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PGA챔피언십에 열기를 더한 선수는 역시 타이거 우즈다.
우즈는 디오픈 최종라운드 진행 중에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80승에 기대를 부풀렸다.
비록 단독 선두로 들어선 11번 홀(파4)에서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며 결국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은 무산됐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챔피언십을 2주 앞두고 발표된 미국 스포츠 베팅사이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우즈는 16-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우즈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세계 랭킹 9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우승 후보 2순위에 자리하며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한 선수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지난주 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디오픈 2연패를 노렸지만 최종라운드 5타를 잃으며 공동 9위를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 등 총 3명이다.
존슨과 매킬로이, 스피스는 12-1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 1순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8-1로 우승 후보 3순위다.
한편, 이번 PGA 챔피언십은 1992년 이후 26년 만에 세인트 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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