 김시우는 13.4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고 파에 머물렀다. 김시우가 17번 홀에선 첫 샷이 벙커에 빠져 파, 18번 홀도 파에 그친 사이 클라크는 17·18번 홀 모두 버디를 잡아 시즌 첫 승을 완성했다.

이번 준우승은 김시우의 이번 시즌 두 번째 2위로,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의 통산 5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우승을 기뻐하는 윈덤 클라크 / 사진=연합뉴스
우승을 기뻐하는 윈덤 클라크 / 사진=연합뉴스

시즌 첫 승을 거둔 클라크는 2024년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4승째이자 우승 상금 185만4천달러(약 28억원)를 챙겼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25언더파 259타)는 3위, 임성재는 19언더파 265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해 시즌 3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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