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소속인 플릿우드는 옷과 신발, 모자 뿐만 아니라 골프채 역시 나이키 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나이키가 골프채 생산을 중단했고, 플릿우드는 클럽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플릿우드가 탐내고 있는 아이언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손에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케이시는 2015년 예비용으로 VR 프로 시리즈를 받았고,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소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케이시가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케이시는 "플릿우드에게 팔 생각이 없다"고 하며 "그가 제시한 금액 역시 충분하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귀한 제품이니만큼 영원히 소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업 아이언 세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플릿우드가 2019년, 새로운 아이언 세트를 들고 필드에 나서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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