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은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 출전했다.
대회 첫 날 강한 돌개 바람을 뚫고 1언더파 선두와 3타 차 공동 11위로 출발한 맹동섭은 대회 4일 내내 안정적인 샷 감을 선보였다.
비록 많은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4언더파로 국내파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맹동섭은 공동 41위로 PGA멤버인 임성재,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록 목표했던 톱2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드라이버 샷 정확도 부문에서 깜짝 1위가 됐다.
종전 PGA투어 4라운드를 치르며 80.36%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코다이라 사토시(일본)의 기록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시즌 PGA투어 대회는 이제 막 3개 대회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맹동섭은 남은 시즌 PGA투어 출전 기회가 없어 최소 라운드를 충족시키지 못해 정식 기록으로는 인정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늘었음은 틀림 없다.
한편, PGA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였던 CIMB 클래식과 한국에서 치러진 CJ컵 등 2개 대회를 소화한 올해 KPGA 1인자 박상현은 8개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 정확도 75%를 기록했다. 112개 페어웨이 중 84개를 명중한 박상현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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