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아그리젠토에 위치한 베르두라 리조트 골프장(파71, 7217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로코 포르테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대회 2라운드에서 박은신은 출발이 좋았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1라운드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던 2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에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은신은 1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지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보기를 범한 박은신은 1라운드에서 버디를 낚았던 13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16번 홀(파4)에서도 또 다시 보기가 기록되며 후반 홀에서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기록하며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3라운드에서는 3명의 선수가 같은 조로 편성되어 플레이했던 지난 1, 2라운드와 다르게 2명의 선수가 같은 조로 편성이 됐고, 박은신은 라이더 컵, 유라시아컵 등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은 베테랑 토마스 비욘(덴마크)와 같은 조로 3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루카스 브제레가르드(덴마크)가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고, 줄리엔 게리어(프랑스)는 6타를 더 줄이며 합계 9언더파로 뛰어올라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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