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치러진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데이는 5번 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옆 벙커에 빠졌다. 세컨드 샷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서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으나 약 2.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한 데이는 10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 15번 홀(파5) 등 3개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데이는 후반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무빙데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필 미컬슨(미국)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공동 10위까지 뛰어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를 6개 낚았지만 보기를 3개 기록하며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언더파 공동 31위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안병훈(2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로 공동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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