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24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 6,596야드)에서 치러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매번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지난 3개 대회와는 다르게 단독 선두로 우승에 도전했다.
이효린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임했던 최혜진은 7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에 이효린은 4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최혜진 역시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효린의 반격에 최혜진은 뒷심을 발휘했고, 13번 홀과 15번 홀, 17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최혜진의 맹타에 이효린은 멈춰섰고, 13번 홀 부터 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한 이효린은 결국 2타 차 2위에 만족해야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 2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이번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6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배선우도 힘을 냈다. 1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출발한 배선우는 4번 홀과 6번 홀, 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3번 홀과 14번 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총 4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공동 2위로 우승에 도전했던 이승현은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를 기록하면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경기를 마치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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