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를 흔들어 놓을 것" 자신감 내비친 매킬로이

김현지 기자| 승인 2018-11-16 09:56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킬로이는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 7675야드)에서 막을 올린 유러피언투어 2018시즌 최종전 DP 월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힌 매킬로이는 라이더컵 유럽팀 전 단장인 콜린 몽고메리에게 "실망스럽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몽고메리는 "유러피언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킬로이는 최소한 4개의 대회를 소화해야하지만 현재 그의 계획은 2개 대회 출전에 불과하다. 유러피언투어에는 타격이 될 것이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했다.

정면 비판에도 매킬로이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나를 찾고 있는 과정이다. 나는 최고의 선수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우승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했다.

자신의 고향 투어이기도 한 유러피언투어를 등지면서까지 매킬로이가 이루고자하는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다.
지난 2014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한 해에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두며 메이저대회 통산 4승을 기록한 매킬로이는 이후 4년 간 메이저대회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세상을 흔들어 놓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매킬로이는 15일 밤 치러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선두 그룹에 3타 차 공동 10위로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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