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12일 “오늘 0시 르세라핌이 팀 공식 SNS에 정규 2집 ‘‘PUREFLOW’ pt.1’의 첫 번째 비주얼 콘셉트 ‘BIRCH SCAR’(버치 스카) 버전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19세기 고전 영화 같은 미장센을 자랑한다.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은 다섯 멤버가 어딘지 모르게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숲에 나타난다. 상처로 뒤덮인 큰 손이 멤버들을 쫓으면서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범해 보이던 르세라핌은 밤이 되자 다른 존재로 변신한다. 오드아이, 길고 날카로운 손톱, 새까만 피부, 머리에 박힌 철제 장식 등 일반인과 다른 외형을 보여준다.
이번 콘텐츠는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결핍을 크리처(Creature)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봉합된 상처나 비현실적인 손 분장을 보면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떠오른다. 르세라핌은 괴물 같은 모습을 숨기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리낌 없이 이를 드러낸다. 비슷한 상처를 가진 다섯 멤버가 한 공간에 모인 단체 사진에서는 끈끈한 유대감이 느껴진다.


김채원은 긴 금발을 흩날리며 기괴한 손으로 스스로를 끌어안는다. 사쿠라는 붉은색과 파란색이 공존하는 오드아이 메이크업을 한 채 카메라를 정면 응시한다. 허윤진은 검고 날카로운 손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카즈하는 데뷔 후 처음으로 쇼트커트로 변신했다. 홍은채는 이마와 볼에 난 상처를 통해 ‘프랑켄슈타인’ 모티브를 한껏 살렸다.

르세라핌은 14일까지 신보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과 영상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1시 공개되는 르세라핌의 정규 2집 ‘‘PUREFLOW’ pt.1’은 두려움을 직면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와 변화를 담았다.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와 지난달 24일 공개한 리드싱글 ‘CELEBRATION’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제공 = 쏘스뮤직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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