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상금 93-94위' 박성원과 김혜진3 나란히 공동 선두 도약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6-29 18:47
박성원과 김혜진3.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성원과 김혜진3.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 시즌 열다섯 번째 대회인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1라운드에서 박성원(25)과 김혜진(22)이 나란히 선두 자리에 올랐다.

29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364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1라운드에서 박성원과 김혜진3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1라운드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원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번홀과 15번 홀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후반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이어간 박성원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나머지 4개 홀을 파로 마친 박성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솎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박성원은 이번 시즌 상금 순위 93위다. 1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무려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박성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마찬가지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혜진3도 순항했다. 10번 홀부터 버디를 낚은 김혜진은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4타를 줄였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혜진3의 기세는 후반 홀에서도 이어졌다. 3번 홀과 5번 홀, 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김혜진3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며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원에 이어 상금 순위 94위에 자리한 김혜진3도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는 4차례에 그쳤다. 김혜진3 역시 대회 첫 날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하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한진선이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조정민과 김지현이 6언더파 공동 4위로 추격에 나섰고, 배나랑이와 정희원, 변현민, 박주영, 하민송, 배선우, 김아현 등은 5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승연은 17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부상으로 8천만원 상당의 K9 차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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