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두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루의 쿠알라룸푸르TPC(파72, 7005야드)에서 치러진다.
박상현과 최민철은 이번 시즌 KPGA투어를 뛰며 꿈의 무대 진출을 노렸다.
박상현은 올 시즌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 등 빅무대에서 3승을 거뒀다.
최민철의 경우 올 시즌 한국오픈에서 8년 만에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현재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 대회는 매경오픈과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이다.
특히 매경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까지 뛰어올랐다.
뿐만 아니라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한 최민철도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2위다.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는 이번 CIMB클래식의 경우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대회로 아시안 공동 주관 대회로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에 2위 박상현이 출전을 확정지었고, 12위 최민철 역시 차순위 선수로 출전을 확정했다.
사실 이들은 올해 두번째 빅무대를 밟는다. 한국오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꿈의 무대에 나섰지만, 박상현은 7오버파, 최민철은 11오버파로 컷통과에 실패했다.
3개월 만에 설욕전을 치르는 두 선수가 호쾌한 샷을 날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PGA투어는 3주 간 아시아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CJ컵 앳 나인브릿지를 개최하고, 25일부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를 치른다.
아시안 스윙의 첫 시작인 이번 대회에서 안병훈과 김시우, 김민휘 등 PGA멤버들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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