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탈환 나서는' 고진영 "올해도 맥주 원 샷 하고파"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9-19 07:30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고진영(23, 하이트 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오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치러지는 KLPGA투어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직후 우승 세레머니로 맥주를 원 샷해 화제를 모은 고진영은 올해 역시 이 대회에서 우승 세레머니로 맥주를 원 샷 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고진영은 KLPGA투어 두 번째 대회 출전이다.

고진영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67년 만의 신인 선수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LPGA투어를 주무대로 하며 KLPGA투어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진영은 자신의 스폰서사가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KLPGA투어 대회인 만큼 한국에 계신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 특히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이고, 역대 우승자이기도 한 만큼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각오 역시 남다르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고진영은 "2년 전 우승 전 날 우승하고 맥주를 원 샷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하며 "올해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원 샷을 시도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한 번 우승컵 사냥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대회가 치러지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경우 매번 색다르게 느껴질만큼 매력적인 골프장인데, 특히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후원사 임직원분들까지 현장에 나오셔서 함께하는 만큼,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둬 모두다 함께 기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고진영은 이번 대회 이후 다시 LPGA투어로 발을 옮긴다. 고진영은 오는 10월 11일 한국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 출전한 후 중국으로 이동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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