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1R 기상악화로 오후조 출발 못해...이기상 6언더파 단독 선두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17 19:07
이기상. 사진제공=KPGA
이기상. 사진제공=KPGA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이기상(32)이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85야드)에서 막을 올린 SK텔레콤오픈은 시작부터 악천후로 고전했다.
오전 첫 조가 6시 5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안개와 폭우로 인해 오전 11시 20분에 가까스로 출발했다.

오후 조 역시 4시 20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4시 20분 무렵 안개로 인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면서 출발하지 못했다.

결국 오후 조는 대회 첫 날 출발하지 못했고 오후 6시 10분 안개로 인해 경기는 다음날로 순연됐다.

대회 첫 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기상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 3번 홀(파5) 등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활약을 펼친 이기상은 단독 선두로 대회 첫 날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민수(27)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우(36)가 3개 홀 남기고 5언더파, 김기환(27)이 4개 홀 남기고 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34)은 4개 홀 남기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순항중이다.

한편, 대회 첫 날 150명의 출전 선수 중 단 23명만이 1라운드를 끝마친 가운데, 18일 역시 오전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어있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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